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출시된 모델이다. BMW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가져온 첫 제품이다. 이제품이 가진 BMW 로는 2017년까지는 레고 전 제품 중에 유일한 것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제품명과 동일한 BMW 바이크 모델을 재현한 것이다.



박스 전면 사진이다.



테크닉 제품들이 그러하듯 박스 후면에 alternative model(B model)을 제시하고있다. B 모델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레고 디자이너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디자인 한 vehicle일 것으로 추정된다.



박스 측면에 레고 테크닉이 40주년이 됐음을 기념하는 문구가 들어가있다. 그래서 40주년 기념 브릭이 추가되었다고 표기하고있다. 아래에서 다른 사진을 통해 확인해보자.



1:1 사이즈로 BMW 로고가 들어간 브릭을 보여준다. 그러나 인쇄브릭이 아닌 스티커이다. 


레고 테크닉 40주년 기념브릭이다. 1977년부터 테크닉이 나왔나왔었고 올해가 40년째다. 이 기념 브릭은 이제품에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고 2017년 출시되는 모든 테크닉 제품들에 포함되어 있다고한다. 이걸 얻기위해 반드시 42063을 사야하는 것은 아니다.



40주년 기념브릭은 바이크의 베이스가 되는 브릭에 끼워지게되어있다. 완성한 뒤에 다시봐도 구조적으로도 필요 없는 브릭이다. 단지 기념하기위해 추가로 달아 놓은 브릭임을 알 수 있다.



완성된 사진이다. 측면에 BMW 로고가 위치한다 .



이 바이크의 모델명인 R1200 스티커가 이쪽에 부착된다.



우측면 사진, 이제품은 크기랑 비율자체가 42036 모델과 매우 유사하여 비교해볼 수 있는데 42036 모델과 달리 표면이 매끄러운 타이어가 아닌 오프로드를 달릴 용도로 보이는 타이어가 장착되어있다.



위에서보면 이렇게 생겼다.



후면 사진이다. 후면 BMW 로고도 스티커이다. 아래 GS 로고도 스티커이다. 짐을 실을 수 있는 트렁크박스(?)가 뒤쪽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BMW 로고를 크게 찍어봤다. 레고 제품에서 보여주는 BMW 첫 로고이다. 그래서 더욱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실린더가 양쪽으로 하나씩 달려있어서 피스톤 운동을 볼 수 있다. 2기통 엔진을 가진 바이크임을 알 수 있다.



운전석 1인칭시점. 계기반 스티커가 보인다.



트렁크박스(?)들을 클로즈업 해보았다. 역시 클로즈업하니 스티커들이 거슬린다.



뒤집어서 제품 하단부를 바라본 사진이며 처음에 보았던 40주년 기념브릭이 이렇게 바닥에 숨겨져서 붙어있다.



레고테크닉 42063 BMW R 1200 GS Adventure 와 42036 레이싱모터바이크



레고테크닉 42063 BMW R 1200 GS Adventure 와 42036 레이싱모터바이크 42036 모델과 크기와 비율이 거의 동일하다.



레고 42036 레이싱모터바이크이다. 이 제품을 이야기 할 때는 가성비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가격이 매우싸다). 2015년에 출시되었던 제품인 걸로 기억하는데, 정가는 6~7만원선이었는데 그가격에 구입한 사람은 거의 없을거고, 재고가 쌓여서 1년내내 할인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4만원 정도에 구입하였을 것이다. 박스도 제품에 비해 유난히 작은 편이라서 실물을보면 그냥 대충 저렇게 생긴 작은 바이크가 들어있겠거니 생각하고 사람들이 잘 집어들지 않았을텐데, 일단 만들고 실물을 보게되면 의외로 퀄리티가 좋고 크기가 커서 뒤늦게나마 할인과 만든 사람들의 후기에 힘입어 가치를 인정 받았던 모델이다. 


얼마나 하찮은 모델인지 박스 전면에 모델 이름조차 없다. 좌측하단에 보면 2 in 1이라 써있듯이 보이는 것은 전면 A모델이며, 박스 뒷면에 alternative 모델(B 모델이라함 보통)의 사진이 위치하고있다. 둘 중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만들면 되며 instruction(인스)도 두 가지 다 들어있다. 


가려져서 보이지 않지만 2기통 엔진이 들어있어서 바퀴를 굴리면 실린더 크랭크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기믹이 있으며 뒷바퀴와 맞물려 도는 기어에 체인이 있고 잘 작동한다. 테크닉 제품을 볼 때마다 플라스틱 조각끼리 윤활류도 없이 잘 맞물려 돌아가는 것을 보면 이러한 브릭을 생산하는 공정의 질관리가 굉장히 잘되니까 가능한 것이라 판단된다. 앞 뒤 바퀴에 모두 서스펜션(쇼바)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한 장식용으로 잘 어울린다. 바퀴가 매우큰 편이다. 모든 테크닉이 그렇듯이 외부 디자인은 전부 스티커이다. 조립하면서 세심하게 스티커를 붙이는 것 자체가 굉장히 피곤한 일이기도하고 스티커가 남발되면 싸구려틱해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4만원이하 가격으로 이정도 크기에 이정도 디테일을 가진 제품은 없을 것이다. 아마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레고 제품 중에 가성비가 최고일 것으로 나는 판단한다. 크기가 생각보다 매우 크기때문에 실물로서 봐야 더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실제로 비교해본 결과 앞바퀴부터 뒷바퀴까지의 길이가 레고 크리에이터 1만번대 자동차들과 유사한 수준이다 (미니쿠퍼보다는 더길고 캠퍼벤보다 약간 작음). 2015년에 출시되었던 모델이고 레고사의 재고처리용 할인털이와 뒤 늦게 인정 받은 가치로 물량이 다 소진되어 이제는 구하기 어려운 모델이다. 42063 BMW R 1200 GS 모델과 동일한 비율과 크기로 같이 전시가 가능한 모델이다. 42063모델의 리뷰도 아래에 링크한다.




Synology Diskstation에 로그인하여 File Station을 실행하여보면 좌측 컬럼에 아래와 같이 home, homes가 존재하게된다. 아래는 admin 계정으로 로그인한 화면인데 좌측 컬럼의 home은 내가 로그인한 계정이 가진 home 폴더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 아래에 s만 더 붙어있는 homes 폴더와의 개념이 햇갈릴 수 있는데 homes 폴더는 내 Synology NAS안에 내가 만들어 놓은 모든 계정의 home 폴더의 모음집으로 생각하면된다.



내가 사용하는 admin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file station을 실행한 화면이다. 좌측 컬럼의 home을 선택시 admin계정의 home 폴더 안 내용을 보게된다.


