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품을 음악을 들으려고 산 것이 아니고 집에서 내 방에서 업무 볼 때 소음 차단하고 집중하고자 샀다. 가사 있는 음악을 들으면서 일을 하면 사실 더 집중이 안되는데 spotify로 가사 없는 자연의 소리나 스파 뮤직을 틀어놓으면 해결된다. 노이즈 캔슬링 제품의 경험은 이 제품이 처음인데, 전반적인 소음 차단은 기가 막히게 잘해주지만 사람 목소리는 차단 되지 않는다.  카페 같이 전반적으로 다 같이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는 효과적으로 차단되지만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하는 것은 전혀 차단되지 않는다. 즉 누가 옆에서 떠들고 있으면 답이 없다. 음질에 대한 평은 전반적으로 훌륭하다고 평가 받는 편이나 내가 느끼기에는 그냥 그럭저럭 들을만하다는 수준이지 이 제품의 가격에 걸맞게(40만원대) 입이 떡벌어질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이어폰이 아니라 헤드폰이기 때문에 머리위를 누르고 귀전체를 덮기 대문에 2-3시간 정도 오래 차고 있으면 머리에 압박감과 귀가 답답한 느낌이 있다. 이걸 착용하다가 가벼운 에어팟을 사용해보면 에어팟이 노이즈 캔슬링이 안되더라도 훨씬 더 편하게 느껴진다. 평소에 헤드폰을 자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적응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나, 원래 이어폰만 사용하다가 이제품으로 처음 경험하게된다면 상당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제품으로 가장 혜택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장거리 이동수단을 자주 이용해야만 하는 사람들이다 (비행기, 기차, 장거리 버스). 장거리 버스타고 이동할 때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영화를 종종 보곤하는데 그럴 때 버스 엔진소리에 대사가 묻혀서 이어폰 소리를 매우 크게 해야되는 문제가 있다. 이동 중에 앉은 상태에서 업무를 위해 소음 차단이 필요하든지, 대사를 잘 들어야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자 하는 상황에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대중 교통 수단에서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반복성이 있는 엔진 소음 등은 효과적으로 차단되기 때문에). 그리고 부피가 커서 백팩을 매고 다니지 않는 사람의 경우 이걸 따로 지니기도 다니기는 불편하다(여자들의 핸드백에 넣기에도 크고, 일반적인 서류 가방에 넣기에도 크다), 그래서 일상적인 대중교통 이동시에 반복적으로 썼다 벗었다하며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그리고 이번 버전에서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측면부가 상당히 돌출되어 있어서 머리가 작지 않은 일반적인 남자라면, 요다 같이 우수꽝스러워 보이므로 이걸 쓰고 걸어다니기에도 부적절하다. 이 때문에 앉은 자세에서 머리를 좌우로 회전하게될 떄 헤드폰의 측면부가 시트에 닿으면서 잘 때도 불편하다. 음악에 심취한 분이 음악 감상을 주위사람에게 방해 없이 제대로 해보려고한다면 이런 음질에 한계를 가진 블루투스 헤드폰이 아니라 유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야한다. 이제품은 광고처럼 비행기 타고 영화 볼 때 쓰기에는 최고의 헤드폰이다. 딱 그게 적절한 용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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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삼성 TV 일부 모델에서 사용되고 있는 삼성 원커텍트박스(One Connect Box)에 대해서 자세히 다룬다. 현재 2018년 2월 기준, 이 원커넥트박스는 삼성 QLED TV 시리즈와 The Frame (더프레임) 시리즈 두 종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광고와 블로그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장점과 활용도 보다는 한계점과 주의사항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주로 장점만 공개되어 있고 문제점은 알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리고 본 포스팅의 가장 하단에 원커넥트박스와 구분되는 삼성 미니원커넥트박스(Mini One Connect)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므로 참고하도록하자. 삼성 TV에 대한 전반적인 자세한 설명은 다른 포스팅에서 따로 다루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원커넥트 규격을 사용하는 삼성 TV는 길이 조절 가능한 반투명 광케이블(좌측) 하나와 원커넥트 박스(우측) 하나가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HDMI를 포함한 모든 케이블은 이 원커넥트박스에 연결하면되며 TV와 원커넥트박스는 위의 반투명 광케이블 하나로만 연결된다. 

삼성에서는 위와 같이 좌측에 복잡한 선을 우측처럼 정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측과 같이 전혀 선이 없는 모습을 구현하기 힘든데 이에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 2019년 출시 모델들에서는 이문제가 전부 해결되었다.(2019.1 월 업데이트)



삼성의 광고에 따르면 위와 같이 원커넥트박스와 입력 기기들을 따로 숨기고 원커넥트 박스와 TV사이에 투명 광케이블의 연결만을통해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방식에는 광고와 달리 두가지 맹점이 있는데 첫 번째는 TV의 전원 케이블의 경우는 원커넥트박스가 아니라 직접 TV본체에 연결되어야만한다는 점이며(--> 2019년 출시 모델들에서는 이문제가 전부 해결되었다.(2019.1 월 업데이트)), 두 번째는 기본 제공 광케이블이 5 미터이며 이를 더 연장하거나 추가 구입이 가능한 더 긴 길이의 케이블이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첫 번째로 전원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위의 이미지처럼 전원케이블을 숨기기위해서는 TV에 가리는 위치에 벽에 콘센트가 위치해있어야만한다. 이 경우는 매우 운이 좋은 경우이다. 그러나 벽 콘센트 위치가 TV 본체로 가릴 수 있는 위치에 위치해 있지 않다면 전원 케이블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위에 광고에서 표방하고 있는 인테리어 구현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반드시 알고 구입해야한다. 전원 케이블이 노출된다면 굳이 광케이블로의 이점이 과연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어차피 두꺼운 전원선 하나가 내려온다면 다른 선도 다 같이 묶어서 벽에 마감처리하면 하나의 선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즉 투명 광케이블이 이점을 가지려면 광케이블외에는 다른 선이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또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갈 점은 티비가 가릴 수 있는 위치에 콘센트가 위치하여 전원선을 숨겼을 경우에도 전원코드가 벽에서 튀어나온 부피만큼 벽에서 TV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 벽면에 완벽한 밀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완전한 밀착을 위해서는 벽내부를 뚫어서 콘센트를 연결할 부위를 마련하는 시공을 해야하는데 TV만을 위해서 인테리어 시공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인테리어를 하면서 TV를 구입해서 이 시공이 가능하다고하여도 이 TV 하나만을위해 영구적으로 벽에 구멍을 남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 실패 사례 링크를 보고 참조하도록하자. 벽에 완전한 밀착은 애초에 포기하는 것이 좋다. (--> 2019년 출시 모델들에서는  광케이블이 전원 기능도 포함하면서 이문제가 전부 해결되었다.(2019.1 월 업데이트))

두 번째로 광케이블의 길이의 한계 때문에 수반되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기본 제공 광케이블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최대 5미터 짜리 케이블이다. 이 길이를 연장할 방법은 없으며, 더 긴 케이블을 국내에서 정식으로 구할 수 있는 방법도 현재까지 없다. 원커넥트박스와 광케이블로 인한 이점은 TV바로 밑에 거실장을 두는 인테리어로부터 탈피할 수는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멀리가도 5 미터이다. 보통 거실 측면의 길이는 30평대 아파트에서 3~4 미터에 해당하는데(더 넓은 평수의 경우에는 당연히 더 길 것) 이경우 5 미터 케이블로는 TV 건너편인 쇼파쪽으로 건너 가기에는 짧다. 즉 아무리 많이가도 거실의 측면부로만 갈 수 있게되는 것인데, 위의 광고 스크린샷을 봐도 TV에서 아주 멀지 않은 측면부에 입력기기들을 숨겨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인테리어에서 이런식으로 거실 측면에 가구를 배치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케이블을 줄거였으면 10미터 이상의 케이블을 줘서 거실 TV 반대편으로 갈 수 있게해줬으면 더 좋았다. 광케이블의 단가 문제로 원가절감을 위해 5미터 케이블이 제공된 것으로 추측된다. 

삼성 뉴스룸에서 원커넥트박스와 광케이블 관련 공식 기사를 읽어보자. 기사 본문을보면 최대 15미터까지 사용가능하다고 하지만 국내에서 15미터짜리 케이블을 구할 방법이 없다. 

삼성 더프레임 TV를 가정 집에 설치하여 원커넥트박스와 입력기기들을 거실 반대편으로 보내고자한 시도가 있는 개인의 포스팅이 있어 링크를 첨부한다. 여기서 보면 역시나 선이 짧아서 최대한 끌어 땡겨서 겨우 구현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있고 인테리어적으로 그리 깔끔해보이지는 않는다.


반면 국내용 제품과는 달리 해외용 제품에서는 15미터짜리 케이블이 제공되고 있고 해외 사이트에서는 구입 가능하다. 
해외거주 블로거가 더프레임 TV 개봉기를 올린 것을 보면 해외용은 15 미터 짜리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고 있다.

