아직까지도 물량이 많이 풀려 있어 흔해 빠진 레고 모델 중 하나인 미니쿠퍼이지만 언젠가는 이것도 단종되어 조명 받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몇 종 안되는 1만번대 자동차라는 것 자체도 매력이고 (브릭수 1000개 이상의 4바퀴 탈 것은 4종뿐이다.) 레고를 떠나 워낙 미니쿠퍼라는 차 자체가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높아 타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복원품이 많이 나와 있다. 그 중에서도 클래식 모델을 레고로 재현한 것이니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레고 10242 미니쿠퍼 (MINI Cooper)

전면에 미니쿠퍼 로고는 스티커이다. 캠퍼벤의 전면 폭스바겐 W마크나, 페라리 F40의 페라리 마크 모두 스티커인데 이런 자동차 전체의 느낌을 달리 할 수 있는 중요한 부위는 인쇄브릭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창은 완전한 투명 브릭이 아니고 어둡게 썬팅(?)이 되어 있다. 측후면과 마찬가지로 전면까지 진하게 썬팅이 되어 있어서 밤 운전이 걱정되는 차이다.




레고 10242 미니쿠퍼 (MINI Cooper)


레고 10242 미니쿠퍼 (MINI Cooper)

후면 로고 또한 스티커이다. 이 트렁크쪽에 위치한 번호판 양쪽 브릭만이 익스테리어에서 레고임을 확인 해주는 요소이다(뒤에서 더 설명).


레고 10242 미니쿠퍼 (MINI Cooper)

루프가 탈착이 가능하며 열었을 때 내부를 볼 수 있다. 깨알 같은 모자이크형 시트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2도어로 디자인된 차량이고 2열시트에 앉으려면 1열시트를 앞으로 폴딩하여 들어가야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이 미니쿠퍼 모델에 있던 도어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자세히보면 도어 안쪽을 시트와 동일한 색상의 평면 브릭으로 내장재를 마감해준 것을 볼 수 있다.

레고 10242 미니쿠퍼 (MINI Cooper)

스티어링휠(핸들)이 차의 비율에 안맞게 비정상적으로 커서 시트아래에 닿는다(저러면 어떻게 앉을까). 스티어링 휠 중앙에 로고를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스티어링 휠에는 로고가 없다(페라리 F40에는 있다.).


레고 10242 미니쿠퍼 (MINI Cooper)

본네트를 열면 엔진룸을 볼 수 있고 4기통 엔진을 볼 수 있다. 4기통을 표현하는데 동물 발톱에 쓸 것 같은 브릭을 활용했다. 빨간색 브릭을 활용하여 엔진에 포인트를 준 것이 매력이다.


레고 10242 미니쿠퍼 (MINI Cooper)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레고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레고인지 모를 정도로 외부 마감이 좋다는 것이다. 외부가 전부 평면 브릭으로 마감되어 있고 도어는 가장 얇은 브릭의 옆면들이 쌓여서 면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보지 않으면 저게 조각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 레고에서 볼 수 있는 원형 돌출이 트렁크 번호판 양 옆 단 네개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고 레고보다는 일반 장식 소품 완제품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매력이다. 이 미니쿠퍼 이후의 모델들부터 이런식의 외장 마감을 다른 레고제품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됐고 특히 차량류의 제품들에서 현재까지도 이러한 트랜드가 유지되고 있다. 구조적으로는 캠퍼벤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만지작 거리더라도 쉽게 부수어지지 않는다.



이 제품은 레고를 안하는 사람에게 선물해 주기만 하여도 선물 받는 당사자를 레고로 빠지게 되는, 1만번대 레고 입문용으로 좋은 제품이다.

레고 10220 폭스바겐 캠퍼벤(Campervan)

폭스바겐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가져온 제품으로 폭스바겐 로고가 전면에 부착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문제는 이 로고가 스티커라는 것인데, 혹여나 삐뚤게 붙이게되면 굉장히 보기 좋지 않아서 붙일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면 로고 양 옆을 장식하는 검정색 막대 브릭은 탄력이 있는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휘어지는 형태로 끼워지게된다. 이 고무 재질 두 개의 브릭이 이 차 전면 디자인에에 우수함을 더해준다.

레고 10220 폭스바겐 캠퍼벤(Campervan)

사진에서 보이듯이 루프의 일부가 위로 상승할 수 있게되어 있다. 주황색으로 보이는 제질은 직물재질이다. 내부 커튼도 직물 재질로 되어 있는데 레고에 직물 재질이 활용될 경우 브릭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멋스러움이 있다.

레고 10220 폭스바겐 캠퍼벤(Campervan)

루프가 탈거 가능하며, 내부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고 싱크대, 액자 등의 소품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 굳이 보려고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디자인 되어 있는 것이 레고의 매력이다. 바퀴 휠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솥 뚜껑 같이 덮혀있다. 


레고 10220 폭스바겐 캠퍼벤(Campervan)

엔진이 뒤에 있는 방식이다. 요즘 후륜 구동 차들은 많지만 엔진까지 뒤에 있는 차는 거의 없는데, 당시에는 뒤에 있었나보다. 나름 클래식벤을 레고로 복원한 것이라서 이런 디테일까지 잘 살린 점은 높히 평가할만하다.


레고 10220 폭스바겐 캠퍼벤(Campervan)

특이한 점은 사이드미러가 좌측에만 있다(우측 뒤는 어떻게 보라고..).


레고 10220 폭스바겐 캠퍼벤(Campervan)

이제품과 함께 많이 구입하거나 비교가되는 다른 1만번대 자동차들(페라리, 미니쿠퍼, 비틀)과 비교하면 내구성이 매우 떨어져서 조금만 만지작거려도 루프가 빠지고 부숴지기 쉬운 형태이다. 따라서 개발의도부터 성인들의 조립 + 장식용으로 맞춰 나온 레고로 추측된다. 그리고 보통 미국 판매가, 달러로 환율을 적용하여 비교하였을 때 레고의 전제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되면 그보다 2-3만원이 더 비싸게 가격이 책정되는데 비해 이제품만 유일하게 미국 가격과 비교하여도 한국에서 정가가 싸게 책정이됐다. 따라서 제돈주고 구입하여도 가격 대비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다. 단종되지 않고 계속 생산되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제품을 통해 레고에 입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제품은 단종된 제품이다. 인기가 많았음에도 계속 생산하지 않고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단종되어 버렸다. 다크나이트 자체가 워낙에 모두가 좋아하는 소재인데 영화내에 함께 출현하여 인기를 누렸던 베트맨의 자동차인 "텀블러"를 본뜬 모델이다. 이 텀블러는 레고를 떠나서 실제로 영화에서 디자인과 소품 제작에도 매우 공을 들인 자동차이다. 레고외에도 이를 모델로한 제품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러한 텀블러를 레고에서 매우 디테일있게 잘 재현해낸 나머지 비레고인들도 레고로 끌어들였을 만큼 매력적인 제품이다.


레고 텀블러 (Tumbler) 76023



레고 텀블러 (Tumbler) 76023 / 명판이 기본제공되며 베트맨과 조커의 미니피규어가 포함된다.