아래와같이 이번에는 homes 폴더를 눌러보면 admin도 있고 guest도 있고 다른 폴더도 하나 있는데 이들 모두 각각 Diskstation에 로그인 할 수 있는 계정들의 home 폴더인 것이고 homes 폴더는 그들의 집합인 것이다. admin 계정은은 기본적으로 모든 권한을 갖기 때문에 모든 계정들의 home 폴더를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이다.



homes 폴더에는 각 계정들의 home폴더를 모아서 볼 수 있다. 즉 위에 home은 homes내부에 admin폴더를 보여주는 것이다.

Synology NAS에서 그냥 기본적으로 제공된 admin 계정만 이용하면서 쓰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파일을 장기적으로 공유할 목적으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각각 전용 사용자 계정을 만들어 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후자의 경우 사용자 계정별로 이용 가능한 폴더를 다르게하고 싶을 것이다. 즉 NAS의 주인인 내가 사용하는 home 폴더를 모든 다른 계정에게 open해 주고 싶지 않을 것이고, 개개인별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특정 폴더만 공유해주고 싶을 것이다.

이를 원하는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세팅을 필요로한다.

1. Diskstation으로 들어가서 제어판으로 들어간다.
2. 제어판 메뉴에서 "공유 폴더"를 선택한다.
3. 공유폴더에서 "homes"를 선택하고 위에 "편집" 버튼을 클릭한다.



그다음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이 "고급 권한"탭으로 들어가서 "고급 공유 권한 활성화" 에 체크한다.


위와 같이 세팅하게되면 admin을 제외하고 각 계정별로 본인의 home폴더에 해당하는 파일만 열람할 수 있고 homes내에 있는 다른 계정이 가지는 home 폴더에 해당하는 내용은 열람할 수 없게된다.

위에처럼 옳게 세팅이 됐다면 admin이 아닌 다른 사용자 계정으로 로그인하였을 때 File station에서 아래와 같이 homes 폴더는 열람 불가능하고 본인의 home폴더만 이용가능하게된다.




주의할 것은 제어판에서 "사용자"에 들어가서 권한 설정을 통해 아래처럼 homes 폴더에 접근금지를 하게되면 아예 그 계정이 마땅히 이용해야할 자신의 home폴더 조차 이용불가능하게된다. 주의하자.








가격 높은 것으로 악명높은 스마트폰 악세서리 브랜드 벨킨 제품이다. USB 포트 충전기가 필요하여서 이마트에서 19,900원 주고 구입하였다. 이제품은 220 v 콘센트에 연결하여서 AC전원을 차지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아래쪽에 USB 포트 2개가 달려있는 매우 특이한 제품이다. USB port는 아쉽게도 퀄컴퀵차지(Qulacomm quick charge)를 지원하지 않으며 12W에 2.4 A 제품이므로 전압은 12W/2.4A = 5V제품이다. 퀄컴퀵차지를 지원하지 않는 다는 것은 삼성 제품과 연결하였을 때 삼성고속충전(adaptive fast charge)도 지원하지 않는 다는 것이며, 애플 디바이스의 경우는 어차피 고속충전기술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아이폰 충전의 경우는 상관 없다.
 출력이 12W인데 포트는 두개이므로 한개의 포트만 사용할 때는 2.4A x 5V로 12W출력이고, 2개로 내보내면 6W씩 각각 5V이므로 1.2 A로 충전하게되는 것이다(물길이 나뉘면 물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지 물의 높이가 달라지는게 아니듯이, 두갈래로 나뉜다고해서 전압이 떨어지진 않고 전류만 떨어지는 것이다.). 


좌측이 애플 12W 아이패드 어뎁터, 우측이 5W 아이폰 어뎁터이므로 이제품에 하나만 연결시에는 좌측과 동일한 성능이며, 기기를 2개 동시 충전시에는 우측과 비슷한 성능이 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벨킨 제품이 좋은 것은 2년 무상 AS를 지원한다. 2년 무상 AS를 지원하는 제품은 써드파티 어뎁터 및 케이블 제품 군에서 벨킨외에는 찾아보기힘들다. AS를 잘 하더라도 보통 1년이 많고 2년을 지원한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의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되겠다. 벨킨의 AS 2년은 매우 칭찬할만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AS가 되면서 고가인 제품을 사는게 비용을 아끼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USB어뎁터 특성상 사용이 잦고 조작이 많이 가므로 싸구려 저가 제품을 사게되면 금방 망가져서 결국 추가 구입하게되서 그돈이 그돈이다 (근데 그래도 벨킨은 너무비쌈.).

제품 뒷면 사진이다. 뒤에 자세히보면 패스 쓰루 (Pass through)형 220V 단제를 제공해서 기존 구를 막지 않고 사용가능하다는 점과 회전해서 공간활용성이 높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구성물은 단촐하게 어뎁터 하나, 설명서 하나이다. 케이블은 동봉되어 있지 않다. 설명서에는 진짜 별 내용이 없다.





이제품은 퀄컴퀵차지를 지원하지 않고 두개 다 연결 했을 때는 1.2A, 6W 출력으로 저하되므로 전기적으로는 특별히 장점이 없지만 이제품이 특별한 점은 다음 두가지이다.

  1. 자체적으로 콘센트를 가지고 있어 콘센트 구를 차지하지 않게된다.
  2. 어뎁터 자체의 부피때문에 다른 콘센트 구를 막지 않도록 회전이 가능하게되어있다.

즉 제한된 콘센트내에서 최대한 자리 차지 하지 않으면서 새롭게 범용 5V USB 포트 2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서 알아보자. 




위와 같이 회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멀티탭에 연결하였을 때 다른 콘센트 구를 막지 않는 위치로 회전 시켜서 사용이 가능하고, 자체적으로 220V 패스 쓰루(pass through) 콘센트 구를 가지고 있어서 콘센트를 차지 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 없다.



위에는 다른 벨킨의 멀티어뎁터 제품인데 위와 같이 USB포트가 위를 행해있으면 실제로 사용시에는 매우 지저분하고 공간차지도 많이 하는 문제가 있다. 그런데 아래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건 측면으로 이렇게 연결되어 있어서 실제로 사용 중일 때 매우 깔끔해보이는게 장점이다. 