미국 삼성전자 공식 웹페이지에서는 300불로 가격을 안내하고 있다. 15미터짜리 광케이블은 미국 정가가 300불이다.



어렵사리 아마존 UK (영국)에서 따로 판매하고 있는 15미터 케이블을 찾았는데 200 유로이다. 직구를 해서라도 15미터 케이블을 구하고싶다면 여기서 사도록하자. 






원커넥트 박스가 가지는 단자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래에 정리되어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원커넥트박스는 위와 같은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Ethernet LAN 포트까지 포함되어있어서 전원선을 제외하면 원커넥트박스에 모든 케이블을 연결하여 해결할 수 있다. 즉 원커텍트 케이블인 광케이블에는 영상 및 오디오를 전달하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능까지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참고 : 삼성 미니원커넥트박스(Mini One Connect)


미니원커넥트박스는 QLED모델과 더프레임 모델이 아닌 8000대 이상 모델의 라인업에서 사용되고 있다(프리미엄 UHD TV라인업). 원커넥트 박스와 다른 것은 TV와 연결되는 통합 케이블이 투명한 광케이블이 아니고 두꺼운 케이블(미니원케이블, Mini One Cable)이라는 차이가 있다. 또 HDMI와 오디오 단자만을 가진다. LAN입력단자가 없으므로 TV에 LAN선을 연결하려면 따로 연결해야되는 문제가 수반된다. 이는 원커넥트박스가 나오기 이전세대의 원커넥트박스의 프로토타입이라고 볼 수 있다.


원커넥트박스와 달리 오디오와 영상 입력단자만을 가지기 때문에 LAN선을 연결하려면 TV 본체에 직접 연결해야하는 문제가 남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TV에 LAN선을 연결하지도 않으므로 크게 단점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최근 TV들은 wifi 기능이 대부분 있음). 또한 QLED나 더프레임 모델의 원커넥트박스를 사용한다고해도 전원선은 따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문제가 남는데, 어차피 전원선을 숨길 수 없는 구조의 가정이라면 두꺼운 케이블 하나가 더 있든 광케이블이 있든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광케이블을 사용하지 않는 미니커넥트박스도 크게 단점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가정용 TV는 집에 몇 안되는 가장 비싼 물건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온갓 마케팅에 얼룩진 화질 논쟁, 전혀 알 수 없게 해놓은 암호 같은 모델명들은 TV를 구입할 때 정확한 판단을 흐리게한다. 전체적으로 몇 종류의 모델이 있는지도 파악하기 힘들고, 일단 매장에 갔다가 매장직원의 권유에 따라 구입하게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매장 직원은 나에게 최선의 TV를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본사에서 그시점에 팔도록 밀고있는 TV를 파는 경향이있다. 그리고 인터넷 직구로 사는 경우라 하더라도 웹에서 모델명을 봐도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대로 파악하고 구입하는 것은 어렵긴 마찬가지이다. 매장을 방문 계획이든 인터넷 직구를 할 계획이든 TV를 구입하기 전에 이 포스팅을 읽는다면 더 잘 정리가될 것이다. 여기서는 국내 시장을 거의 완전히 점유하고 있는 삼성, LG 두 회사만을 다루며 그 중에서도 UHD TV만을 다룬다. 

UHD, FHD라는 용어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먼저 아래의 표를 참고하도록하자. 현재 양사에서 판매 중인 주력 TV들은 모두 UHD TV들에 해당한다. 



이포스팅의 목차
  1. 화질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
  2. 디자인과 인터페이스에 관한 정보
  3. LG OLED TV의 내구성 논란 (번인과 리텐션)
  4. LG OLED TV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5. 삼성 TV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6. LG OLED TV 모델명 정리
  7. 삼성 TV 모델명 및 라인업 별 용어 정리


화질에 관한 정보


  • 현재 상용화된 가정용 TV는 색을 나타내는 화소가 자체발광하는 LED TV와 그렇지 않고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 두가지로 나뉜다.
  • LED TV가 백라이트 LCD TV보다 기술적으로 더 완성된 형태이며 객관적으로 화질이 우수하다.
  • LED TV는 두 회사 중 LG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삼성에는 현재까지 LED TV가 없다.
  • 현재 플래그쉽(각 회사에서 내세우는 최고의 모델)은 LG의 OLED TV와 삼성의 QLED TV이다.
  • 삼성과 LG의 모든 TV를 통틀어 LG의 OLED TV가 화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삼성 QLED는 명칭에는 “LED"가 들어가지만 본질적으로는 LED TV가 아니며 개선된 형태의 백라이트 LCD TV이다. 
  • 삼성의 QLED TV는 이전 LCD 모델들과 비교하였을 때는 화질은 더 개선되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 백라이트 LCD 방식의 TV는 LG에서도 과거부터 만들어왔고 지금도 만들고있다(OLED보다 저가의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음).
  • 백라이트 LCD 방식의 TV 끼리만 비교하였을 때는 과거부터 삼성이 LG보다 화질이 우수하고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현존하는 백라이트 LCD TV 중에는 삼성의 QLED가 가장 화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 동일 인치에서 양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OLED TV와 QLED TV를 비교하면 LG의 OLED TV가 실구매가가 더 고가이다.
  • LG OLED TV는 불량률이 높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출시된지 5년밖에 되지 않아 계속해서 내구성에 관한 의심을 받고 있다.
  • 삼성은 앞으로도 OLED TV를 만들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며 microLED라는 새로운 기술의 TV를 양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2018.1월 라스베가스에서 발표). (--> 2018년 2월 이재용 부회장의 재검토 지시로 OLED TV 출시 가능성이 있다.)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 삼성은 TV에 HDMI 케이블, 이더넷 케이블(LAN선) 등을 연결할 입력단자가 본체에서 따로 분리된 형태의 모델을 가지고 있다.
  • 삼성의 QLED, 더프레임(The Frame) 두 라인업에서 "원커넥트 박스"를 사용하며 원커넥트 박스는 투명한 광케이블 한 개로 TV와 연결된다. 이는 복잡한 선들을 숨길 수 있어 인테리어적으로 유리하다.
  • 기본 제공되는 원커넥트 박스용 광케이블은 길이가 5 미터이다.
  • 5 미터를 넘는 케이블은 국내에서 별도 구매할 방법은 없다(해외에는 판매하고 있다.).
  • 삼성의 프리미엄 UHD (premium UHD)모델도 마찬가지로 커넥트박스가 분리되어 있는 형태이지만 외관과 기능에 차이가 있는 “미니커넥트 박스” 를 사용한다. 미니커넥트 박스는 TV본체와 연결시 광케이블이 아닌 두꺼운 한 개의 케이블을 사용한다.
  • 원커넥트 박스를 사용하더라도 전원 선은 따로 연결해야하는 문제는 남기 때문에 광고 처럼 완전히 선을 숨긴 디자인은 연출하기 힘들다. 2018년 하반기부터 출시된 모델부터는 전원 선까지 포함한 광케이블을 사용하여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 LG의 경우 위와 같은 외장형태의 커넥트 박스를 가진 모델은 OLED 모델 중에서도 최고가 라인업인 “Signiture OLED” TV에서만 외장 스피커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이노베이션 스테이지). 이 모델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델에서는 모두 내장된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있다.  
  • OLED가 기술적으로도 가장 얇은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도 유리하고 실제로 LG의 OLED TV가 가장 얇은 두깨를 구현하고있다.
  • 그러나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를 적용한 Signiture OLED TV 모델을 제외하고는 OLED TV의 전원과 입력 단자들의 입력부, 내장 스피커가 위치해 있는 하단부의 두깨가 기존 LCD TV와 마찬가지로 두껍기 때문에 이는 TV의 일부분만 얇은 것이어서 한계점을 가진다. 벽에 밀착시킨다면 비 OLED TV와 비교하여 두깨적 이점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OLED TV의 내구성, 번인과 리텐션 문제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보자.

https://youtu.be/ld1RqqFMZWo (동영상이 삭제되었다.)
https://youtu.be/AHGxsldjSJc
--> 칠레 링크만 살아있는데 삼성도 OLED 를 출시하기로하고 삭제한 것이 아닌가 추정