모델 넘버가 7로 시작하는 모델이지만 예외적으로 UCS(Ultimate Collector's Series)모델에 속한다. 다른 UCS 모델과 마찬가지로 명판이 기본제공되며, 다크나이트 영화 버전의 조커와 베트맨 미니 피규어가 포함되어 있어 이 제품의 소장가치를 더한다. 베트맨과 조커 미니피규어는 이 텀블러 제품 외에서도 이전에도 출시된 바 있고 지금도 출시되고 있는데, 이와 같이 다크나이트 영화와 동일하게 디자인된 미니피규어는 오로지 이 텀블러 제품 내에서만 포함되어 있었으며 다른 모델을 통해서는 이 디자인의 베트맨과 조커를 구할 수 없다. 그래서 더욱 텀블러(76023)의 인기가 많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레고 텀블러 (Tumbler) 76023

레고는 이미 수많은 모델들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기존 모델에서 생산하였던 브릭들만을 조합하여서 새로운 브릭을 만들지 않고도 새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제품만을 위해서 새로운 브릭을 만드는 것은 매우 드문일이다. 텀블러를 보면 기존 레고로는 구현할 수 없는 만큼의 매우 큰 바퀴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를 위해서 기존 레고 제품에는 없던 큰 고무 바퀴 부품을 따로 만들었다. 이는 오로지 이제품을 위해서 제작된 제품이다. 이를보면 레고에서 얼마나 이제품에 공을 들였는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부품은 한정판으로 출시된 베트포드를 복제하기 위한 타이어로도 활용된다.



레고 텀블러 (Tumbler) 76023

가지고 놀도록 만드는 장난감이라는 레고의 기본적인 컨셉에는 맞지 않게 내구성이 많이 떨어진다. 살짝 쥐기만해도 가장 바깥 쪽에 위치한 브릭들이 잘 떨어져나간다. 레고 제품들은 디자인이 정교하면서도 구조적으로 안정성도 갖추고 있는데 반해, 이 제품에서는 그러한 구조적 안정성까지는 달성하지 못했다. 이는 제작 의도가 디자인의 완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어느정도 부숴지기 쉬운 구조를 허용한 결과였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래서 디자인이 기존 출시된 레고들과 비교하여 최고수준으로 출시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하며, 아예 어린이용이 아닌 성인들의 소장 + 장식용으로 의도하고 나온 모델임을 알 수 있다.

레고 텀블러 (Tumbler) 76023




디자인의 구현이 거의 완벽한 수준이며 원래 텀블러자체가 검정이다보니 이렇게 집에 장식용으로 두었을 때 집 분위기를 지저분하게하거나 인테리어를 망치지 않고 모던하게 잘 어울리는 느낌을 준다. 크기가 매우 크다는 것이 공간차지를 많이하게되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인기가 많은 제품의 소장을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금방 단종되어 버려서 벼르다가 구입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을 제품일 것이다.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 거치대 제품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있다. 그중에 내가 사용중인 조금은 특이한 제품을 소개해볼까 한다. 나는 따로 필요성이 있어서 구입하였는데, 다른 누군가에게도 이게 필요할 수도 있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포스팅을 남겨둔다. 제목그대로 (Belt Clip)형태의 스마트폰 거치대이다. 구입처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 스토어에서 구입하였다.




박스는 위와 같이 생겼다. 박스 측면에 아이폰 5부터 아이폰 6와 아이폰 6 plus까지 지원한다고 표기되어 있다. 당연히 아이폰 6s plus도 되고 7 plus도 장착 가능하다(크기가 다 같으므로). 갤럭시 노트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집개 형식으로 벌어져서 필요한 곳에 끼우도록 되어 있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의 크기에 맞게 어느 한계선 안에서는 연속적으로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 직접해보면 매우 강하고 견고하게 조여서 벌리는데 힘이 좀 필요하다.



각도가 회전 가능하여 원하는 각도로 장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각도 조절하는 것은 딱딱딱 미리 정해진 각도에 맞게 돌아가면서 맞춰지는데 유격도 없고 마찬가지로 견고해서 장착한 스마트폰이 저절로 돌아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을 장착하면 대략 이런 모습이된다. 





아이폰을 장착하고 뒤에서 본 사진이다. 


나는 사실 이제품을 골프연습장에서 내 스윙을 촬영해보려고 구입하였다. 기존에 많이 나와있는 차량용 또는 탁상용 거치대로는 전혀 구현이 불가능하고, 어느정도 높이에서 나를 촬영하게하려면 삼각대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데 삼각대까지 들고다니고 장착해 놓기에는 너무 유난스러워 보인다. 그래서 이제품을 활용하게되면 골프백에 아래와 같이 장착할 수 있게되며 골프백에 저 부위에 끼우게되면 무리 없이 전신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골프백에 나는 이런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맞은편에서 골프백을 세워놓고 아이폰으로 동영상 촬영 모드로 설정한 후 화각을 맞추고 동영상 녹화를 시작해놓고 골프 스윙을 한 후에 다시 돌아와서 동영상 촬영을 종료하고 확인하면된다. 사실 나는 애플워치가 있어서 동영상 촬영모드를 띄워놓고 화각만 잡은뒤에 동영상 녹화의 시작과 종료는 애플워치로 조정하면된다. 애플워치를 사용하게되면 내가 전신이 제대로 찍히고 있는지도 애플워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따라서 실제로는 이런 상태로 장착해서 슬로 모션 촬영을 주로하고 있다.


내가 이제품을 찾기 전까지 다른 곳에서도 많이 찾아보았는데, 이런 클립 방식의 거치대는 이 제품외에 거의 전무하다. 따라서 이런 방식을 원하는 경우 딱히 대안이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이제품을 내가 추천하는 이유는 재질이 플라스틱이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길이를 연장하는 내부 재질이 금속이고 매우 강력하게 되어 있어서 고정이 견고하게 잘된다. 회전하는 관절 부위도 유격 없이 딱딱 맞아서 회전이되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특히 아이폰 plus 같은 경우 크기 자체가 크고, 무게가 상당히 무거운데도 견고하게 잘 지지해준다. 가격이 4만원대로 비싼편이지만 사용해본 결과 그정도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판단된다. mophie라는 회사는 이전에 접한적이 없는데 이제품을 통해서 처음 이용해보게되었는데 이 회사에서 만든 다른 제품이 또 있다면 앞으로도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끝으로 오늘 포스팅을 작성하기위해 아래 애플 공홈 쇼핑몰에 재접속하여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 

 


제품 정보를 보면 이제품은 허리 벨트에 고정하라고 만든 제품이었다(belt가 진짜 그 허리벨트라니 구입전까지 전혀 몰랐다.). 허리 벨트에 아이폰을 차고 다니느니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게 낳을 것 같은데 누군가 허리벨트에 차는 게 필요한 사람을 위해서 만들었나보다. 근데 나는 저렇게 골프백을 삼각대 대용으로 이용하여 내 스윙을 촬영하려고 구입하였다. 