총평

  1. 12W에 2.4A제품에 두개 동시연결하면 각각 6W로 나뉘어서 충전되면서 퀄컴퀵차지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스펙상 별로 장점이 없다(아이폰, 아이패드 충전으로는 유용할 것)
  2.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서 고속 충전도 안되는데 2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게 느껴진다.
  3. 2년 AS 지원과 2500불까지의 연결된 기기 워런티를 제공하므로 전기적 안정성은 믿을 수 있을 것.
  4. 패스쓰루형 콘센트를 제공해서 콘센트를 제공하면서 회전이 가능하므로 제한된 콘센트 구를 가진 환경에서는 매우 도움이 될 것.
  5. 실사용 중일 때 선이 매우 깔끔하게 위치해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음.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본인은 벨킨과 아무런 관련성 없으며 전액 본인부담으로 구입한 것에 대한 솔직한 리뷰임을 밝힌다. 




막상 해외 출국이 임박해서 나가는김에 라이트닝 케이블 등의 애플 악세서리나 애플 제품을 구입하려고 고려 중인 사람들에게 도움이되고자 포스팅을 남긴다. 이포스팅에서는 라이트닝 케이블 가격과 애플 취급 전자 매장의 인천공항 면세점내 위치를 안내하겠다.


라이트닝 케이블 및 애플 악세서리를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가능한가?

구입가능하다.


인천공항내 위치한 신라 면세점에서 구입한 라이트킹 케이블 1m 제품의 사진이다.





뒷면에서 보다시피 라이트닝 USB 1m 케이블의 면세점 정가는 23불이다 (2016년 11월 기준).




신라면세점 골드 카드인데 1불밖에 할인되지 않았다. 원래 전자매장은 할인률이 낮다. 아래에서 보듯 애플 공홈에서 2017년 2월 기준 26,000에 팔고 있다. 1달라 할인되서 당시 환율에 25,322원에 구입했으므로 거의 차이가 없다. 면세점이라서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임에도 가격적 이득이 없다니 황당하다. 영수증에 보다시피 신라면세점 전자매장에서는 LG, B&O, BEATS 제품을 함께 취급하고있다.



전자 매장 위치는 아래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한 두곳이다.



아래에 링크를 클릭하면 지도를 확대해서 볼 수 있다.


그냥 면세점을 걸어 다니다보면 나오겠지하고 구경하는 마음으로 돌아다니면 나타나지 않는다. 좌우에 동그라미 친 곳이 전자 매장위치이다. 에르메스 매장을 먼저 찾고 그안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통로를 찾으면 그 통로의 시작 부위에 위치해있다.  


결론

라이트닝 케이블의 경우는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격적인 이득이 거의 없으므로 일부러 면세점에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출국 할 때 필요에 의해서 구입해야된다면 구입하도록하자. 매장 위치는 그냥 걸어다니면서 찾기에는 어려운 위치에 있으므로(main 통로에서 잘 안보인다) 위에 지도를 잘 확인하고 찾아가도록하자. 







고속충전이든 뭐든 W = V x A 를 벗어날 수 없다 (마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W를 올리는 것이 충전을 빨리하는 것이다. W를 올리려면 V나 A를 올려야한다. 현재의 고속 충전 기술은 주로 V를 올려서 충전하고 있다(아마 기존 케이블을 이용하면서 빠른 충전을하려면 A를 올리는 것은 힘들었으리라 추측된다). 충전 어뎁터의 출력에서 전압(V)을 올린다고해서 그걸 받는 기기가 허용하는 정격 입력 전압보다 높혀서 충전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V를 올려서 출력하려면 받는 기기의 전격전압도 높아야한다. 즉 충전 어뎁터와 충전 받는 기기 모두 지원해야한다. “퀄컴퀵차지 2.0”, “퀄컴퀵차지 3.0”, “Adaptive Fast Charge” 등의 현란한 이름으로 뭔가 새로운 기술인 것처럼 브랜딩하여 Fancy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정확히 이해할 수 없게 혼란을 주지만, 본질적으로 그냥 전압을 올려서 W를 올려놓은 것외에 특별한 것은 없다. 다만 충전 어뎁터가 다른 기기를 연결하더라도 그때그때 기기에 맞춰서 허용하는 가장 높은 전압(V)을 제공하는 점이 무조건 5V로 쏴주던 기존 어뎁터들과의 차이이다.

고속 충전 기술에 대한 소개 (퀄컴 퀵차지와 삼성고속충전)

퀄컴퀵차지와 삼성고속충전에 대해서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 현재 많은 써드파티 어뎁터들이 퀄컴퀵차지를 지원하며 퀄컴퀵차지를 지원하는 보조베터리들도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퀄컴퀵차지(Qualcomm Quick Charge) 


퀄컴 퀵차지 소개 영상이다 퀵차지 3.0으로 30분에 70%, 2.0으로 62% 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기기가 지원해야 가능한 일이다.


기기가 원하는 가장 최적의 출력을 찾아낸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전 어뎁터가 아래와 같은 마크를 가지고 있어야 퀄컴퀵차지가 지원되는 것이다. 어뎁터 구입시 아래의 마크를 반드시 확인하도록하자.


아래의 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하자.




  1. 퀵차지 1.0 : 그냥 5V x 2A = 10W짜리이므로 무시하면된다. 퀵차지 2.0부터 진정한 고속 충전 기술로 생각하면된다. 
  2. 퀵차지 2.0 : 5V, 9V, 12V 전압이 이용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고 이 전압들을 이용하여 최대 18W까지의 출력을 내보낼 수 있다. 최대 출력은 결국 퀵차지 3.0과 18W로 동일하지만 전압의 구간이 불연속적으로 5, 9, 12 V 중 하나로만 작동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3. 퀵차지 3.0 : 최대 출력은 18W로 퀵차지 2.0과 동일하지만 지원되는 전압의 구간이 연속적임을 알 수 있으며 최대 20 V까지 내보낼 수 있다. 3.2 V - 20 V 의 연속적인 전압 구간안에서 기기가 허용하는 최적 전압으로 전송하여서 최적 출력으로 내보내는게 컨셉이다.