이 동영상은 2017년 8월 공개되었으며 동영상의 내용은 LG OLED TV와 삼성 QLED TV를 동시에 PC와 연결하여 12시간 동안 게임을 하였을 때 삼성 QLED TV에는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지만 LG OLED TV에는 고정된 잔상이 남는다는 내용이다. 처음 이 동영상이 공개되었을 때 국내에 반응은 삼성에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 LED TV를 만들지 않고 백라이트 LCD TV를 QLED라는 네이밍으로 교묘하게 팔고 있는 삼성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고, OLED TV 부재로 인해 프리미엄급 TV 시장을 선점하지 못한 상황을 네거티브 마케팅으로 극복해보려한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형성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도 꾸준히 LG OLED TV를 구입한 실사용자들로 부터 내구성 문제, 높은 불량률과 좋지 않은 AS에 대한 혹평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비춰보면 동영상에서 삼성이 제시하고 있는 문제점으로부터 LG가 자유로울 수는 없는 상황임은 확실하다. 이 현상에 대해서는 주로 번인(Burn in)과 리텐션(Retens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번인의 경우 영구적인 잔상이 남는 것을 의미하고 리텐션의 경우는 일시적으로 잔상이 남는 것을 의미한다. LG OLED TV는 번인과 리텐션 문제를 안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관하여 LG 판매사원에게 물어보면(판매 사원들은 이에 대한 답변에 대해 공식적인 교육을 받으므로 대부분 대답은 비슷할 것이다.) 어느 TV에서 12시간 이상 게임을하느냐, 실사용 환경이 아니고 광고를 위해 제작된 과장된 영상이다. 그리고 OLED TV외에 삼성의 LCD TV들도 번인과 리텐션 현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번인과 리텐션은 OLED TV만이 가지는 문제가아니다. 라는 입장을 내고 있다. 이 말도 맞는 말이지만 혹독한 환경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으며, 백라이트 LCD TV사용자들 중에서 번인과 리텐션 문제로인한 고충을 호소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보기는 어렵다. 

아래는 디스플레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2017년 12월~ 2018년 1월의 글만을 검색해서 얻은 글이다. 아래와 같이 많은 빈도로 불량에 관련된 글이 올라오고 있다.

OLED 불량 환불 사례 (DVD prime 디스플레이 갤러리)
OLED 패널 불량 교체 사례 (DVD prime 디스플레이 갤러리)
OLED 불량화소 교체 사례 (DVD prime 디스플레이 갤러리)

LG OLED TV의 정확한 불량률은 어디에도 정확히 공개되어 있지는 않으므로 이는 객관적인 정보는 아닐 수도 있다. 또한 잘 쓰고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에 글을 남기지 않을 것이므로 위와 같은 글들을 보고 불량률이 높다고 평가하는 것도 과대평가하는 것일 수는 있다. 또 어느정도의 결함에서 사용자가 만족을 못하는지는 사람마다 주관적인 차이가 있다. 품질이 완벽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하더라도 작은 결함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알아채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쓰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다만 지금도 LG의 OLED TV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자조적으로 뽑기운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양품의 TV를 받기를 희망한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OLED는 현재 최고의 화질을 가진 TV는 맞지만 아직 품질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위에 커뮤니티 링크 글은 본인이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서 작정하고 따로 모은 것이아니며 5분동안 OLED라는 검색어를 사용해서 최근 1개월 이내 작성된 글들 중 눈에 보이는 몇개만 따온 것이다.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되며 개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TV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활성화된 국내 커뮤니티 게시판은 루리웹의 영상기기 갤러리와 DVDprime의 디스플레이 갤러리 정도로 아래에 링크를 첨부하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LG OLED TV 의 두깨와 디자인

OLED TV는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LCD TV보다 패널내부에 넣어야되는 부품이 적어 기술적으로 더 얇게 만들기 용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 LG OLED TV가 가장 얇은 패널 두깨를 구현해 내고 있어서 장점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LG OLED TV를 위 측면 사진에서 보면 하단부에 커넥터들을 연결해야 하는 부위에 전원 어뎁터도 들어있고 스피커도 들어있는데 이 부분의 두깨는 줄이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TV 전체가 아닌 일부만 얇은 것이며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깨는 삼성 TV와 비교하여 더 얇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는 TV를 벽걸이형태로 사용할 때 벽에 밀착되는 정도를 결정하여서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벽걸이로 사용한다면 저만큼의 두깨만큼 벽에서 떨어지게된다. TV 구입시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중요한 요소인 사람은 이 한계점을 잘 알고 구입해야한다.


다만 LG의 Signature 모델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분리된 형태의 스피커를 통해 커넥트박스를 구현하는데(이노베이션 스테이지) 이경우에는 입력단자와 스피커를 본체에서 분리하여 위에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 제품이 OLED 패널 두깨의 이점을 100% 활용하는 완성된 형태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모델은 LG OLED 모델 중에서도 최고가 모델로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주력 모델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저 이노베이션스테이지가 입력단자이자 TV 스피커가 되기  때문에 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숨길 수 없다는 문제가 남는다(스피커를 숨기면 소리가 안들리므로).



삼성 TV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이에 대해서는 원커넥트 박스라는 특이한 인터페이스를 활용하고 있어 설명할 내용이 많아 아래에 다른 포스팅에서 따로 다루도록하겠다.




LG TV 모델명 정리

LG TV는 OLED TV인 것과 OLED가 아닌 것으로만 구분된다. OLED TV를 구입할 것이면 LG외에 선택권이 없고 OLED를 구입할 것이 아니라면 LCD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삼성 TV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LG TV를 구입할거라면 복잡할 것이 없고 OLED 라인업 중에 가격 적당한 것을 구입하면된다. OLED TV는 기본적으로 패널이 동일하여 모델 구분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다만 모델별로 세부적인 사양과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해 아래에 정리하였다.

예 > OLED65E7K
OLED : LCD 아닌 OLED 라인업
65 : 65인치형
E : 아래 표에서 찾아 볼 것
7 : 2017년 출시 모델

예> OLED77C8KNA
OLED : LCD 아닌 OLED 라인업
77 : 77인치형
C : 아래 표에서 찾아 볼 것
8 : 2018년 출시 모델

2017년 출시 모델
모델명
모델별 차이

OLED77/65W7K

Signiture 라인(최고급 형), 본체에서 분리된 외장형 스피커 + 입력단자 (이노베이션 스테이지), 시그니처 매직 리모컨

OLED77/65G7K

Signiture 라인이나 W7K와 달리 본체에서 분리되지 않은 하단부 외장형 스피커 (뮤즈 스탠드), 나머지는 아래 E7K와 완전히 동일한 사양이나 본체에서 하단부에 두깨가 굵어지는 부위가 없어서 디자인적으로 더개선된 형태(W7K와 E7K의 중간형), 시그니처 매직 리모컨

OLED65/55E7K

비 Signiture 라인 중 고급형, 본체에서 분리되지 않은 하단 외장형 스피커 (뮤즈스탠드), 65인치형의 경우 60W 스피커 출력, 프리미엄 매직 리모컨

OLED65/55C7K

일반형, 베젤이 메탈 재질이며 검정색이여서 베젤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아래 두 모델보다 나은 디자인

OLED65/55B7K일반형, C7과 완전히 동일한 사양이나 베젤이 플라스틱 재질이며 실버 색상으로 C7을 보급형으로 개량한 형태
OLED65/55B7F

일반형, B7K와 동일한 사양이나 돌비애트모스 미지원, 매직리모컨 미포함


2018년 출시 모델 (최신형)
모델명
모델별 차이

OLED65W8KNA

Signiture 라인, 위에 W7K에서 개선한 2018년 출시 모델, 동일하게 이노베이션 스테이지, 

W7K와 다른점 : 테크니컬러 HDR 기능 추가, 갤러리 모드 기능 추가, 눈부심 차단 기술 추가, 2018년형 매직리모컨

OLED77C8KNA

OLED65/55C8GNA

위에 E7K에서 하단 스피커 디자인을 개선하여 곡면처리했음 (웨이브 스탠드), 테크니컬러 HDR 추가, 눈부심 차단 기술 추가, 갤러리 모드 기능 추가, 2018년형 매직리모컨


2018년 새로 출시되는 위에 모델들은 2017년 모델들과 비교하여 테크니컬러 HDR이라는 컬러 매니지 기술이 새롭게 하나 더 추가했고 눈부심 차단 기술이 추가되었다(삼성 QLED가 눈부심 방지 패널이라고 광고하고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추측됨.). 그리고 TV가 필요시에 액자 기능을 할 수 있게 갤러리 모드 기능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추가되었다(이또한 삼성의 더프레임(The Frame)의 액자 기능을 의식하고 추가한 것으로 추측됨.).

LCD 모델들은 굳이 LG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여 다루지 않았다.



삼성 TV 모델명 정리

1. QN으로 네이밍하는 QLED TV와 2. UN으로 네이밍하는 나머지 TV 이렇게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볼 수 있다.

1. QLED TV 라인업 정리
현재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로 삼성 TV내에서는 가장 우수한 화질을 보여준다. 모델명이 QN으로 시작하며, HDR 1500과 2000, 커브드 스크린인지 플렛인지에 따라 뒤에 Q7,8,9으로 네이밍된다.