아무튼 특이한 방식의 아이폰 거치대이고 누군가에게는 나처럼 삼각대 대용, 또는 다른 목적으로 거치할 때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 주변에서 이거 구입한 사람 거의 본적이 없어서 사용기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이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Disclosure : 본인은 mophie 및 애플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고 전액 본인 부담으로 구입하고 남긴 후기임.






크롬캐스트 오디오 (chromecast audio)를 소개해볼까한다. 꽤 재미 있는 물건이다. 크롬캐스트 오디오 말고 그냥 구글 크롬캐스트를 아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구글 크롬캐스트는 HDMI output을 가지고 영상 기기와 연결하여 크롬캐스트가 가진 기능을 통해 영상을 뽑아서 보여주는 제품이라면, 크롬캐스트 오디오는 오디오 output을 통하여 오디오만 출력해주는 장비이다. 즉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재생하려면 스피커나 오디오 장비를 필요로한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꽤 유용한 물건인데, 크롬캐스트 오디오가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4만-5만원) 이게 어떠한 기능도 없는 오디오 input단자만 가진 스피커나 오디오가 집에 있기만하다면 그 스피커나 오디오를 음악을 스트밍해주는 장비로 탈바꿈 시켜주기 때문이다.

크롬 캐스트 오디오를 집에서 쓰려면 다음 3가지가 필요한데,

  1.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또는 IOS 디바이스) (이거 없는 사람은 없지)
  2. 집에 Wifi가 가능해야한다. 즉 공유기가 있어야한다.
  3. 크롬캐스트 오디오의 오디오 output을 받을 아무 스피커나 오디오.


그럼 얼핏 생각하면 에이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오디오에 재생시키는 거랑 뭐가 달라?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다음과 같은 점이 다르다.

  1. 오디오가 아니라 그냥 전원만 공급되는 스피커여도 가능하다.
  2. 오디오에 블루투스 (또는 Airplay를 포함한 다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기능이 전혀 없어도 스마트폰에서 재생이 가능하다.
  3. 스마트폰이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크롬캐스트 오디오가 재생하는 것이고 스마트폰은 원격으로 조정만 하는 것이다.
  4. 따라서 스마트폰 베터리를 계속 잡아먹지 않으며, 크롬캐스트와 멀어진다고 음악이 끊기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집밖으로 나가더라도 계속 재생된다.


일단 개봉해서 뜯어보도록하자. 




제품 뒷면사진에서 보듯이 스피커만 있으면 저렇게 연결해서 스마트폰으로 재생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박스 겉면을 보면 국내 음원사 중에는 Mnet, 지니뮤직, 벅스를 지원함을 알 수 있다. 국내 음원을 들으려면 안타깝게도 이중에만 이용해야한다.



크롬캐스트 오디오 장비와 오디오 케이블이 1개 포함되어 있다.



크롬캐스트오디오 본체 윗면 사진


크롬캐스트오디오 아래면 사진


오디오 출력 단자. 이곳에 동봉된 연두색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한다.


USB 5핀 커넥터 규격 전원 포트이다. 우측에 버튼은 리셋 버튼이다. 
 


동봉된 전원 어뎁터와 케이블을 통해 전부 연결하면 위와 같은 모습으로 본인의 스피커나, 오디오에 연결되게 된다. 전원 어뎁터도 동봉되어 있다. 항상 전원 공급을 필요로한다. 콘센트 자리 하나를 차지하게되는 것이 단점이다. 


저렇게 연결된 상태에서 집에 있는 아무 스피커나, 오디오의 input 단자에 연결 (AUX 단자)하고 스피커인 경우 그냥 스피커 저원을 키면되고, 오디오 인경우 모드를 AUX로 설정하여준다. 


이제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IOS 앱스토어에서 “Google Home” 어플을 설치해준다. 과거에는 오직 크롬캐스트 재생만을 위한 크롬캐스트 어플이 따로 있었으나 이제 구글홈 어플로 통합되었다.


Google Home 어플을 설치하고 “기기” 메뉴에서 “새 기기 추가”를 통해서 시키는대로 진행하면 크롬캐스트 오디오가 wifi를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수월하게 세팅을 완료할 수 있다. 


세팅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기기” 메뉴에서 본인이 가진 크롬캐스트 장비를 확인할 수 있고 전송이 가능한 상태인지도 표시해준다.



구글 홈에서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위와 같이 등록해 놓고 살펴보다보면 재생할 수 있는 앱들을 자동으로 보여주고 거기서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국내 음원사의 경우 위처럼 지니뮤직(genie)과 Mnet을 지원하여 이 앱들만 뜨게되는데, 구글홈에서는 대한민국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어플리케이션은 추천으로 뜨지 않는다. 나는 지니뮤직과 Mnet을 모두 이용하지 않고 스포티파이(Spotify)를 이용하는데 따로 구글홈을 거치지 않고 스포티파이 앱을 실행하여 크롬캐스트 오디오로 재생할 수 있다. 위에 지니뮤직과 Mnet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나는 주로 크롬캐스트오디오로 스포티파이 playlist를 계속 재생하는데 쓰는데 내가 쓰는 방식을 간단하게 소개해주고자 한다. 스포티파이 음악 앱외에 다른 어플들도 아래와 방식이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으므로 참고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스포티파이 앱은 무료이며, 미국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 계정을 이용해서 설치하면된다(스포티파이 계정을 처음 생성할 때는 VPN이 필요하며 이후로는 IP를 2주마다 확인하므로 2주마다 VPN 접속이 필요하다. 프리미엄 구독시에는 불필요) 광고만 들어준다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므로 해외 음악을 좋아하고, 스포티파이를 이용하고 있지 않다면 스포티파이 이용을 강추한다.


그래서 일단 Spotify 앱을 재생하고 듣고 싶은 플레이리스트에서 음악을 평소처럼 듣도록한다.





그러면 평소처럼 음악을 재생하게되고 재생화면 하단에보면 Devices Available이라는 작은 글씨와 아이콘들이 보이게된다. 여기를 클릭하면 우측에 캡쳐화면처럼 듣고 있는 스마트폰 외 재생 가능한 장치들의 목록을 보여주게되고 여기 ChromecastAudio가 들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선택해준다.


롬캐스트오디오를 선택하면 Connecting이라는 문구가 뜨면서 잠시 후에 크롬캐스트가 연결된 스피커 또는 오디오에서 “띠리링”하는 연결음이 재생된 뒤 더 이상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나지 않고 크롬캐스트가 연결된 스피커 또는 오디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서 위와 같이 LISTENING ON chromecastAudio로 문구가 바뀌게된다.