위에 정리하였든 사실 퀵차지 3.0이나 2.0이나 최대 출력의 차이는 없고 퀵차지 3.0이 좀 더 세밀하게 전압을 조정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퀵차지 3.0을 지원하는 기기를 퀵차지 3.0으로 충전하든 2.0으로 충전하든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 위에 퀄컴 퀵차지 공식 소개영상에서 보듯 30분 충전시 각각 70 %와 62%로 큰차이는 없다. 위 데이타를 근거로 3.0이 최신이라고 반드시 3.0에 집착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정리 

  • 퀵차지 충전기술은 퀄컴사에서 개발한 고속 충전규격이다. 퀄컴퀵차지 어뎁터를 퀄컴퀵차지를 지원하는 기기에 연결하면 고속 충전 가능하다. 
  • 퀄컴퀵차지지를 지원하는 기기들은 기존 대부분의 허용 전압이 5V였던 것에 비해 더 높은 입력 전압을 허용하며, 퀄컴퀵차지를 지원하는 어뎁터는 그 높은 허용 출력에 맞추어 기존 어뎁터들이 5V로 충전했던 전압을 넘어서는 높은 전압을 출력(W)을 올려 줄 수 있다.
  • charger는 기기 내부에 있음을 인지한다면 퀄컴 퀵차지 3.0 충전 어뎁터에 어떤 기기를 연결하든 그 기기가 가진 버전의 속도로 충전됨을 알 수 있다.
  • 소니, LG를 포함한 많은 회사의 기기들이 퀄컴퀵차지를 지원하며 퀄컴 홈페이지에서 지원 기기의 목록을 제공한다.
  • 퀄컴퀵차지 2.0 이상은 삼성고속충전과 호환된다 (뒤에서 더 설명)



다양한 써드파티 어뎁터들이 퀄컴퀵차지 규격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원하는 기기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삼성 고속충전과 퀵차지 2.0은 호환되는 기술이므로 써드파티 어뎁터를 구입한다면 퀄컴 퀵차지 2.0 이상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어차피 삼성 adaptive fast charge를 가지고 나오는 써드파티 어뎁터는 없다.) 특히 보조베터리 같이 충전이 오래걸리는 기기에서 더 빛을 발할 것으로 생각한다.



삼성고속충전(Adaptive Fast Charge)

  • 삼성 기기를 고속 충전하는 기술이다. 
  • Adaptive Fast Charge라고 표기되어 있는 삼성 어뎁터에 연결하면 갤럭시를 포함한 삼성 기기를 고속 충전 가능하다
  • 오로지 삼성 정품 어뎁터만이 Adaptive Fast Charge라는 용어와 기술을 사용한다.
  • 그러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퀄컴퀵차지 2.0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된다.
  • 퀄컴퀵차지 2.0이상을 지원하는 써드파티 어뎁터(비삼성)에 연결시 삼성고속충전을 사용할 수 있다. 
  • 실제로 퀄컴 퀵차지 2.0과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이렇게 Adaptive Fast Charging이라고 써있으면 삼성 고속충전이 지원되는 충전 어뎁터이다. 최근에 출시된 삼성 기기들의 충전 어뎁터가 이런식으로 출시되고 있다. 



어뎁터를 자세히 살펴보자. 뒷면을 보면 출력이 9.0 V x 1.67 A 또는 5.0 V x 2.0 A라고 특이하게도 두 가지 경우가 적혀 있는데, 5.0 V x 2.0 A일 때가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 10W 출력까지 충전할 수 있는 일반 모드이며, 9.0 V x 1.67 A = 15.03 W로 15W 출력까지 충전해 내는 더 빠른 충전을 지원하는 고속 충전 모드이다. 즉 이 충전기 어뎁터는 9 V 출력과 5 V출력을 기기에 허용된 정격 전압에 맞추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어뎁터이다. 

아래에 삼성전자 QNA를 확인해보면 위 사실이 맞음을 알 수 있다.




나온지 1년이상 경과된 갤럭시 6의 제품 설명화면인데 이 때 퀵 충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다가 이후 제품부터는 슬쩍 빠지고 그냥 고속 충전이라는 용어를 애매하게 사용하고 있다. 아마 퀄컴 퀵차지와 용어 문제가 있어서 변경된 것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위에 퀄컴퀵차지 표로 돌아가서 퀵차지 2.0이 지원하는 전압을 살펴보면 3개의 전압중 9 V 전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삼성 고속충전은 퀄컴퀵차지 2.0에서 9.0 V 모드의 충전과 비슷하거나 동일한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럼 어차피 퀄컴퀵차지 2.0을 다 지원하면 삼성 고속충전과 퀄컴 퀵차지 2.0이랑 본질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삼성전자 서비스 고객센터에 문의하였다.


기술 보안사항으로 알 수 없었다. 

아무튼 삼성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삼성 기기를 사용한다면 퀄컴 퀵차지 2.0 이상을 지원하는 충전 어뎁터를 사용시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좌우 모두 삼성 정품 어뎁터인데 우측 어뎁터에는 Adaptive Fast Charge 문구가 존재하지 않아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어뎁터이며, 이 어뎁터의 뒷면을 보면


출력이 5.3 V x 2.0 A로 10W의 출력까지만 지원하는 점이 위에 고속 충전 어뎁터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성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갤럭시 6의 후면 사진이다. 정격 전압이 9.0 V로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들이 5.0 인 것에 비해 차이가 있다.



이제 아래의 어뎁터들을 보고 각각의 출력과 차이를 감을 잡을 수 있다면 목적 달성이다.








충전 케이블에 관한 고려

어뎁터가 고속 충전 기술을 지원하고 기기도 고속 충전기술을 지원하면 다른 전제 조건 없이 고속 충전이 되어야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많은 경우 USB 5핀 케이블의 문제인 경우이고 퀄컴 퀵차지를 지원하는 써드파티 어뎁터 업체들에 많이 들어오는 문의 사항이다.

아래는 다나와(www.danawa.com)에 한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하는 써드파티 어뎁터 중 인기 상품에서 문의사항과 회사의 공식적인 답변이다.


퀵차지 규격을 전용케이블이 있어야하는지 고객이 문의하고 있는데 업체 공식 답변이 케이블의 조건이 갖춰져야한다고한다. 그러면 케이블에 구체적으로 케이블에 스펙이 표기되어 있어야하는데 그런 것을 한 번이라도 본적이 있는가? 나는 한 번도 그런 것을 본적이 없다. 최근에 USB 5핀 케이블을 직접 구입하였는데 매장에 어떤 제품에도 퀵차지 지원여부가 표기되어 있지 않다. 퀵차지를 지원하는지는 고사하고 전류를 몇 A까지 지원하는지도 안써있다. 그래서 퀄컴의 공식적인 답변을 찾아보았다. 퀄컴공식 블로그에서 아래와 같은 정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케이블과 상관 없이 퀵차지 기술이 사용가능하다고 하고있다. 뉘앙스를 보면 애초에 제조사가 다른 다양한 케이블들의 굵기와 길이 차이에 따라 수반되는 문제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전압을 높혀서 출력을 높히고자 만든 기술일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므로 퀄컴 퀵차지 2.0 또는 3.0을 포함한 고속 충전기술을 지원하는 케이블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라는 위의 다나와에서 따온 써드파티 어뎁터 업체측 답변은 잘못된 답변이다. 케이블에 신경쓰지 않고 이용 가능한 기술로서 퀵차지 2.0또는 3.0을 지원하는 케이블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실제로 써보면 케이블에 따라서 안될 때가 있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하는 것일까? 실제로 우리집에 굴러다니고 있던 특정 USB 5핀 케이블은 adaptive fast charge를 지원하는 삼성 정품 충전 어뎁터에 연결하여서 갤럭시 6를 연결하여도 고속 충전은 고사하고 일반 10W충전기 (2 A) 에도 못미치는 속도로 충전되는 케이블이 있다. 그래서 다른 멀쩡한 속도로 충전되는 케이블과 그 케이블을 자세히 비교해서 관찰해본 결과 아래와 같았다.