Q9은 HDR 2000 디스플레이를 가지며 65, 75, 88인치의 크기를 가진다.
Q8은 HDR 1500이면서 커브드 스크린인 경우이며 55, 65, 75 인치의 크기를 가진다.
Q7은 HDR 1000이면서 플랫 스크린인 경우이며 55, 65, 75 인치의 크기를 가진다.

예 >> 모델명 QN65Q9FAMFXKR
QN —> QLED 모델
65 —> 65 인치형
Q9 --> HDR 2000
F —> Flat (플렛) 스크린
KR —> 한국 내수 제품

예>> QN65Q8CAMFXKR
QN —> QLED 모델
65 —> 65 인치형
Q8 —> HDR 1500에 커브드 스크린
C —> Curved (커브드) 스크린
KR —> 한국 내수 제품

2. QLED TV가 아닌 UN으로 시작하는 모델명을 가진 TV 정리

UN으로시작하는 네이밍은 
9500, 8500, 8000, 7500, 7000, 6500, 6300 시리즈로 구분할 수 있다. 
끝이 500단위인 것은 커브드 스크린이고 나머지는 플렛 스크린이다(6300은 플렛).
8000이상이 프리미엄 UHD TV급이며 HDR 1000을 지원한다. 8000 미만은 모두 그냥 HDR이다. 그냥 숫자가 높을수록 좋은 모델이다. 

모델 넘버
컬러
HDR
패널
9500
다이내믹 크리스털 컬러
HDR 1000
눈부심 방지 패널
8500, 8000
다이내믹 크리스털 컬러
HDR 1000
크리스털 블랙 패널
7500, 7000
액티브 크리스털 컬러
HDR
크리스털 블랙 패널
6500, 6300
퓨어 컬러
HDR
내추럴 블랙 패널
6200 이하
여기 이하로는 Full HD 해상도로 다루지 않는다.


컬러 용어와 패널 용어는 표준 용어가 아닌 삼성이 붙인 마케팅용 용어로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보다는 상위 라인업으로 갈수록 컬러 매니지와 패널에 차이가 있고 점점 개선된 형태를 사용한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예> UN65MU8000FXKR
UN —> QLED아닌 LCD TV
65 —> 65인치형
MU —> U는 UHD의 U이다.
8000 —> 플렛 스크린, HDR 1000지원 프리미엄급 패널
KR —> 한국 내수 제품

다른 라인업 용어 정리
* 프리미엄 UHD TV
QLED TV 하나 아래급의 패널을 사용한다. 9500, 8500, 8000의 네이밍을 가진다(위 표에 해당됨).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이 TV가 플래그쉽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더프레임보다는 우수한 화질을 보여준다. 광케이블은 사용하지 않지만 미니커넥트 박스를 사용하며 하나의 통합된 두꺼운 케이블로 TV와 연결할 수 있다(이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 참고). 가격이 QLED TV보다 많이 저렴한 편으로 현재 가성비가 높은 상태이다.

* 더프레임(The Frame) 
= 7000급의 디스플레이 + 액자디자인의 베젤 + 원커넥트박스와 광케이블 기본 제공 + 비싼 가격
더프레임은 디스플레이를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게 나온 TV이다. 65인치형, 55인치형 UN65LS003AFXKR, UN55LS003AFXKR 두가지 모델만 존재한다. 내부 사양은 액티브 크리스털 컬러 + HDR + 크리스털 블랙 패널인데 이는 위에 표에서 보다시피 7000대 모델과 동일한 사양이다. 7000 모델에 원커넥트 박스 + 광케이블을 추가하고 배젤을 액자형으로 디자인한 제품이다. 65인치형의 경우 현재 가격이 300만원대에 형성되어있는데 정말로 액자 용도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돈주고 7000대 모델의 패널을 가진 TV를 구입할 이유가 없다. 즉 이를 거실용 메인 TV로 구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보다 좋은 패널을 사용하는 8000이상 모델(프리미엄 UHD TV)이 가격이 더 싸기 때문이다. 또 액자형의 디자인 때문에 베젤이 더 두껍기 때문에 TV로써는 우수한 디자인으로 보기 힘들다. 진짜 액자로 활용할 경우 베젤에 부착하는 3가지 종류의 액자 디자인을 색상을 원하는대로 선택하여 자석형으로 탈부탁하기 편하다는 이점이 있다. 굳이 액자 기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더프레임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원커넥트박스와 광케이블의 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화질과 베젤의 두깨 측면에서 QLED TV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결론은 이제품이 추구하는대로 디지털 액자로 사용하고싶은 경우에만 구입하도록하자.



TV 구입시 제안

  1. 최고의 화질을 가진 TV 구입을 원하고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LG OLED TV를 구입할만하다.
  2. LG OLED TV를 구입할만큼 금전적 여유가 없다면 삼성 TV 중에서 구입한다.
  3. 성격이 매우 꼼꼼하고 작은 결함도 잘 찾아내는 편이며, 이런 결함을 견딜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면 LG OLED TV에 대해서는 구입을 보류해 볼 수 있다. 또는 이경우에 OLED 화질을 포기하고 삼성 QLED TV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수도있다.
  4. 인테리어가 TV 구입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벽걸이형으로 전원선을 숨길 수 있는 구조를 원한다면 원커넥트박스를 사용하는 삼성 QLED TV의 구입을 고려해볼만 하다. (더프레임의 경우도 원커넥트박스를 사용하지만 디스플레이가 7000대 급이므로 그 돈주고 구입할 이유가 없다.)


본인은 삼성, LG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특정 업체를 두둔하거나 비난할 의도가 없으며, TV 구입시 알아본 정보를 정리해두었음을 밝힌다.



타인과 웹페이지 링크를 공유할 때 지나치게 웹페이지 URL 링크가 긴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지저분해 보이고 대화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문제가 있다. 이 때 주소를 줄여서 깔끔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한다. 아래에 링크로 들어가면 URL Shortene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위 주소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Text 입력란에 공유할 URL을 복사하여 붙여넣기 한 후 SHORTEN URL 버튼을 누른다.



그럼 위와같이 컴팩트한 새 URL이 생성되며 



네모 두 개 모양의 아이콘이 Copy 버튼이다. 이를 누르면 클립보드로 복사된다.





이렇게 지저분하게 긴 주소를 따서 붙이면 너무 길고, 누르고 싶은 마음도 안든다. 특히 직장 상사와 같은 윗 사람에게 전달할 때는 좀 더 성의있게 깔끔하게 전달하면 좋으므로 주소를 줄여서 전달하도록하자.


업무용 PC에서 주요 연락처나 일정 등 간단하게 기억해 둘 일들을 PC내에 간단하게 기록하고 업무 중에 PC화면에 띄워 두고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 종이 포스트잇 같은 종이에 적어서 모니터 주변에 붙여 두는 방법도 있지만 지저분하기도하고, 글씨를 쓰는 속도는 타자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윈도우즈 기본 메모장을 띄워두고 메모장에 적어놓고 저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따로 메모 기능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본인도 많은 윈도우즈용 스티커 메모 앱들을 사용해 본결과 현재까지는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 어플을 여기에 추천하고자한다.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에 자세히 적겠으나 그냥 본인을 믿고 바로 다운로드 받고 싶다면 이 링크를 클릭하여 다운로드 받도록 하자.


(2016년 5월 21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앱인데 최근 7일 동안 3000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았다.)



우선 윈도우즈에도 기본적으로 "스티커 메모” 앱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본제공 앱이 굳이 있는데도 따로 설치가 필요한 써드파티 어플을 설치를 권하기 위해서는 기본 제공앱의 문제점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윈도우즈10을 예로들면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아래의 스티커 메모 어플이 내장되어있다.이런 기본 제공 앱이 있다면 최대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기본제공 스티커 메모 어플은 기능적으로 너무 형편이 없어서 실사용이 어렵다. 


위와 같이 윈도우 10에서 Windows Ink 작업 영역을 우하단에서 클릭하면 스티커 메모를 실행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이 기본제공 스티커메모는 정말로 아무런 기능이 없는데, 창 닫기 버튼이 곧 삭제 버튼이며, 메모를 따로 저장하는 기능도 없고 당연히 알아서 백업도 해주지 않는다. 이 기본 제공 스티커 메모의 기능은 딱 3가지의 기능만을 가진다. 1. 색깔 변경, 2. 메모 추가, 3. 창닫기 = 삭제. 재부팅하더라도 메모의 내용은 유지되지만 창을 닫으면 무조건 메모 내용은 삭제된다. 심지어 창을 최소화하여 숨겨 놓는 기능도 없다. 보기싫으면 삭제아니면 방법이 없다. 정말로 위에 3가지 기능이 전부이기 때문에 실제 메모용으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사용하다가 실수로 닫아버리라기도 하면 중요한 메모를 다 잃어버릴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추가적인 메모 기능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많은 메모장 기능의 앱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어플들에서 광고가 존재하거나, 완전한 프리웨어가 아니거나, 나온지 너무 오래되어서 사실상 죽은 어플이거나 하는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특히나 직장, 관공서에서 사용한다면 저작권 문제와 얽히게 되므로 완전한 프리웨어를 쓰는 것이 바람직한데 본인이 많은 어플들을 직접 찾아서 설치하고 지우고를 반복해본 결과 현재까지는 메모잇(Memoit)이라는 어플이 최선일 것으로 생각한다. 앱내에서 어떠한 금전적인 요구도하지 않으며 광고도 전혀 없다.