위와 같이 평소대로 음악이 재생되고 있고 하단에 CHROMECASTAUDIO로 설정되어서 재생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크롬캐스트오디오의 좋은점은 단지 스피커에 연결하기만하면 스피커를 오디오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이며, 그외에도 위처럼 스포티파이가 제공하는 훌륭한 playlist를 카페처럼 따로 신경쓰지 않고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저렇게 스타벅스 playlist를 크롬캐스트 오디오로 재생시켜 놓는다면 집에서 계속해서 스타벅스 스타일의 음악이 흘러나오게된다. 이방식은 블루투스또는 에어플레이와 같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통한 방식과 달리 스마트폰에서 계속해서 음악을 스트리밍 받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며, 단지 스피커 또는 오디오에 연결되어 있는 크롬캐스트오디오에게 명령만을 내리는 것이다. 즉 음악은 크롬캐스트오디오가 혼자서 wifi를 이용해 해당 음악앱을 실행하여 내부적으로 스트리밍받으면서 오디오 단자를 통해 계속 스피커나 오디오 기기로 전송하는 방식인 것이다. 즉 본인의 스마트폰은 오디오의 컨트롤러 역할만 하는 것이지 스마트폰이 음악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가지게된 시대에서 스마트폰을 오디오 컨트롤러로 활용한다면 따로 오디오 장비 없이 스피커와 같은 소리를 출력할 수 있는 장비만 있다면 거기에 연결하여 음악을 재생시켜 준다는 아이디어가 매우 훌륭하고 참신하다고 생각한다.  



과거 구형 아이폰 단자를 가진 오디오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 고사양 스피커를 가진 오디오기기들에 유행처럼 아이폰 독 단자를 가지고 출시된적이 있는데 그런 오디오들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면 지금 고물로 전락되어 있는 상태일 것이다. 이런 오디오에 크롬캐스트 오디만 연결하면 바로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그나마 내 야마하 오디오는 블루투스 인터페이스가 있어서 저 단자를 활용하지 못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으면서 저 단자를 가지고 있는 오디오는 지금 쓰레기가되었을텐데 이제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통해서 살려내도록하자. 



내가 크롬캐스트 오디오에 물려서 쓰는 오디오이다. 이런 컨트롤러가 달린 오디오가 아니라 컴퓨터용 스피커와 같은 스피커만 달랑 있더라도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충분히 이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두자.



장점

  1.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스피커를 오디오로만들 수 있음.
  2. 블루투스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가 없는 구형 오디오를 살려내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재생시키는 스마트 오디오로 탈바꿈 시킬 수 있음.
  3. 스마트폰에서 음악이 재생되는 것이아니고 크롬캐스트가 자체적으로 재생하는 것이라서 스마트폰은 컨트롤러의 역할만하므로 스마트폰 전력 소모가 없음
  4. 블루투스를 통한 재생과 비교하였을 때 방식은 유사하지만 블루투스처럼 음원손실, 거리 제약이 없음.
  5. Playlist 재생 명령만 끝난다면 스마트폰 전원을 끄든 집밖으로 나가든 크롬캐스트오디오는 전원이 공급되고 wifi에 연결되어 있는한 계속 재생함
  6. 광단자 오디오 케이블 지원하여 하이앤드 스피커를 가진 오디오 매니아들에게도 유용 (물론 광단자 케이블은 기본 제공되지는 않음)
  7. 세계 최대의 음원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 재생기로 활용 가능(spotify는 무료다).

단점
크롬캐스트오디오를 지원하는 어플을 통해서만 음악 재생이 가능 (크롬캐스트오디오를 지원하는 어플(Spotify, 지니뮤직 등)을 절대 죽어도 사용하기 싫은 사람은 딱히 활용할 방법이 없음)


이상으로 크롬캐스트오디오 소개 포스팅을 마친다.



Disclosure:  본인은 구글, 크롬캐스트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전액 본인부담으로 구입한 후 단지 정보제공과 재미를 위하여 포스팅을 작성하였음. 










이비 블루 색상과 블랙 색상을 모두 가지게되어서 둘의 비교를 사진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남기려고 한다. 사진 색상은 실물과 최대한 가깝게 보정하였으므로 로지텍 홈페이지나 박스에 있는 이미지 사진보다 이 포스트의 사진이 더 실물과 유사하다고 봐도된다.

 마우 사용 및 개봉에 대한 리뷰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한다.





박스 사진이다. 포장은 당연히 완전히 동일하며 색상만 다르다. 제품 박스 사진이나 로지텍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사진을 보면 블랙 제품의 경우 사이드면 처리가 금색과 비슷하게 나와있으나 실제로는 저렇게 밝은 금 색상은 아니며 오묘한 색상이다. 내가 올린 사진이 더 실물과 가까우니 사진을 보면서 느껴보자.


비교 사진




블랙 사진



하단부에 적나라하게 보이는데 이렇게 보듯 박스면이나 홈페이지 사진처럼 밝은 노란 빛과는 거리가 있는 오묘한 색이다. 실제 색상이 더 고급스럽다고 생각한다.



네이비 블루



개인적으로는 네이비 블루 색상이 더 마음에 든다. 블랙도 고급스럽고 준수하지만 네이비 블루가 좀 더 젊어보이는 느낌이 있다. 

이상으로 사진 포스팅을 마친다. 




본인은 로지텍과 아무런 관련 없으며, 전액 본인 부담으로 구입한 제품에 대해 재미와 정보제공을 위하여 작성하였음.




얼마전에 사용하던 마우스가 고장나서 마우스를 새로 구입하려고 알아보았다. 왕년에 스타크래프트 하던 시절부터 프로게이머들도 즐겨썼던 로지텍 MX 시리즈를 떠올리며 마우스라면 로지텍이지! 하면서 로지텍 홈페이지를 뒤져보다가 아래 동영상을 보고 MX master를 지르게 되었다.



동영상에서 보듯 실제로 목각을 깎아 수작업으로 디자인 하여 그립감을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실제로 써보면 그립감이 정말 좋다. 구입 전 여러 블로그를 통해 후기를 보았는데 그립감에 대해서는 모두 칭찬일색이다. 나는 손이 큰 편이라서 마우스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아무리 디자인이 인체공학적으로 되었다한들 장시간 사용시 불편감이 있는데, 이 마우스의 경우는 디자인이 쥐기 좋게 잘 빠졌을 뿐 아니라, 전체적인 크기가 큰편이어서 크기 자체가 주는 무직감이 충분하여 더 그립감이 좋게 느껴지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네이비 블루 색상을 구입하였는데 (추후에 블랙 색상도 추가구입하였다) 블랙 색상과 스톤 색상도 존재하여 총 3가지 색상이 존재한다. 원래 처음에는 블랙 단일 색상이었으나, 나중에 네이비 블루와 스톤이 추가되었다. 출시된지 한참 지나서 다른 색상도 추가해주면서 라인업을 늘린 것을 보면 어느정도 시장에서 호응이 있는 것 같고, 어느 기간 동안 팔다가 접을 모델은 아니고 계속해서 밀고 나갈 모델인 것으로 추정된다.

로지텍 홈페이지 (logitech.co.kr)에 있는 제품 선택 화면이다.

색상에 대한 비교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사진을 올려 놓았으니 필요하면 참고하도록 하자.

로지텍 (Logitech) MX master 색상 비교, 네이비 블루 & 블랙




MX 시리즈에서 최고급 모델답게 박스가 상당히 고급감있는 모습이다. MX 시지즈 중에 가장 큰 박스이다.