위에 내가 가진 USB micro 5핀 케이블 세 종류의 선 사진을 찍은 것이다. 위에 있는 두케이블은 어뎁터에 연결시에 어뎁터가 지원하는 충전속도대로 제대로 잘 충전되는 케이블이고, 제일 아래가 위에 언급한대로 느리게 충전되는 케이블이다. 자세히 보면 굵기의 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있고 제일 아래 충전 잘 안되는 케이블이 위에 두 충전 잘되는 케이블에 비해 얇은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되는 3번째 케이블은 어디 장난감 같은 것에 끼워줬던 케이블로 기억하는데, 저렇게 케이블이 지나치게 얇은 것은 애초에 제대로된 어뎁터의 출력을 받아낼 수 없다. 즉 스펙상 지원하지 않는 것의 문제를 떠나 애초에 저런 불량 케이블의 경우는 고속충전이 제대로 될 수 없다. 즉 퀄컴 퀵차지의 공식적인 멘트에서 따로 케이블에서 별도의 스펙이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의 의미는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케이블을 이용하였을 때의 얘기인 것이다. 인터넷에서 파는 이름 모를 싸구려 저가 브랜드 또는 짭퉁 케이블을 이용하면 이런 케이블이 당청될 확률이 높으니 주의하자. 

케이블과 고속충전의 관계에 대해 정리하자면
  1. 따로 퀄컴퀵차지를 포함한 고속충전에 대해 지원하는 케이블이 별도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스펙도 표기되어 있지 않다.)
  2. 단 양질의 멀쩡한 케이블을 사용해야한다.

이정도가되겠다.


이상으로 고속 충전기술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퀄컴퀵차지 2.0은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삼성 고속충전과 동일하고 앞으로 퀄컴퀵차지 2.0 이상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므로 퀄컴퀵차지는 대세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퀄컴퀵차지는 기존 5V 전압의 어뎁터들보다 높은 전압을 쏴줘서 높은 출력의 충전을 지원할뿐만아니라 제조사 주장에 따르면 기기 자체에서 필요로하는 최적의 전압에 맞추어 충전해 준다고하니 써드파티 어뎁터를 구입한다면 퀄컴퀵차지 로고가 있는 어뎁터를 구입하는 것이 없는 어뎁터를 구입하는 것보다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을뿐아니라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아래는 어느 써드파티 퀵차지 3.0 호환 충전 어뎁터의 구매 후기이다. 이 포스팅을 읽고 개념을 잘 잡았다면 아래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Disclosure : 본인은 이포스트내에 있는 기기 또는 회사들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으며 단지 정보 제공과 정리를 위하여 작성하였음.






좌측이 아이패드에 기본제공되는 12W (5.2V - 2.4 A) 어뎁터, 우측이 아이폰에 기본제공되는 5W (5V - 1A) 어뎁터이다.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 먼저 충전 어뎁터에 관한 지식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충전 어뎁터의 출력이 곧 충전 출력이 의미하지 않음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아이패드 충전기는 12W (2A)이고 아이폰 충전기는 5W (1A)인데 아이패드 충전기를 끼운다고 12W 출력으로 아이폰이 2배 빨리 충전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는 논리는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12W 어뎁터를 이용하면 충전 속도의 향상이 있는지, 향상이 있다면 얼마나 더빠른지에 대한 데이타를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한다면 좋겠지만 나는 찾을 수 없었다(혹시 찾은 사람은 알려주길 바란다.) 이렇게되면 실험을 통해서 정보를 습득할 수밖에 없다. 


일단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렇게 사용해도되는지 여부는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조사가 그렇게 사용해도 된다고 설명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논쟁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


그럼 실제로 빠르게 충전되는지와 그 정량은 어느 Geek Detour 라는 분의 유튜브 리뷰를 통해서 알아낼 수 있었다. 동영상을 보고 싶다면 이 링크로 들어가길 바라고, 여러분이 시간을 아낄 수 있게 여기다가 핵심 화면만 스크린샷하여 설명해 놓겠다.




실험 방식
  • 아이폰 6 plus로 이틀간 실험을 진행.
  • 첫째날 베터리를 0%로 더이상 전원이 켜지지 않게 해놓은 상태에서 아이폰 충전 어뎁터 (5W)로 충전
  • 둘째날 전날과 동일하게 다시 0%로 만들어 놓고 아이패드 충전 어뎁터 (12W)로 충전 
  • 실사용자들이 충전하면서 전원을 꺼놓는 일은 없으므로 실제 사용과 유사하게 전원은 켜놓고 충전하였고, 블루투스, wifi도 켜놨음.
  • 실험 시간동안 10분마다 충전 어뎁터의 출력과 베터리 잔여량을 기록함
  • 이 때 베터리 잔여량 기록을 위해서 10분마다 홈버튼을 눌러서 스크린을 켜야하는데 스크린이 켜져있을 때는 어뎁터 출력이 증가하여서, 스크린이 저절로 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꺼진 상태에서 출력을 기록하였음.




실험 결과 (iPhone 6 plus)



상단이 아이폰에 기본제공되는 5W (5V - 1A) 어뎁터로 아이폰 6 plus를 충전한 데이타의 기록과 그래프이며, 하단이 아이패드용 12W (5.2V - 2.4A) 어뎁터로 충전한 경우의 결과이다.