아래의 개발자의 안내문에도 보다시피 완전한 프리웨어이다. 그러므로 직장에서 설치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공식적으로 외계인도 사용 가능한 유일한 앱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공식 지원카페에 들어가보면(http://cafe.naver.com/memoit



2018년 1월에도 개발자가 답변을 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살아 있는 어플이나 다름이 없다.


설치해보면 아래와 같이 기본제공 스티커메모와 디자인적으로는 크게 다르지는 않다.



기능적으로는 단축키를 제공하며, 환경설정 메뉴가 따로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제공 스티커메모와 마찬가지로 재부팅해도 메모 기능이 유지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메모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도 메모장을 최소화 하고 가릴 수 있고 윈도우즈 창들과의 배열에서 앞으로 뺄 수도있고 뒤로 뺄 수도있다. 
 



무엇보다 가장 훌륭한 기능은 위와 같은 자동 백업 기능이다. 기본으로 종료시 자동저장 기능이 체크되어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PC를 끌 때마다 날짜별 버전이 만들어져서 자동으로 백업된다. 그래서 메모 내용이 소실될 걱정이 없으며 PC를 포멧하거나 바꾸더라도 백업 위치에 접근하여 백업 파일만 따로 보관하고 있으면 다시 그대로 메모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그렇게 복잡한 어플이 아니므로 그밖에 다양한 기능은 전부다 스크린샷으로 보여줄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 아래에 개발자가 소개하고 있는 기능을 그대로 아래에 적는다. 

주요 기능 
- 바탕화면 포스트잇
- DB 기반 메모관리 및 간편한 검색
- 유니코드 지원
- 알람  . 한번만, 매일, 특정일, 특정요일, 한달중 특정일, 기간별 알람 등의 다양한 알람 옵션  . 미리알림, 지난약속 알림, 프로그램 시작시 알림 가능  * 알람과 알람설정 화면은 송현섭님의 SMemo 프로그램을 참고 하였습니다.
- 메모/파일전송
- 그룹, 필터 지원  . 필터 기능으로 오늘,어제,1주일, 한달, 기간범위 등의 기간별 분류와     보이는 메모, 알람 메모, 잠금 메모 등의 속성별로 분류 가능  . 새메모 생성시 기본그룹 지정 가능
- 인터넷주소 자동인식
- 다중모니터 지원
- 메모관리자에 파일/텍스트 끌어다 놓기(Drag & Drop) 지원
- 마지막 위치 기억(메모본문, 그룹 및 그룹내 메모항목 위치)
- 백업/복구관리자
- 일정 간격으로 메모 자동저장 및 백업
- 메모 투명효과
- 잠금, 자석, 접기/펼치기 기능- 화면상의 메모정렬 기능
- 화면메모 보이기/감추기- 글꼴, 글꼴크기, 글꼴색, 메모색 바꾸기 가능
- 환경설정(기본, 색상, 단축키, 소리, 전송, 기타 설정)
- 작은 크기, 낮은 메모리 점유율- 단일 실행파일,자료파일로 설치 없이 이동식디스크 등에서 실행 가능
- 텍스트 파일로 기록 기능


다운로드 주소는 아래와 같다. 네이버 공식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주소이므로 믿고 다운로드 받아도 좋을 것이다.



개발자는 박재혁씨이다. 이런 좋은 프리웨어를 만들어준 분의 이름은 한 번은 기억해주며 고마운 마음을 가지자.


본 포스팅은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 사건 이후에 애플 공식 배터리 교환정책에 따른 교환 절차를 다룬다.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 사건으로 애플에서 공식 입장 발표와 함께 아이폰 6이상의 제품군 사용 고객에게 할인된 가격에서 배터리를 교환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배터리가 어느 정도 노후화되면 아이폰이 낮은 온도에 노출될 때 사용 중 예기치않게 꺼져버리는 하드웨어적 결함이 있는 것이 팩트이며, 이를 막기 위해서 전력소모를 낮추고자하였고, 전력소모를 낮추기 위해 고의로 시스템 성능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적 패치를 사용자 몰래 감행한 것이 배터리 게이트의 본질이다. 

아래는 애플코리아의 메시지 전문 (어떻게 읽어봐도 사과문은 아니다. 제목부터가 사과문이 아니고 메시지임)



아무튼 명백하게 하자(배터리가 노후되면 추운 환경에서 실사용 불가능할 정도로 전원이 꺼져버림)가 있는 제품을 출시해 놓고 계속 해결해 주지 않고 결국 성능 제한이라는 야비한 수를 써놓고 숨겨오다가 기껏 제시한 해결책이 할인된 가격에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것이다. 이는 윤리적으로 비난 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어찌되었건 지금 이순간 내가 강제로 성능이 제한되었거나, 추울 때 꺼져버리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공식서비스센터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므로 애플에대한 처벌이나 소송은 여기서는 논외로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교환을 위한 전제 조건
  1. 아이폰 6 이상이어야한다. (아이폰 5 안됨)
  2. 사제 수리센터에서 수리, 분해한 증거가 없어야한다(당연히 비정품 배터리 교환이력이 있어도 안됨).
  3. 3만 4천원이 필요하다.

교환을 위한 절차
  1. 애플 공인서비스센터에 첫 번째 방문을하여 배터리 교체를 접수한다(이 접수를 위해 예약이 필요할 수 있고, 예약하지 않은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2. 이때 3만 4천원 선결제를 한다(그자리에서 교체받는 것도 아닌데 미리 돈을 내야한다니).
  3. 배터리가 센터내 재고가 없다면(2018년 1월 현재 대부분 재고 없으므로 기대하지 말 것) 배터리를 엔지니어가 주문을 넣는 것으로 접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4. 이렇게 직접 방문하여 선결제하여 주문하는 절차를 거쳐야 본인 앞으로 교체할 배터리가 확보된다.
  5. 일단 그 폰 그대로 다시 가지고 귀가하고, 배터리가 입고될 때까지 연락을 기다린다.
  6. 며칠이 걸릴지 모르지만 배터리가 입고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7. 다시 시간을내서 접수한 서비스센터를 두 번째 방문하여 맡아 놓은 새 배터리로 교체를 받는다.
  8. 이 때 작업 시간은 30분 정도가 필요하며, 데이터가 소실될 위험이 있으므로 미리 백업을 해두는 것이 좋다(항상 소실되는 것은 아님).

추가 정보
  1. 아이폰 IOS에는 자체적인 진단 기능이 포함되어있는데 과거 이 진단 기능을 활용하여 배터리 잔여 용량이 80%이상이면 비용을 주고 교체가 불가능하였으나 이번 교체 정책은 진단 결과와 상관 없이 사용자가 배터리 교체를 원한다면 무조건 교체가 가능하다.
  2. 자체 진단 기능을 통한 배터리 상태 진단은 부정확하며 전혀 신뢰할 수 없으므로 이를 배터리 교체 기준으로 참고하지 말고 사용자가 느끼는 증상을 기준으로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배터리 게이트 이후에 교체용으로 공급되고 있는 정품 애플 배터리가 이전과 동일한 것인지 개선품인지 알 수 없다(원래 애플은 결함이 있는 것을 공개하지 않고 몰래 다음 제품에서 개선한 전력이 많다. 만약 교체되는 배터리가 개선품인 경우 개선품임을 공개하는 순간 불량을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애플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알기 힘들 것이다).
  4. 고의 성능저하 업데이트를 야기한 저온 꺼짐 현상의 원인이 배터리 셀 자체의 결함인지, 아이폰의 설계 결함인지 알 수 없다. 즉 처음 들어있던 배터리만 잘못 만들어서 일어난 현상인지, 리튬이온 배터리의 일상적 노후화에도 안정적인 전압과 전류를 공급하지 못하게끔 설계된 아이폰 설계 결함인지 알 수 없다(다른 스마트폰도 모두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노후화는 필연적인 것이지만 실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꺼지거나 배터리가 닳지는않는다).
  5. 위에서 후자의 경우라면 어떠한 배터리로 교체한다고 한들 시간이 지나면 동일한 현상은 반복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 찾는 방법은 아래의 링크에서 우측에 “수리 받을 제품 가져가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부가적인 코멘트.