박스는 내부에 자석처리가 되어있어서 박스 전면부 덮개가 개폐 가능하게 되어 있다. 덮개를 열면 내부에 마우스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마우스와 함께 좌상단에 전용 동글이 동봉되어 있다 (이 사진은 블랙 모델이다.). 




마우스 하단에 충전용 USB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으며 마이크로 5핀 케이블 규격이다.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다.



마우스 앞부분에 충전 포트가 달려 있어서 이 곳에 마이크로 5핀 규격 USB케이블을 이용하여 충전하게된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대는 하단에 위치한 전원을 꺼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겠지만 신경쓰지 않고 그냥 전원이 켜진 사애로 두어도 3주 이상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엇다. 충전 포트의 위치가 기존 유선마우스들의 선 연결부와 동일하여 충전과 동시에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도 충전 중에는 유선 마우스가 되는 것일 뿐 실사용에 문제는 없다. 



좌 측면부에도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휠이 달려있어서 좌우 스크롤을 가능하게한다. 하지만 상하 스크롤용 휠보다 뻑뻑한 편이라서 실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좀 있다. 아래 엄지가 들어가도록 디자인된 굴곡 아랫면에도 버튼이 있어 로지텍 전용 어플을 통하여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기능을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하단부를 보면 제일 상단에 전원스위치가 있고 제일 하단에 1,2,3 숫자와 그밑에 딸린 버튼을 볼 수 있는데 3개의 PC를 연결해놓고 저 버튼으로 스위치해가며 쓸 수 있다. 책상위에 PC가 여러대라면 이 기능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PC에 연결하는 방식은 블루투스로 가능하고, 기본 제공되는 USB동글(1개 들어있음)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는 PC라면 동글을 사용하여 페어링해서 쓰면되겠고, 블루투스가 가능한 PC라면 동글을쓰든지 블루투스를 쓰든지 알아서하면된다. 로지텍측 고객지원 자료를 살펴보면 블루투스보다 전용 동글을 통한 페어링이 더 성능이 좋다고하여 나는 동봉된 동글을 이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유선 마우스를 사용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책상이 깔끔해졌다. 무선 마우스로 바뀍만해도 컴퓨터 주변이 매우 깨끗해지는 효과가 있다. 

이 제품에서 정말 칭찬해줄만 한 것은 상하 스크롤용 휠이다. 이 휠이 속도 전환식으로 되어 있어서, 일반 마우스 사용시처럼 위아래로 부드럽게 휠을 스크롤하면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고, 그외에 추가적으로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때 휠을 아래로 약간의 토크를 주면서 확 내리면 휠이 계속해서 관성으로 회전하게된다. 이때 계속 회전하고 있는 휠을 다시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휠이 멈추면서 스크롤이 중단되게 되는데 이게 한 번 써보면 매우 기능적으로 편리하고 손맛이 좋다.
 가격이 좀 비싼 편이어서 (오픈마켓에서 10만원정도였던 걸로 기억) 쉽게 구입하기에는 망설여지는 마우스이지만, 장시간 PC 작업을 자주하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다. 그러나 마우스의 부피가 큰편이고 어느정도 무게감이 있어서 빠른 손놀림을 요하는 게임용 마우스로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게임 용 마우스는 G시리지로 라인업을 따로 두고 있다). 



장점
  • 그립감이 매우 좋음. 오래사용해도 손목과 손에 피로감이 덜함.
  • 상하 스크롤용 휠이 속도 전확식으로 매우 편리하고 손맛이 좋음.
  • 건전지 넣는 방식이아니여서 유지비가 발생하지 않음. 내장 베터리가 있고 충전식이며 한번 충전으로 사용시간이 3주이상
  • 다크필드 (Darkfield) 레이저 트래킹으로 유리 같은 광택 있는 표면에서도 사용 가능
  • 3개의 기기 동시에 페어링하고 버튼으로 기기 전환 가능 


단점
  • 가격이 비싸다 (오픈마켓 최저가 9~10만원)
  • 무선이라 베터리 충전 필요
  • 좌측면부 좌우 스크롤용 휠은 뻑뻑한 편이라서 사용하기 불편함





Discolsure : 일체의 지원 없이 내돈 다주고 산 마우스임. 그냥 써보니 좋아서 남긴 후기임.






본인이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 중이라면 네이버 블로그에 이미 올려놓은 본인의 포스팅을 그대로 티스토리로 이전 또는 복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게 그렇게 순탄하지 않은 일이다. 이에 대해서 수 시간동안의 시행 착오를 통해서 나름 최적의 방법이라고 판단되는 것을 이 포스팅을 통해 남겨 놓고자한다. Evernote Web Clipper (에버노트웹클리퍼)를 이용하여 Evernote로 가져온다음에 티스토리(Tistory)의 에버노트(Evernote) plug-in을 이용하여 글로 가져오면 된다고 알려주는 포스팅은 기존에도 많이 있었으나, 실제로 해본사람은 알 것이다. 그냥 단순히 그렇게 한다고 제대로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결론부터 적자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라야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방법이 가장 최적의 방법이다. 제대로 작동하면서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피드백을 부탁한다. 



요약정리


준비과정


  1. Evernote 계정이 없다면 Evernote 계정 만들기.
  2. 크롬 (chrome) 웹 브라우저에 "에버노트 웹클리퍼(Evernote Web Clipper)" 확장 플러그인 설치.
  3. 티스토리 (Tistory) plug-in에 "에버노트(Evernote) 글 불러오기”확장 플러그인 설치.
  4. PC 또는 MAC에 에버노트(Evernote) application 설치


실행과정

  1. 티스토리로 복사를 원하는 네이버 블로그의 해당 포스트 URL을 획득
  2. 크롬 웹브라우저 주소 입력 창에 위의 URL 앞에 m.을 덧붙여 해당 포스트의 모바일 페이지로 접속
  3. 본문의 내용만 글과 이미지를 포함하여 전부 드래그하여 빠짐 없이 선택되도록 함 (글을 수정에 들어가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읽는 화면에서 한다.)
  4. 선택된 상황에서 마우스 우클릭 —> Evernote Web Clipper —> 선택 영역 스크랩
  5. 에버노트 PC또는 MAC용 application 실행하여 스크랩된 Evernote 노트를 선택
  6. 해당 노트에 “Tistory" 또는 “티스토리” 태그를 추가하고 노트의 제목을 포스팅 제목으로 바르게 수정
  7. 에버노트 메뉴바에서 “서식” —> “서식 간단히” 
  8. 노트내 복사되어 있는 모든 이미지를 하나하나씩 우클릭하여 “링크” —> “제거”


마무리 과정

  1. 티스토리 글쓰기로 와서 우상단 EVERNOTE 버튼 클릭
  2. 에버노트 노트 목록에서 해당 노트를 불러오기 (해당 포스트가 보이지 않는다면 태그를 제대로 입력했는지 확인한다.)
  3. 티스토리 글쓰기 편집창 내에서 글꼴, 줄간격, 이미지 배열 등의 서식을 원하는 모습대로 올바르게 수정하여 발행