  1. 100% 완충시까지 시간은 5W 충전 어뎁터의 경우 3시간 45분, 12W 충전 어뎁터의 경우 2시간 30분으로 12W 어뎁터를 이용한 경우에서 총 충전시간이 33% 더 감소하였다. 
  2. 70% 충전까지의 시간은 더 차이가 나서 각각 120분과 70분으로 거의 반 정도의 시간이 절약된다. 
  3. 12W 충전 어뎁터로 충전하여도 가능한 최대 출력인 12W에 도달하지는 못하지만 9 W 정도까지의 출력으로 충전되는 것은 확인되었으므로, 기본 제공되는 5W (5V x 1A) 아이폰 충전 어뎁터는 suboptimal한 것으로 판단된다.
  4. 12W 어뎁터로 충전한 경우 70% 충전시까지 7~9 W정도로 충전되다가 이후부터 점차 출력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5. 5W 어뎁터로 충전하여도 50% 이상 충전되면 점차 출력이 낮아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6. 즉 초반에 고출력으로 충전되다가 (더 빠른 속도로 충전되다가) 베터리 잔량이 증가할 수록 점차 출력이 저하된다(충전 속도가 느려진다.)

iPhone 6 실험 결과 (DATA table은 없음)


아이폰 6 plus가 아닌 그냥 아이폰 6에 아이패드 12W 충전 어뎁터를 연결하였을 대도 마찬가지로 10 W정도의 peak 출력으로 충전되며 화면이 꺼져있을 때는 8.5 W이하로 충전된다. 아이폰 6로 검사한 결과는 없지만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추측할 수 있겠다.

iPhone 5 시리즈와 iPhone SE 실험 결과 (DATA table은 없음)


아이폰 6 시리즈와는 달리 아이폰 5시리즈와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 SE의 경우에는 12W (2A) 충전 어뎁터를 사용하여도 5W 이하의 출력으로 충전되어 아무런 이득이 없다. 아이폰 5시리즈 이하 또는 아이폰 SE 사용자의 경우에는 그냥 기본제공되는 5W (1A) 짜리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고, 추가적으로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상으로 외국 블로거를 통하여 실험 결과를 알아보았다. 실험을 진행하고 공유해준 Geek Detour라는 사람에게 감사하자.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어느 충전 어뎁터를 이용하든 70%이상 충전이 진행된 경우에는 이후에 충전이 점차 느려진다는 사실이다. 나도 실제로 아이폰 6S 유저로서 95% 정도 충전되어 있을 때 계속 자주 확인해도 100%까지 도달하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는 느낌이 든적이 많은데 이것이 사실이었다. 그래프를 보면 베터리 잔량이 증가할 수록 후반부로갈수록 충전 속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국내 블로거들이 충전 어뎁터 성능에 대해서 테스트하는 포스팅을 많이 올려놓는데 그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로 한 기기를 가지고 각각 다른 정도로 충전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어뎁터를 가지고 테스트한다는 것이다. 위에서 보다시피 충전되어 있는 정도에 따라 같은 기기내에서도 충전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실험하고자 할 때는 Geek Detour라는 사람이 한 것처럼 완전히 동일한 정도의 베터리 잔량의 환경을 만들어서 충전해야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테스트하는 어뎁터의 출력이 과소평가 될 수밖에 없다. 


근거 있는 정확한 정보는 언제나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그래서 내 블로그 이름도 Evidence Based이다.



스마트폰과 타블렛 등 모바일 디바이스들의 발달로 점점 베터리 용량이 늘어나고 사용시간도 많아지면서 빠르고 안전한 충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써드파티 충전 어뎁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한 가정내 사무실내 모바일 디바이스의 개수도 많아지면서 디바이스간에 충전 어뎁터나 케이블의 혼용이 필연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충전기(어뎁터)를 사용해야 제대로 충전할 수 있는지 잘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 포스팅을 작성한다. 



충전기에 출력과 진정한 충전기는 충전 어뎁터가 아닌 기기 내부에 있음에 대한 이해

  1. 우리가 충전기라고 부르는 Power adapter는 사실상 진정한 의미의 충전기(charger)가 아니다. charger는 모든 기기의 내부에 존재한다. 충전 어뎁터의 출력 표기는 그 어뎁터가 110~220 V 콘센트의 요동치는(fluctuation) 교류 전류를 직류로 변환하여 일정한 특정 전압(V)으로 전류를 몇 A까지 보낼 수 있는지를 나타낼 뿐이다. 따라서 어떤 기기에 12W(5 V x 2.4 A)짜리 어뎁터를 이용하여 선을 연결해서 충전한다고해서 그 기기가 12W, 2.4 A로 받아서 충전한다는 보장은 없다. 이는 어뎁터가 최대 2.4 A까지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얼만큼의 전류를 받아서 충전할지는 각각의 기기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진정한 charger는 기기 내부에 있다.) 
  2. 기기 내부의 charger가 원하는 최대의 출력과 같거나 그보다 높은 출력을 지원하는 어뎁터를 사용해야 기기가 최적의 속도로 충전된다. 2A까지 받아낼 수 있는 charger를 가진 기기에 1A 사양의 어뎁터를 이용하여 충전하면 느리게 충전된다.



전류(A)와 전압(V), 출력(W)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

중학교 때 배운 공식이다.

W(출력) = A(전류) x V(전압) 

복잡한 수과학 얘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고 최소한 이것만 기억하면 이해할 수 있다. 전기가 물의 흐름이라고 생각하면 전압은 물의 높이로 물이가지는 에너지이고 전류는 물의 양이된다. 전압이 높은 어뎁터는 더 높은 곳에서 물을 떨어뜨리게 하는 것이고 전류가 높은 어뎁터는 더 넓은 수로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류(A)와 전압(V)의 곱으로 W가 만들어지고 이게 곧 에너지이므로 충전 속도를 결정하는 본질은 W이다.
각각의 전자기기가 원하는 정격 전압이 있다. 적어도 전기의 전압은 맞춰서 받아야 전자기기에 탈이 없다. 스마트폰이 5V 전압의 입력으로 디자인된 기기라면 5V 출력의 어뎁터를 사용해야한다. 삼성고속충전이나 퀄컴퀵차지와 같은 고속 충전 기술은 일단 제외하고(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설명한다.) 고속 충전기술이 따로 없는 아이폰을 포함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현재 5V 규격이 정격 전압이다. 그래서 전압이 5V로 모두 비슷하므로 어뎁터 구입할 때 전류(A)만 보고 1.0인지 2.0인지, 2.4인지 보고 구입하면 그게 곧 어뎁터가 지원 가능한 충전 속도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고속 충전기술이 적용 된 것들은 예외임).

이에 대한 사실을 확인해보면 다나와(www.danawa.com)에서 충전 어뎁터를 검색해봐도 알 수 있는데


위와 같이 출력 전류 (A)는 다양하지만 출력 전압은 (5V)로 동일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받아들이는 정격 전압이 대략 5V 근처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 5V로 출시된다. 그리고 전압에서 1미만의 차이는 무시하여도 될 정도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제품에 써있는 입력 정격 전압을 살펴보자.