AS 관련 비난 받아야 하는 점

  1. 전화로 예약이 불가능하고 접수를 포함하여 통상적으로 두 번의 방문을 해야 교체가 가능하다. 전화로 예약하고 입고되면 방문하게 하면 될 일인데 먼저 와서 결제해놓고 배터리가 오면 다시 오게하는 것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같다.
  2. 배터리 게이트 이전에 고객이 배터리 유상 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체적인 엉터리 진단툴로 그 진단 결과를 들이밀며 80% 이상이면 유상 교체도 거부하였다가 배터리 게이트가 터지자 원하면 다 교환해주는 것으로 태도를 바꾸었다.
  3. 그동안 사용자들이 전원꺼짐 등의 증상을 호소하여도 단순히 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진단툴을 기준으로만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고객의 의견은 완전히 무시하였다. 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면 아무리 이상 증상이 있어도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4. 증상은 무시하고 자체적인 진단툴을 기준으로 AS를 결정할 것이라면 진단툴 자체가 100% 정확하다는 가정이 존재하여야하는데 그런 진단툴이라는 것은 애초에 존재할 수가 없다. 그 진단툴 자체도 아이폰에 원래부터 내장된 기능이며, 하자가 있는 제품이 스스로 하자가 있음을 잘 증명해 낼리가 만무하다. 
  5.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미 이전에 공인수리센터가 아닌 곳 또는 본인이 직접 유상 교체를 한 사람은 이번 정책에도 불구하고 공식서비스센터에서는 배터리 교체가 불가하다.
  6. 전원꺼짐, 고의 성능 저하로 인한 불편으로 최신 아이폰을 이미 새로 구입한 사람은 보상 받을 방법이 없다.


필자는 아이폰 6S plus를 사용 중이다. 1년전부터 겨울철에는 영하가 아니여도 야외에서 실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배터리 잔량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IOS 11로 업데이트이후에는 아이폰의 속도가 심각하게 저하되었다. 그래서 애플 배터리 게이트 사건 이후 새로 발표된 배터리 교환 정책에 따라 배터리 교환을 위해 금일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배터리를 접수하였고 이 과정에서 알게된 사실을 위에 정리하였다.

오늘 필자를 응대하였던 애플공식서비스센터의 엔지니어는 내가 원하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고, 믿지도 않는 자체 진단테스트를 돌리더니 80퍼센트 이상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이상이 없는 배터리라고 굳이 코멘트하였다. 그리고 이상이 없지만 교체를 원하시니 해드린다고 자랑스럽게 말을 하였다. 진단테스트를 시행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그 결과를 고객에게 통보해 준 후에 또 한번 확인하고 배터리 교체를 접수해 준 것이 애플의 공식 지시 사항인지, 그 엔지니어의 개인적인 재량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새로 바뀐 배터리 정책에는 진단 테스트 결과와 상관없이 고객이 원한다면 교체가 가능하므로 배터리 교환을 위해 방문한 고객에게 진단테스트는 필요 없는 절차이다. 내 아이폰은 1년이 넘게 추울 때마다 마음대로 전원이 꺼지고, IOS 10부터는 심각하게 느려서 실사용이 어려울 정도인데 저 진단툴은 정말로 제대로 진단을 해내지 못하는구나 또 한 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나는 입아프게 얘기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알았다고하였다. 어찌됐건 저 진단툴 덕에 애플은 나에게 니아이폰 배터리 정상인데 니가 바꿔달래서 바꿔주는 거다라고 한 번 더 통보를 하고 생색을 낸 샘이다. 수 많은 하자품에 대한 진단을 전혀 해내지 못하는 진단툴을 아직도 믿고 따르고 있는 엔지니어가 어리석고 가엾게 느껴기도하였다.

거의 대부분의 결함 있는 아이폰 사용 자들이 아이폰 진단툴에서 배터리 상태가 정상으로 보고되며, 80% 이상의 잔량으로 측정되므로 진단툴은 의미가 없음을 알아두기바란다. 그리고 그 진단툴도 아이폰에 자체적으로 내장된 기능인데 애초에 결함이 있는 제품에서 스스로의 결함을 완벽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믿고 사용하는 사고 자체가 이해할 수가 없다. 이 진단 툴은 차라리 없었어야 했으며 애플은 그동안 이를 AS 거부 기준으로 활용해왔으므로 이로인해 많은 사람들을 불행해진 것은 틀림이 없다. 이는 마치 환자가 아파서 병원에 왔는데 의사가 환자 얘기는 듣지도 않고 일괄적으로 자기가 나름대로 개발한 이상한 검사를 해놓고 거기서 이상이 없으면 너는 아픈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돈을 줘도 치료해줄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애플은 다음 IOS 업데이트에서는 이 진단 툴을 사용자가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또 생색을 냈다.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업데이트일 것으로 사료되며, 아직도 진단 툴에 미련을 못버린 것 같은데, 앞으로는 본인들의 개똥 진단툴 말고 사용자의 말을 듣고 증상에 따라 해결을 해주기 바란다. 이번 배터리 게이트의 출발에서 처럼 사용자가 스스로 이상을 증명해야 하도록 제조사가 해야할 일을 사용자에게 전가하지 말기바란다.


애플 워치 시리즈2가 2016년 하반기에 출시되었고,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구입하여서 현재까지 1년정도 사용하였다. 원래 손목시계(watch)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개인적인 사용 경험과 생각을 진심을 담아 이 포스팅에 전부 정리하였다. 애플워치를 구입 고려 중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진위주의 포스팅보다는 글 위주로 분석적으로 남긴다. 시리즈 3가 이미 출시되었고 앞으로도 새로운 애플워치가 출시되겠지만 WatchOS가 동일하고, 기본적인 기능이나 정체성이 크게 바뀔리는 없으므로 이포스팅이 애플워치를 구입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애플 워치 시리즈 3의 경우는 LTE가 된다는 점(아직 국내 미출시)과 속도가 개선된 것 외에는 시리즈2와 차이점이 없으므로 이 사용기를 그대로 적용하는데 무리 없을 것이다.

내용이 길어 목차를 아래에 적으므로 바쁜 사람은 필요한 부분만 읽어보면 좋겠다.

  1. 손목 시계(Watch)로써의 평가
  2. 웨어러블 기기로써 운동 및 건강 기능의 평가
  3. 스포츠 워치로써의 평가 (방수 기능 포함)
  4. 전자기기로써 베터리 사용시간에 대한 평가
  5.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 확인 등의 스마트폰의 대체제로써의 기능
  6. 시리즈 2, 3의 GPS 내장 기능의 의미
  7. 38mm와 42mm 사이에서의 사이즈 선택


1. 손목 시계(Watch)로써의 평가

필자는 애플 워치를 구입하기 이전부터 원래 손목시계를 항상 착용하던 사람이다. 손목시계는 남자에게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몇 안되는 악세서리이기도하고,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어느정도 신뢰감 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손목시계 자체를 좋아하고, 시계를 차지 않고 외출 하는 날은 거의 없는 필자에게 있어서 애플워치의 손목시계(watch)로써의 역할에 대해서 평가해보겠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애플워치 시리즈2는 손목시계로써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첫 번째 문제,
애플 워치는 디자인적으로 다른 고급 손목시계와 비교하여서 형편 없다. 우리가 애플워치를 구입하려고 구매 페이지나 웹페이지에서 애플워치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을하지만 이는 대부분 애플워치 액정이 켜져있는 상태의 사진이다(아래 좌측 사진). 하지만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시간에 사실 액정은 완전히 꺼져있다(아래 우측 사진, 좌측 사진에서 현실적으로 합성하였음). 베터리 절약을 위해서는 필연적인 결과이겠지만, 어쨌든 애플워치를 굳이 건드리거나 손목을 돌려서 시간을 보려고하는 모션을 취하지 않는다면 애플워치 액정은 항상 꺼져 있는 상태로 유지된다. 