 



부가설명


위처럼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데도 굳이 에버노트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
  • 티스토리가 에버노트를 불러오는 plug-in을 기본적으로 제공
  • 이미지 파일을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했던 원본 그대로 손실 없이 다시 티스토리로 가져올 수 있음
  • 이미지를 하나하나 저장해서 다시 업로드한 다음 재배열할 필요 없이 글과 이미지의 배열이 유지됨

에버노트에서 “서식 간단히”를 해야하는 이유
  • 네이버 블로그 Smart editor로 작성한 경우 문단 하나하나, 이미지 하나하나가 독립된 카드로 되어 있어 글 사이와 이미지 사이마다 여백이 뒤죽박죽으로 생성되어 하나하나 편집하려면 중노동임(에버노트에서 제대로 보이더라도 서식 간단히를 거치지 않고 티스토리로 불러와보면 알게될 것임)

네이버 블로그 모바일 페이지에서 clipping 하는 이유

  • 일반 페이지에서 하는 경우 블로그 본문 내용이 Table의 셀로서 에버노트 내에 들어와서 올바르게 편집하기 굉장히 까다로움



Step by Step



티스토리 관리메뉴에서 플러그인 설정으로 들어간다. 글쓰기 플러그인 중에서 Evernote 글 불러오기 플러그인을 설치한다.



위와 같이 들어가면 되며 저기서 에버노트 계정을 반드시 연결해야만 동작이 된다 (에버노트 계정이 없다면 만들 것)



크롬 (chrome) 웹 브라우저에 "에버노트 웹클리퍼(Evernote Web Clipper)" 확장 플러그인 설치한다.
(크롬 웹브라우저를 실행해서 이포스팅에 들어와서 여기 를 클릭한다.)

복사하고자 하는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으로 들어가서 해당 포스팅의 blog.naver.com/블로그아이디/번호  로 이루어진 URL을 얻는다.

위에 URL 앞에 m.을 추가하여 크롬에서 URL 입력란에 m.blog.naver.com으로 시작하도록 변환하면 같은 포스트의 모바일 페이지로 이동 가능하다. 

모바일 페이지에 들어왔으면 포스트 본문을 전부다 드래그한다.
이 때 주의할 것은 글을 수정하는 화면에서 드래그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보는 화면(읽기 상태)에서 드래그해야 한다. Smart editor로 작성한 경우 수정으로 들어가면 전부다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제대로 되지도 않는다.



위와 같이 이미지와 글이 전부 드래그가 된 상황에서 마우스 우클릭 —> Evernote Web Clipper —> 선택영역 스크랩




위와 같이 크롬내부에서 "Tistory에 스크랩 완료"라는 팝업이 떳다면 제대로 스크랩 된 것이다.


이제 크롬 브라우저를 벗어나서 에버노트(Evernote) 앱(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스크랩된 노트로 들어와서 제목을 올바르게 수정한다.


태그를 반드시 추가한다. 태그는 “티스토리” 또는 “tistory” 중 하나로 추가한다.





위와 같이 제목위에 태그를 추가하는 란이 있으며, 둘 중 하나만 하면된다. 


다음은 에버노트 어플(프로그램) 메뉴내에 서식 —> 서식 간단히를 실행한다.





다음은 노트내 포함되어 있는 모든 이미지마다 마우스 우클릭 후에 링크를 제거해준다.



이렇게하지 않으면 모든 이미지 파일이 네이버 포스트 링크를 가지게되어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올린 뒤에도 티스토리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이버 블로그로 이동하는 낭패가 발생하게된다. 



이제 티스토리 글쓰기로 이동하여 



Evernote 버튼을 눌러준다.


참고로 분류와 주제는 자동으로 지정되지 않으므로 직접 선택한다. 제목은 에버노트에서 똑바로 써놨다면 제대로 들어올 것이다.


Evernote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팝업창이 발생하며 포스팅할 노트를 선택하면 LOADING 메시지가 뜨면서 티스토리가 에버노트의 노트를 불러오게된다.





여기까지 모든 복사가 완료된 것이고 이제 티스토리 내에서 글자 크기, 줄간격 등을 포함하여 세밀하게 수정하도록 하자. 

그리고 네이버 Smart editor를 이용하여 네이버 블로그를 작성한 경우 그 서식을 그대로 가져와서 편하게 딱 티스토리로 복사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이방법은 Smart editor 3.0을 이용하여 작성하였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커피 한 잔에는 어느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을까. 추출 방식에 따라, 또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농도의 범위가 넓어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보통 120cc에 60~10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고한다. 에스프레소 30cc의 카페인도 같은 정도이다. 차의 경우 녹차(120cc)는 20mg 정도, 홍차(120cc)는 30mg 정도이므로, 커피는 차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커피의 카페인과 연관해서 입증된 사실만 간단하게 정리해보자(아래는 내의견이 아니라 의학 논문을 근거로 한 자료이다.)


1.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서 하루에 400 mg이하의 카페인 섭취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 카페인 섭취의 장점으로는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각성시키는 기능이 있으며, 부작용으로는 수면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장기적인 이득으로는 Parkinson 병, Alzheimer 병(치매), alcohol성 간경변, 통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디카페인 또는 카페인 커피 모두 당뇨병의 발병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3. 몇몇 연구들에서 커피 섭취가 다양한 암 발병의 예방 또는 발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했는데, 커피섭취와 암예방 또는 암발병 위험에 대한 명확한 DATA는 아직까지 부족하다.

4. 과량의 커피 섭취가 심장 질환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심장 질환이나 부정맥의 발생을 유도할 수 있다고하나 직접적으로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

5.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커피 섭취량과 사망률은 반비례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커피를 섭취하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라고 할 수는 없으나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의 사망률이 낮다)

6. 카페인 의존이나 중독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카페인 금단 증상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두통이 있을 수 있다.


이상으로 입증된 내용만 아주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나스스로도 이에대한 물음을 받는 경우가 많아 개인적으로 정리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나는 커피를 하루에 적어도 2잔이상은 마시고 있다. 이상의 결과로 커피 섭취를 하루 네 잔 이하선에서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제한할 필요는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내 의견이다. 자료를 찾아보다가 한가지 재미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카페인 섭취가 운동시에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어 있다는 것이다. maximal benifit이 kg당 2-3mg에서 나타난다고하는데 성인 60kg이라면 120mg~180mg에 해당되므로 커피 2-3잔의 용량이되겠다. 그래서 이를 반영하듯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서는 소변 카페인 농도를 측정하여 어느선을 넘지않도록 규제하고 있다고한다. 우리는 올림픽 선수는 아니므로 이기고 싶은 운동 경기가있거나 운동을 잘하고 싶으면 당일날 커피 2-3잔을 마시고 운동에 임해보는게 어떨까.
 