아이폰 6S에 입력 전압 5V로 표기되어 있다. 


아이패드에도 정격전압 5.2 V로 표시되어 있다. 


나온지 오래된 갤럭시 노트4의 베터리에 4.4 V로 써있다. 역시 대강 5 V로 충전된다.

모두 고속 충전을 따로 지원하지 않는 기기들이었고 다들 5 V근처의 전압으로 입력을 필요로한다(1V 미만의 전압 차이는 의이 없는 것으로 봐도 무방)

애플 어뎁터를 가지고 좀더 알아보도록 하자. 애플 IOS 기기는 따로 고속 충전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데 (퀄컴퀵차지 어뎁터에 연결하든 삼성고속충전 어뎁터에 연결하든 추가적인 이득은 없음) 충전 어뎁터의 출력을 잘 확인해보면 유용하다. 이제 아래의 두 어뎁터를 예로 설명을 해보겠다.



모두 애플매장 또는 리셀러 매장에서 구입 가능한 애플 정품 어뎁터이다. 좌측은 아이패드 구입시 기본 제공되는 어뎁터이며, 우측은 아이폰 구입시 기본 제공되는 어뎁터이다. 어뎁터에 써있는 글씨를 잘 읽어보면 지원 출력을 알 수 있다(그런데 매우 보기 힘들게 회색으로 연하게 써있다.)



아이패드 기본제공 어뎁터는 5.2 V x 2.4 A = 12.48 W (대충 12 W이므로 12W라고 써있다.)의 출력까지 지원하는 어뎁터이다. 



아이폰 기본제공 어뎁터는 5V x 1A = 5W 까지의 출력을 지원하는 어뎁터이다.

둘이 전압(V)은 앞서 설명한대로 유사하고 아이패드가 2.4배 정도 더 높은 전류(1A vs 2.4 A)를 지원하므로 아이패드 기본제공 어뎁터의 출력이 5W 대비 12로 2.4배 더 높은 것이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아이패드 기본제공 어뎁터는 아이폰 기본제공 어뎁터에 비해 2.4배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up to 2.4배의 출력까지 보낼 수 있다는 의미이지, 충전은 기기내부에서 결정하므로(이건 어뎁터이지 진정한 charger아 아님) 아이패드에 아이폰 어뎁터 사용시 느리게 충전될 수 있으나, 아이폰에 아이패드 어뎁터 끼운다고 2배 빠르게 충전되는 것은 아니다(아이폰을 아이패드 어뎁터에 연결시에 실제로 빠르게 충전되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다.).

정리하면 고속 충전기술을 따로 지원하지 않는 모바일 기기들의 정격 전압은 5V이므로 5V근처의 어뎁터를 사용해야하며, 써드파티를 포함하여 이미 대부분의 구입가능한 스마트폰 충전 어뎁터들은 5V 근처에서 출시되므로 전압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나도 개인적으로 습득하고 정리해보는 계기가되었다. 충전 어뎁터의 출력의 개념에 대해서 잘 이해했다면 사실 진정한 charger는 각각의 기기 내부에 있는 것이므로 기기 내부에 있는 charger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 출력을 제조사에서 공개해주면 깔끔하게 어떤 어뎁터를 이용해야될지 알 수 있을 것인데 이에 대한 정보는 공개가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여기서부터 소비자들의 혼란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기기가  5W (5V x 1A)까지밖에 못 받아들인다면 굳이 10W (5V x 2A) 출력의 어뎁터를 구입할 필요가 없는 것인데 이걸 제조사에서 알려주지 않는다.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중에 하나인 아이폰 조차 입력 가능한 어뎁터의 최대 출력이 공개되어 있지않다(위 사진에 보듯 아이폰 6S기기 자체에 5V - 1A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 실험해보면 10W까지 충전 가능하다. 다른포스팅 참고) 또한 기기 내부에서 받아들일 양을 결정하므로 과연 어뎁터의 허용 출력이 넘치더라도 얼마나 안전하게 기기 내부의 charger가 원하는 만큼의 일정한 직류 전류를 보낼 수 있는지도 중요한데 이에 대해서도 명확히 알기는 힘들다. 하지만 내가 수일간 검색해본 결과 어뎁터가 기기가 허용가능한 최대 출력보다 높은 출력을 지원한다고해서 기기가 과부하가 걸리는 일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최근 쓸만한 어뎁터들은 대부분 출력이 12W, 2.0~2.4 A정도를 지원하는데 이 출력의 어뎁터를 사용한다면 적어도 어느 기기에 사용하든 출력이 과해서 문제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 해외 유명 블로거의 리뷰를 보면 어뎁터의 제조사마다 전원 공급의 질에 차이가 있는 것에 대한 리뷰가 있다 (http://www.righto.com/2012/10/a-dozen-usb-chargers-in-lab-apple-is.html#links). 


추가적으로 IT 동아의 기사들의 질이 꽤 좋은데 거기서 충전 전류, 전압과 관계에 대해서 정리된 기사가 하나 있어 여기에 링크를 남기므로 필요한 사람은 한 번 이 포스팅과 함께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본 포스팅에서 다루지 않은 고속충전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포스팅을 통해 따로 정리하겠다.