즉, 우측 이미지의 상태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시계로써의 모습이다. 착용자가 시계를 내눈으로 들여다 볼 때만 화면이 켜지기때문에 켜진 화면을 보는 사람은 사실상 나 자신밖에 없다. 따라서 고가 모델인 스테인리스스틸 모델 구입을 하였든, 50만원 넘는 링크브레이슬렛을 채웠든, 에르메스 줄을 채웠든간에 관계 없이 남이 볼 때 애플워치의 모습은 그냥 검정색 네모 덩어리를 손목에 얹은 것으로 보이게된다(물론 잘 아는 사람은 이게 애플워치인지 알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솔직히 말해 너드스러운 점이 있다.) .어떻게봐도 일반적인 아날로그 시계와 비교하였을 때보다 디자인적으로 더 우수한 모습은 아니다. 물론 시계는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나는 내가 시계를 들여다보는 그 순간만 이쁘면되고 남에게 보이는 모습은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단점은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두번째 문제,
원래 손목시계(watch)는 다른 업무 중에도 손과 팔의 동작 없이 곁눈질만으로 시계를 봐도 시간을 볼 수 있다. 즉 손목을 돌려서 얼굴의 정면으로 가져오지 않고도 손목 위치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눈알만 굴려서 시계를 볼 수 있는 경우들이 있다. 또 소매안에 시계가 가려져있을 때 시계를 찬 팔은 그대로 두고 시계를 차지 않은 손으로 소매만 살짝 들추면 시간을 볼 수 있기도하다. 위 두가지 동작은 손목시계를 자주 착용하는 사람들이 시계를 보는 익숙한 방식이다. 그러나 애플워치는 손목이 회전하는 모션을 취하거나 애플 워치 다이얼을 직접 누르지 않으면 위에 말했든 화면이 켜지지 않는다. 즉 애플워치는 곁눈질로 본다고해도 까맣게 꺼져있는 화면이고 소매에 덮혀있는데 소매를 살짝 걷어서 시계를 드러낸다고해도 까맣게 꺼져있는 화면이다. 손목시계 착용에 익숙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주 이런 방식으로 시간을 많이 확인한다. 특히 회의중이나 상대방과 마주앉아서 대놓고 시계를 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가능하지 않은 애플워치는 시계로써는 큰 단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손목을 돌리는 모션에 의해서 액정이 커져서 시간을 볼 수 있게 해주지만 일상 속에 다양한 동작속에서 일관적으로 작동해주지는 못한다. 95% 이상 문제 없이 켜지지만 가끔은 모션이 액정을 키는 것을 trigger할 정도로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 있다. 이경우 시계를 움직여서 눈 앞으로 가져왔는데도 까만화면이 나타나는 경우를 경험하게된다. 이 빈도가 적더라도 하루에 한 두번이라도 경험하게 되면 다이얼을 누르기 위해 시계에 시계를 차지 않은 손을 가져가야한다. 이 동작은 일반적인 손목시계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여서 실제로 경험해보면 매우 불쾌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누구나 휴대폰을 지니고 다니는 현시대에 시간은 휴대폰으로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손목에 찬 시계가 추가적인 동작을 요구한다면 사실 그냥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이 낫다고 볼 수도있다. 이는 빈도가 잦지는 않아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사료되나 이러한 가능성 자체가 항상 잠재해 있다는 것이 분명한 단점이라고 판단된다.

세번째 문제,
손목시계를 고급 악세서리로써의 역할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애플워치는 이점이 없다. 보통 고급 오토메틱 워치들이 300만원 이상의 가격에 형성되어 있고 애플워치가의 가격은 이보다도 많이 낮은 편이다. 아무리 비싼 줄질을 한다해도 그건 그냥 시계줄이 고급일뿐이지 시계가 고급인 것은 아니다. 애플워치 자체는 전자기기 특성상 얼마지나지 않아 100% 구형으로 전락한다. 그리고 다음 세대에는 그 줄을 연명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고가의 라인을 구입한다고해도 그 유효기간은 2년정도 뿐이며 베터리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노후되어 용량도 줄어들게되므로 아무리 좋게봐줘도 2년짜리 디지털 소모품이므로 고급 악세서리로써의 가치는 거의 없다고 판단된다.


2. 웨어러블기기로써 운동 및 건강기능의 평가 

애플워치를 운동, 건강 기능에 중점을 두고 웨어러블 기기로 바라본다면 그 기능은 훌륭한 편이다. 운동, 건강 기능으로써의 역할에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앱은 “활동(Activity)앱”이다. 아이폰 사용자가 이 활동앱을 사용하기위해서는 애플워치를 구입해서 아이폰과 페어링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즉 활동앱은 오로지 애플워치를 위해서만 제공되는 앱이다. 활동앱은 원형 링을 통해서 직관적으로 하루에 운동량을 평가해주는데 이를 아래의 스크린샷 처럼 캘린더로 월별로 한 눈에 볼 수 있고 애플워치를 가진 다른 친구와 활동앱을 공유하여 서로 목표를 달성한 정도를 비교할 수 있다.
 

 

활동앱은 애플워치를 착용만 한다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따로 앱을 실행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즉 굳이 신경 쓰지 않더라도 알아서 활동량을 센싱해준다. 스마트 워치를 차고 있다고 해도 운동시마다 수동으로 운동 기능 앱을 키고 끄는 것도 노력을 요하는 일이며, 대부분의 사용자가 구입 후 초반에는 그런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만 나중에는 이런 것도 귀찮아서 잘 안하게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점에서 활동앱은 별도의 조작을 요하지도 않고 강제로(?) 설치되고 강제로 작동하며 매일 자동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 있게 오래도록 사용하게되는 좋은 앱으로 볼 수 있다. 이 앱의 우수성 덕분에 애플워치를 웨어러블 기기로써 평가하였을 때 괜찮은 점수를 주고싶으며, 이 앱외에 다른 기본 제공 앱들은 사실 이것만큼 우수한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지는 않다. 

활동앱에 대해서만 자세히 소개하려면 많은 내용이 필요하므로 이는 다른 포스팅에 따로 정리해두었다. 활동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거나 활동앱을 간접 체험해보고 싶다면 아래의 포스팅에서 자세히 정리해 두었으므로 참고해주면 좋겠다.


그밖에도 기본 제공 앱으로 운동 전용으로 “운동앱”이 있고 운동앱 내에 다양한 운동 모드를 기본 탑재하고있다. 그러나 운동 모드별 차이가 달리기와 같은 거리가 중요한 운동에서 GPS 트래킹을 해주는 것 외에는, 운동 별로 모션을 인식하여 특별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회수 카운트를 해준다든지). 그럼에도 따로 운동방법의 구분을 굳이 둔 것은 운동 종목별로 모션인식을 칼로리로 전환하는 계산식의 차이가 존재할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위와 같이 해당하는 운동 유형을 선택하고 실시간으로 심박수와 달리기나 걷기와 같은 운동시 GPS를 통해 움직인 거리를 보여 주는 등의 기능을 탑제하고 있으나 이 거리와 위치 트래킹 외에는 사실 특별한 기능이 없다. 다만 애플워치가 안정시에는 따로 조작을 하지 않는한 계속해서 심박수를 측정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심박수를 측정하지만, 운동앱에서 수동조작을 통해 운동을 시작하게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 중에는 심박수가 연속적으로 측정되고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정확한 공식이 공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연속적인 심박수 측정을 통해 안정시 심박수에 비해 상승한 심박수를 가지고 칼로리 계산에 보정하는 것으로 추측된다(애플워치 영문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자세히 읽어보면 그러한 뉘앙스로 쓰여져 있다.). 그러므로 운동 중 정확한 칼로리 계산을 원한다면 활동앱에 맡겨두기보다는 “운동”앱을 실행하여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심박수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해보자면, 운동앱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따로 조작할 필요 없이 간헐적으로 심박수를 자동 측정하므로 하루 심박수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기록이 남게된다. 그러나 심박수를 그냥 보여줄 뿐이지 이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아이폰에 “건강” 앱을 통해 심박수 기록을 위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심박수를 단순히 보여줄 뿐인점은 한계를 가진다. 일반인들은 심박수 수치에 대한 감이 없다. 심박수 수치가 몇 회가 빠른 것인지, 안정시에 심박수는 어느 정도가 정상인지에 대해서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운동시에는 운동 강도의 기준으로써 심박수를 목표로 삼는 것이 좋고, 운동시 심박수 목표치에 대한 공식이 존재하는데 이런 점도 애플워치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점은 심박수 센서가 있는데도 충분히 활용되지 않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단순히 심박수 수치만 제공하는 것으로는 사용자에게 특별한 피드백이라고 할 수 없다(사람들이 심박수의 의미와 활용법을 모르는데 숫자만 알아서 뭐하나) . 즉 현재까지 애플워치의 심박수는 그냥 심박수를 있는그대로 보여줄테니 이걸  활용하는 건 니네가 알아서 해라라는 입장이다. 향후 소프웨어적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3. 스포츠 워치로써의 평가 (방수 기능을 포함)

생각을 바꿔서 애플워치는 운동 기능이 좋고, 방수도 되고(시리즈2,3만해당),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알류미늄 모델, 스포츠밴드에 한해서) 고급 아날로그 시계들과 비교하지 말고 방수 기능을 가진 스포츠 워치들과 비교한다면, 아이폰사용자 입장에 한해서는 애플워치가 비교 불가 우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G-shock, Suunto 같은 스포츠워치 브랜드의 시계들도 괜찮은 기능을 가진 경우에는 20~30 만원 이상의 가격에 포진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그런 시계를 살 바에야 가격을 좀 더 지불하고 애플워치 저가형(알류미늄 + 스포츠밴드)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 게다가 수영하는 때와 같이 물안에 있는 순간에도 전화와 메시지를 놓지지않게 된다는 것은 스포츠와치로써 독보적인 장점이다. 또한 애플워치는 이들과 다르게 써드파티 앱들의 추가 구입을 통해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로써의 장점이있다.  