 아 그리고 혹시나해서 적어두는데 위 자료는 믹스커피(일명 다방커피) 자료가아니고 정상적인 커피를 통한 자료이다(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와 같은). 우리나라처럼 프림과 설탕 덩어리로 만든 믹스커피로 나온 DATA가 아님에 유의하자. 매일 같이 고칼로리에 고지방인 믹스 커피를 드시면서 건강에 좋다고 합리화할 사람 있을까봐 적어둔다. 커피 원두만을 원료로 하지 않은 설탕 프림을 잔뜩 넣은 우리나라 사람들만 마시는 그 커피는 당연히 건강에 안좋을 것이다.



로지텍 하모니 (Logitech Harmony)를 구입하였다. 하모니 허브 (Harmony Hub)가 포함된 모델로 구입하였다. 그냥 봐서는 이게 뭐하는 물건인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꽤 재미있고 유용한 물건이라서 간단하게 포스팅을 남겨보고자 한다.

누구나 가정에 IR(InfraRed, 적외선 방식) 리모콘한 개 이상은 있을 것이다. 이 리모콘을 쓸 때마다 어디다 뒀는지 찾는 일은 귀찮다. 게다가 요즘 대부분의 가정은 TV 리모콘이 따로 있고 거기에 물려있는 IP TV 세톱박스 (Olleh TV, BTV 같은 것들) 리모콘이 또 따로 있고, TV에 DVD나 블루레이 같은 것을 연결했다면 그 리모콘이 또 따로 있을 것이다. 이렇게되면 두 개 이상의 리모콘을 가지고 만지작 거려야하는 일이 생기는데 이게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이 기기들이 어떤 가구나 거실장 내부에 위치해 있는 경우 인테리어적으로는 깔끔하나 리모콘 동작을 위해서는 그때마다 IR 신호를 받기 위해 문을 열어놔야 하는
문제도 있다. 이 역할을 하나로 대행해 주고, IR 신호가 닿지 않는 곳도 원격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로지텍 하모니 (logitech harmony)이다. 사실 통합리모콘은 로지텍 하모니 (Logitech Harmony)외에도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그러나 로지텍 하모니 (Logitech Harmony)가 가지는 독보적인 장점이 있다. 뜯어보면서 차차 알아보도록하자.  


로지텍 하모니 얼티밋 (Logitech Harmony Ultimate)

개봉전 박스 사진이다. 하모니 얼티밋 (Harmony Ultimate) 리모콘 + 하모니 허브(Harmony Hub)가 포함된 모델이다. 새로운 통합 리모콘만 사용 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리모콘만 따로 구입해도 무방하지만, 허브가 있어야 가족 구성원 모두의 스마트폰으로 리모콘 기능을 대행하고 집 밖에서도 등록된 기기들을 키고 끄고 컨트롤 할 수 있다.



박스를 개봉하면 좌측에 하모니 얼티밋 (Harmony Ultimate) 리모콘이 있고 우측 하단에 하모니 허브 (Harmony hub), 그리고 우측 상단에 리모콘 충전 크레들이 위치하고 있다.




전부다 개봉하여 구성물을 살펴보면 하모니 리모콘 충전 크레들과 허브를 위한 각각의 전원 어뎁터가 총 2개 들어있다. 미국에서 파는 제품이고 한국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으나 친절하게도 220볼트용 젠더가 기본 포함되어 있어서(미국은 110볼트 사용 국가임) 나처럼 인터넷으로 직구하더라도 한국에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하모니 리모콘을 PC와 연결하게해주는 USB 규격 데이타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다. 그외 줄 두개에 작은 검정색으로 보이는 작은 IR 센서가 연결된 것은 "IR mini blaster"라고 불리는 것인데 위에 언급했듯 거실 장안에 IR 신호를 받아야하는 디바이스가 있을 때 저 IR mini blaster를 거실장안에 넣어두면 거실장을 열지 않고도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PC와 리모콘을 동봉된 USB 케이블을 통해 연결하면 myharmony.com으로 접속하라는 안내문구가 나온다. 요새 DVD drive도 없어져가는 시대에 찌질하게 설치 CD를 동봉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연결만 하면 리모콘 LCD를 통해서 설치를 진행할 수 있게 안내해주는 점이 친절하게 느껴진다.


위 웹페이지로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고 SIGN IN /SET UP으로 들어가면 설치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다음 단계로 본인이 가진 하모니 모델을 선택하는 메뉴를 만나게되고, 내가 구입 한 것은 얼티밋 (Ultimate) 모델이므로 Ultimate Home으로 들어가자. 참고로 Elite 모델이 가장 고가의 최상위 기종이고 Ultimate는 그다음으로 좋은 모델이다.



드디어 PC용 소프트웨어 설치화면으로 들어오게되었다.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면된다. 모바일 디바이스로 들어왔어도 상관없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로지텍 하모니 (Logitech Harmony) 앱을 설치 후에 동일하게 Setup을 진행 할 수 있다. 설치를하면 아래와 같이 MyHarmony라는 프로그램이 생성된다.



MyHarmony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그러면 위와 같이 로그인 화면이 나오는데 페이스북이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된다.


각각의 장치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안내해주는 화면이 나오게된다. 각각을 눌러보면 아래와 같이 설명을 볼 수 있다. 아래에 각 설명에 대해 캡쳐해놓았으므로 자세히 알고싶거나 심심한 사람은 읽어보길 바란다.



읽어보고나면 위와같이 setup을 진행하게된다. 총 5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내 Harmony Hub이름을 지정하라고 한다. 아무거나 하고싶은걸로 이름 적으면 된다.



이제 wifi setup이 진행되게된다. 하모니 허브 (Harmony Hub)는 wifi에 연결되어야 한다(리모콘이 연결되는 것이아니고 허브가 wifi로 연결되는 것). 남의집 wifi에 연결하지 말고 본인이 사용하는 wifi에 연결해주면 된다. 그럼으로써 하모니 허브(Harmony Hub)가 on-line이 되고 스마트폰에 리모콘 기능을 부여하고 스마트폰과 하모니 리모콘을 Sync하는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된다. 이로써 집 밖에서도 리모콘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된다. 하모니 허브(Harmony Hub)가 없다면 스마트폰을 리모콘으로 활용할 수 없고 하모니 리모콘을 가지고 집안에서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wifi 세팅이 완료되면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하게된다. 




이제 2단계로왔다. 기존 하모니 설정을 불러올 것인지 묻는 것인데, 난 원래 가진 하모니가 없었고 이게 처음이므로 불러올 기존 설정이 없다. 그러므로 New Setup을 누르도록 한다.




이제 하모니로 조종할 디바이스를 추가하는 단계이다. 자동으로 감지가능한 디바이스의 경우 따로 등록 절차 없이 위와 같이 보여준다. 우리 집에 있는 삼성 TV를 저절로 Harmony가 찾아내어 띄워주었다. 이제 여기 뜨지 않는 것들은 하나하나 수동을 추가해주어야한다.