http://evidencebased.tistory.com/25




고스트버스터즈 영화는 무려 1980년대에 극장에서 개봉하였던 영화이다. 1990년대 초반 우리나라 공중파 TV에서 많이 방영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 역시 어린시절 TV에서 해주던 고스트버스터즈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이 제품은 target 연령이 10+로 10세 이상의 연령에서 사용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지금의 10대는 아무도 고스트버스터즈 영화를 모를 것이다(고스트버스터즈 리부트가 2016년 개봉하긴 했으나 이 제품은 그 고스트버스터즈 버전도 아니므로). 그래서 이제품은 고스트버스터즈 본부 (GBHQ) 75827 제품과 함께 대놓고 30대 이상의 성인, 키덜트족들을 노리고 만든 제품일 것으로 추측된다.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브릭수는 총 508개로 성인용으로 인기 있는 1만번대 차량 시리즈들은 대부분 브릭수가 1000개 이상인 것을 감안할 때 그다지 많지 않은편으로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브릭수가 적어서인지 내부 포장 봉지에 번호가 없어서 다 풀어 헤쳐놓고 만들어야만 하는 귀찮음이 있다. 조립시간은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브릭수가 적음에도 디테일이 워낙 뛰어나서 브릭수대비 조립시간이 오래걸리는 편이다.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Lego IDEAS 시리즈의 최고 장점대로 이제품은 스티커가 젼혀 없다. 고스트버스터즈 트레이드 마크가 모드 인쇄브릭으로 매우 만족감을 준다. 10만원이 넘는 1만번대 차량 제품들이 모두 자동차회사 로고를 포함하여 스티커를 사용한 것이 반해 그보다 저가 제품인데도 모두 인쇄 브릭을 써주는 것은 레고사에서 IDEAS 제품에는 따로 완성도에 신경을 쓰고 가치를 높게 두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차량 좌측면에 달린 파란색 고무 재질의 호스가 디테일을 더해주고 저 호스는 조립설명서(instruction) 마지막 페이지에서 저렇게 루프위 거치대 아래로 말아 넣도록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루프 위에 장비들의 디테일들에 특히나 신경을 많이 써놓아서 정말 영화속의 차량처럼 보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차량 외면 디자인은 최근 대부분의 레고 차량 제품군에서 보여주듯 트랜드를 반영하여 대부분의 면을 평면브릭으로 마감하여 깔끔함을 더해준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양측 바퀴 사이에 최하단부에는 완전히 평면 브릭으로 마감되지 않고 좌우에 한개씩 레고 일반 브릭이 노출되어 있다(잘못 조립한 것이 아님). 의도된 디자인일 것으로 사료된다.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번호판도 예외 없이 printed 브릭이다.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우측면에는 사다리가 위치해있다.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루프의 디테일 때문에 이에 쓰인 브릭이 매우 많아서 루프를 조립하는데만 한참의 시간이 필요하다.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printed brick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이 제품의 소장 가치를 더하는 주인공 피규어들이다. 영화속 고스트버스터즈 멤버 4명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영화에 나온 장비까지 갖추고 있다.영화 속 배우들의 얼굴까지 다 재현해 놓은 것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특히 뒤에 가방처럼 매고 있는 유령을 빨아들이는 이 장비의 디테일이 매우 좋다.


레고 디멘션즈(Dimensions) Fun pack 71233 에 포함된 피규어

이 피규어는 21108 제품에 포함된 피규어는 아니며, 레고 디멘션즈(Dimensions) Fun pack 71233 에 포함된 피규어이다. 고스트버스터즈 21108 모델과 잘어울리는 피규어이다.



Lego 21108 Ghostbusters ECTO-1 (고스트버스터즈 엑토1)


1만번대 크리에이터(Creator) 차량 제품들과 비교하면 사이즈가 매우 작은편이다. 하지만 작은 사이즈에도 스티커가 전혀 없이 전부 인쇄된 브릭만을 활용한 점, 디테일적인 측면은 1만번대 제품에 못지않은 점, 질 높은 피규어가 4개나 포함되어 있는 점을 모두 감안하면 가격대비 가치가 매우 높은 제품일 것으로 판단된다. 만들기에 부담이 없고 공간차지도 덜하여 고스트버스터즈 영화에 대한 어린시절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들여놓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또 사람들의 말마따나 집에 하나 들여놓으면 잡귀를 퇴치해 줄 것 같은 부가적인 장점이 있을 수도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이걸 구입하면 고스트버스터즈 본부(GBHQ)에 대한 지름신이 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P.S : 2016년 개봉한 고스트버스터즈 리부트 버전의 75828 ECTO-2 모델은 이제품보다 훨씬 디자인이 못하다. 둘 중 하나를 산다면 이제품을 사도록하자(영화도 흥행 참패해서 소장가치가 더욱 없다.).





1만번대 크리에이터 4종 자동차 중 하나인 Ferrari F40이다. 이들 중 세번째로 출시된 제품이다(캠퍼벤 --> 미니쿠퍼 --> 페라리 --> 비틀 순으로 출시되었다.). 출시 당시에 다른 1만번대 차들에 비해서 수요가 많지 않아 구매가 어렵지 않았다. 수요가 많지 않은 이유는 사진발이 잘 안 받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 이 제품은 빨간색 브릭이 색깔이 잘나온 브릭이라서 그 색감을 살려서 사진을 찍어줘야되는데 이제품의 박스 사진을보면 굉장히 형편없게 촬영된 이미지를 사용하여 박스 사진이 가판대에서 쉽게 손이 가지 않게 하는데 한몫했다. 사진을 직접 찍어봐도 이제품만은 이상하리만큼 실물에 비해서 워낙에 사진이 별로이다. 아무래도 빨간색 브릭만으로 단색으로 구성되어서 그런 것으로 추측된다. 구입해서 만들어본 사람들은 별 기대 안하고 샀다가 완성품 실물을 보고 굉장히 놀라고 만족하게 되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Lego 10248 Ferrari F40


Lego 10248 Ferrari F40

위 사진들처럼 엔진룸을 위로 올려서 열어 놓는 상태로 전시하는 것이 가장 보기 좋다.



Lego 10248 Ferrari F40

이 제품에서 가장 칭찬할만한 기믹이 있는 부위이다. 위에 언급한대로 엔진룸을 이렇게 위로 열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위로 열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검은색 막대브릭이 존재한다.  이렇게 엔진룸을 연상태로 유지해서 엔진룸을 볼 수 잇도록 전시가 가능하게 해주는 소중한 배려이다.




Lego 10248 Ferrari F40

내부 운전석 사진이다. 스티어링 휠 중앙부에 페라리로고가 위치하며 이역시 스티커이다.



Lego 10248 Ferrari F40


Lego 10248 Ferrari F40

스포츠카 답게 엔진이 뒤에 있어서 작은 트렁크가 앞에 위치한 것을 볼 수 있다. 본네트를 열어 트렁크가 보이는 사진이다. 트렁크 내부에는 정비용품(?)이 들어있다.



Lego 10248 Ferrari F40

앞 본네트까지 열어 놓으면 사실 별로 이쁘지 않다. 장식목적이라면 앞 본네트는 닫아 놓고 후방 엔진룸만 오픈해 놓는 것이 적절하다.



Lego 10248 Ferrari F40

전면 본네트에 달린 Ferrari 로고는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스티커이다. 이걸 붙이고 붙이지 않고의 차이가 심하다. 그만큼 브랜드 로고가 자동차에 주는 이미지가 크다는 걸 반영한다. 폭스바겐 캠퍼벤과 마찬가지로 이또한 삐둘어지게 붙이면 매우 이상해지므로 신중하게 잘 붙여야한다.



Lego 10248 Ferrari F40



Lego 10248 Ferrari F40

전체적으로 사진보다는 실물 디자인이 우수하다. 후면 스포일러 앞쪽에 있는 어두운 투명브릭들이 계단식으로 연결되어서 디자인을 살린 것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싶고, 이부위가 이 제품의 디자인 포인트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