위에 자동감지된 삼성TV에 HDMI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집 블루레이(DVD) 플레이어를 추가해본다. 자동으로 감지되지 않은 디바이스를 추가할 때는 디바이스의 정확한 모델명을 필요로한다. Device Model Number란에 정확한 모델명을 입력해주자(각 전자기가 마다 구석구석 뒤져보면 모델명이 다 붙어있다) 그러면 이미 로지텍에서 가지고 있는 데이타베이스를 통해서 해당 모델의 리모콘 데이타를 가져오게된다. BD-H5500이라는 모델명을 입력하니 가지고 있는 데이타베이스 리스트를 보여주면서 이게 맞는지 물어보고 있다. Samsung BD-H5500이 맞으므로 저걸 선택해주면 DVD 플레이어 추가는 끝난다.




문제는 로지텍이 데이타베이스를 가지고 있지 않은 디바이스인데 이경우에는 추가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로지텍 하모니 리모콘에 대고 해당 기기의 리모콘을 가까이대고 위와 같은 과정으로 교육을 시켜줘야한다. 로지텍 하모니 리모콘에 대고 직접 리모콘을 쏴줘서 기능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위에 블루레이 플레이어처럼 이미 로지텍에 데이타베이스가 있는 디바이스를 추가하였을 경우에는 원래 해당 디바이스가 가지는 정품 리모콘의 대부분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할 수 없이 추가한 경우에는 전원을 포함한 최소한의 기능만 쓸 수 있다. 또한 이런 teach 방식을 통한 등록의 경우 IR방식이 아닌 리모콘을 사용하는 기기는 교육이 불가능하므로 등록할 방법이 없다.



이제 activity를 등록한다. Activity를 등록한다는 것은 "TV보기", "음악 듣기" 와 같은 방식으로 행위에 대한 알고리즘을 등록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나는 올레 TV를 이용하는데 TV를 볼 때 TV전원만 켜서 TV채널을 돌리지 않는다. TV전원도 켜야하지만, 올레 TV 세톱박스의 전원도 켜야하고, TV는 올레TV 세톱박스와 연결된 외부입력을 받아줘야하고, 채널 변경은 TV가아닌 올레 TV 세톱박스를 통해 이루어져야한다. 이단계에서 이에대한 지정이 이루어지게된다.



그래서 세팅을 완료한 예를보자. "Watch TV" activity에 대한 정의는 위에서 보다시피 삼성 스마트 TV와 올레 TV 세톱박스 두 디바이스의 전원을 켜야하고 삼성 TV에서는 HDMI1 포트로 input을 받아주고 채널 변경과 볼륨 조절은 올레 TV 세톱박스로 하도록 세팅하였다. 이렇게 Activity 세팅을 완료하게되면 앞으로는 Watch TV 만 누르면 저절로 위과정이 실행되어서 매우 편하다. 이게 바로 다른 통합리모콘들이 가지지 못하는 로지텍 하모니의 장점이다. 컴퓨터에서 쓰던 일종의 메크로 같은 기능을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 watch TV라는 activity의 실행은 로지텍 하모니 리모콘을 통해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Harmony application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도 실행이 가능하다. 즉 예를들면 퇴근하고 집에와서 olleh TV보고싶을 때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집에 들어와서 로지텍 하모니 리모콘을 집어 들고 "Watch TV"를 누른다.
2. 주차하고 차에서 내려서 집까지 걸어가는 중에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서 Harmony 어플을 실행해서 어플내에서 Watch TV를 누른다.

1번의 과정에는 그래도 집에와서 하모니리모콘을 찾아들고 눌러야된다는 귀찮음이 있지만 2번 과정은 집에 들어오는 즉시 옷을 벗으면서 TV를 볼 수 있게되고 리모콘을 찾을 필요도 없다.



로지텍 하모니 얼티밋 (Logitech Harmony Ultimate) 리모콘 내부에 LCD화면이다. "Favorite"메뉴에서 즐겨찾는 채널을 위와 같이 50개까지 등록해놓을 수 있다. 채널별 아이콘 이미지도 함께 저장이되어서 시각적으로 보기에 편하다.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보는 몇십개 안에서만 보므로 이렇게 자주 보는 채널을 등록해놓고 바로바로 누르면 몇백개 채널을 넘겨가거나 번호를 외우지 않고도 쉽게 쓸 수 있다.



로지텍 하모니 (Harmony) 어플 실행 화면

스마트폰에서 "Harmony"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기존에 Setting해 놓은 device들의 list를 볼 수 있고 각각 컨트롤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IR 송신 장치가 없음에도 하모니 허브가 스마트폰 어플의 데이타를 wifi로 받아서 대신 IR을 쏴주기 때문에 리모콘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집밖에서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위에 TV예와 마찬가지로 여름에 매우 더운 날 집에 들어가기 10분전에 미리 에어컨을 켜놓을 수 있게된다.


마치며

앞서 말했듯이 로지텍 하모니는 국내 수입되지 않아 직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로지텍 측에서도 그렇게 공격적으로 미는 사업은 아닌듯 느껴진다. 그 이유는 앞으로 장기적으로 IR 송수신을 통한 디바이스들이 결국은 없어질 가능성이 많고, 그보다 애플홈이나 구글홈, 아마존 에코 들이 보여주는 network 인터페이스를 통한 홈네트워킹이 대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되려면 집안에 조명을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가 홈허브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홈네트워크 기능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런 제품들이 이미 출시되고 있다한들, 기존에 잘 쓰고 있는 물건을 버리고 새로 구입해서 전부 대체되기 까지는 앞으로 10년은 걸릴 것으로 추측된다. 로지텍 하모니는 그런 과도기동안에 홈네트워킹 기능이 없는 classical한 IR 송수신 리모콘을 통해 조정되는 기기들을 마치 홈네트워킹 기능이 있는 디바이스 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다. 장기적으로는 로지텍 하모니 허브는 결국 홈네트워킹(사물 인터넷)이 보편화 되는 시점에는 사라질 물건이지만 그건 나중 얘기이고, 지금 본인의 집에 IR 리모콘을 가지는 장치가 3대 이상만 있다면 구입을 추천한다.

그리고 리모콘 그립감이 매우 좋다. 사실 리모콘이 오래 쥐고 있는 물건도아니고 그립감이 뭐가 중요하겠냐만은 역시 손에쥐고 쓴는 물건 만드는 명가답게 리모콘조차 그립감이 너무 좋아서 헛웃음이 나왔다.


장점
1. 집에 있는 리모콘 다 치워버리고 로지텍 하모니 리모콘 하나로 이용 가능
2. IR 송신 장치 없는 스마트폰도(LG폰 외에는 대부분 없다)리모콘 기능을 할 수 있게됨 + 집 밖에서도 됨 (Hub 구입시에 한함)
3. 가구 내부에(예 : 거실장 안) 디바이스가 위치하는 경우 리모콘 수신을 위해서는 가구 문을 열어 둬야해서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데 동봉된 IR 수신기(mini blaster)를 같이 넣어두면 가구를 닫아놓고 사용 가능

단점
1. 국내에 정식수입되지 않아 직구로만 구입 가능
2. 한글 지원되지 않고 설치과정이 조금은 복잡하고 오래걸리는 면이 있음.



Disclosure : 본인은 로지텍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으며, 국내 정식 수입되지도 않는 제품으로 전액 본인 부담으로 아마존에서 구입하여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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