이런 고급형 스포츠워치들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무겁고 (대부분 70~80g이상이다.) 일반 워치들과 비교하든 애플워치와 비교하든 크기가 무지막지하게 크다는 문제가 있다(대부분 지름이 50mm).

그리고 운동 중에 착용하게되면 무게가 가벼워서 운동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애플워치 알류미늄 모델의 경우 38mm 모델이 26.7 g, 42mm 모델이 32.3 g 이며 이는 일반적인 손목시계들과 비교하였을 때 매우 가벼운 수준이다. 이는 시계 알만의 무게이지만 스포츠밴드를 장착할 경우 스포츠밴드의 무게가 매우 가볍기 때문에 추가되는 무게도 크지 않다. 이 가벼운 무게는 스포츠시계로써 바라본다면 분명한 장점이다. 그러나, 스테인리스스틸 모델의 경우는 각각 42.4, 52.8 g으로 알류미늄 모델보다 무려 20g정도가 더 무거우므로 운동용으로 사는거면 굳이 돈을 더 주고 스테인리스스틸을 구입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이버 워치 컨셉으로 나온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경우에는 브레이슬렛 무게도 한몫하지만 총 무게가 150g 정도로 무거우며 이런 고가의 시계를 운동하고 땀흘릴 때 차는 용으로 쓰는 사람도 없겠지만, 이정도 무게는 운동 할 때 분명하게 방해가된다. 그러니 이런 고가의 오토메틱 워치를 소유하였더라도 운동과 신체활동시 가볍게 착용할 용도의 시계의 필요성을 추가적으로 가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애플워치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스포츠워치 라인업의 시계들은 애플워치 알류미늄 모델보다 무게가 적어도 두 배 이상이며(70-80 g) 크기도 무지막지하게 크다. 따라서 이런 시계를 살바에야 애플워치를 사는게 낫다. 


또 하나의 운동용으로써의 장점은 왼 손목과 오른 손목 어느 곳에 착용하든 시계 용두(digital crown)의 방향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능이 구현 가능한 이유는 애플워치가 고정된 다이얼판이 아닌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스마트워치이이면서 양쪽 시계줄을 분리하여 서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통의 손목시계들은 어느쪽에 착용하든 용두의 방향이 만들어진 고정된 방향으로 착용할 수밖에 없다(보통 우측에 달려있음). 이는 좌측 손목에 시계를 착용하는 사람에게 손목을 움직이는 동작이 잦은 운동을 할 때 손목을 손등쪽으로 굴곡시 시계의 용두가 손등의 피부를 짓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거나 운동에 방해요소가 되는 문제가 있다. 애플워치의 경우는 화면 방향을 용두를 원하는 방향에 맞추어서 변경 가능하므로 용두가 손쪽이 아니라 팔쪽을 향하도록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앱에서 설정을 통해 착용하는 손목을 결정하고 용두(Digital Crown)의 방향까지 결정할 수 있다. 방향을 결정하게되면 디스플레이가 회전하여 해당 방향에서 볼 수 있게 변경된다. 그렇게 해서 시계줄 두쪽을 분리한 뒤에 서로 위치를 교환하면 된다(시계줄을 분리하고 다시 끼우는 것은 10초면 가능할 정도로 매우 편하다).

결론적으로 일상에서 착용하는 메인 워치가 이미 있는 사람에게 운동할 때 막차는 서브시계로 착용하거나, 또는 운동자체가 직업이거나 운동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매우 큰 스포츠맨들에게 아주 적합한 시계로 평가하고 싶다. 또 손목시계가 주는 무게감과 걸리적 거림, 답답함 때문에 시계를 차고나가도 일상 중에 자주 풀러놓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과 그런 거부감으로 손목시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애플워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4. 전자기기로써 베터리와 사용 시간에 대한 평가 
 
본인의 사용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시리즈2의 경우 베터리 용량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애플 워치를 직접 조작할 일이 많지 않아 대기 상태일 때가 대부분이어서 베터리 소모가 별로 없고, 조작하더라도 베터리소모가 심하지 않다. 매일 운동 기능을 사용한다고 해도 일상적인 사용에서 하루 종일 착용해도 충전 없이 24시간 정도는 착용 하는데 무리가 없다. 잘 때 대부분 손목시계를 벗어 놓는 다는 점을 고려하면 베터리는 잘 때 충전 독(dock) 위에 올려 놓고 아침에 다시 차고 나가는 것만으로 베터리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관심해도 좋다.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면 비스마트워치의 사용과 동일한 환경이므로 충전으로써의 불편함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샘이다. 그러나 만약 잘 때도 착용을 원하는 경우(수면 모니터링을 위해)에는 다음날 차고나가서 하루 종일 쓰려면, 일과를 마친 후 귀가해서 자기전까지 충전을 해놓고 자기전에 다시 차는 방식으로 사용해야한다. 이렇게 사용하는 사람은 잘 없으므로 실제로 베터리 용량은 충분하게 느껴질 것이다. 다만 한 가지 문제는 2박 이상의 여행을 갈 때 전용 충전기를 항상 따로 챙겨야한다는 점이다. 전용 마그네틱 충전 독을 이용하지 않고서는 스마트폰 충전기와 전혀 호환되지 않으므로 여행 갈 때 사용하려면 전용 충전 독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한다. 충전독 자체가 여행 짐에서 차지하는 부피는 크지 않지만 항상 잊지않고 따로 챙겨야하고, 깜빡하고 가져가지 않았을 때 여행지에서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은 단점이 될 수 있다.



5.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 확인 등의 스마트폰의 대체제로써의 기능

통화 음질은 마이크 성능은 양호해서 상대방에게는 잘 전달되는 것으로 사료되지만, 스피커 성능은 안 좋은 편이다(크기의 한계로 어쩔 수 없는 문제일 것이라 추측됨). 그리고 애플워치로 통화하면 상대방 통화음질도 안좋게 들리지만, 주변에 상대방 통화음이 다 들리게 되므로 굳이 아이폰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애플 워치의 통화 기능을 사용하게될 일은 실제로는 없다. 다만 수영장 같은 곳에서 물리적으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없을 때도 업무상 중요한 전화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분명히 있고, 두손이 자유롭지 않은 특수한 상황에서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데 전화를 꼭 받아야한다든지)  애플워치를 통한 통화가 가끔 유용할 수는 있다. 

메신저 기능으로 아이메시지(imessage)는 애플워치의 기본 메시지 앱답게 빠르고 원할하게 잘 작동한다.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이메시지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이제 단문 문자메시지(SMS)도 거의 이용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애플워치의 아이메시지와 좋은 연동성은 국내 사용자에게 큰 이점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다.
 이보다도 국내의 환경에서는 카카오톡이 잘 동작하는지 여부가 더 중요할 것이다. 카카오톡의 애플워치용 앱은 다행스럽게도 진작부터 존재하고 있다. 카카오톡 애플 워치앱은 다만 매우 느려서 이걸 통해서 카카오톡의 대화 조회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단념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실시간으로 오는 메시지에 대한 알림 기능과 지금 온 메시지 1개만을 확인하는 기능은 매우 원할하고 빠르게 작동한다. 

카톡 메시지가 도착하면 위에 좌측과 같이 카카오톡 아이콘의 알림 화면이 뜨고 이 때 바로 이 화면을 터치하면 우측처럼 지금 도착한 메시지 한 개를 보여준다. 위 스크린샷과 같이 지금 막 도착한 메시지에 대한 확인은 딜레이 없이 바로바로 가능하다(참고로 애플워치의 바로 확인하는 기능을 통해서 우측 화면처럼 확인하게되면 메시지가 상대방에게 읽음으로 표시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래처럼 애플워치에서 따로 카카오톡 앱을 실행하여 대화방의 리스트를 띄우고 그 대화방 안에서 메시지를 읽는 것은 실사용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느리므로 단념하는 것이 좋다. 이런 사용이 필요하면 그냥 아이폰으로 하는 것이 낫고, 애플워치로는 그때 그때 오는 메시지 하나만 바로 읽기 용도로 사용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겠다. 


아이폰을 몸에 지니고 있다면 카카오톡 어차피 굳이 애플워치로 할 필요는 없는 기능이고 위에 언급한 것처럼 굳이 애플워치로 사용하면 더 불편한 기능들이다. 그밖에 애플워치로 미리 저장해 놓은 완성된 문장을 보내든가 음성 인식을 통해 메시지를 작성해서 전송도 가능하지만 기능이 제한적이고 음성인식이 아주 안좋아서 그냥 아이폰으로 하는 것이 낫다(그에 비해 아이메시지의 음성인식은 좋은편이다.).

그래도 위에 아이폰을 대신하는 전화와 메시지 기능들이 도움이 될 경우가 있는데, 첫번째로 운동을 할 때, 두번째로 물 놀이 할 때, 세번째로 운전 중일 때이다. 피트니스 센터 같은 곳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있으면 치렁치렁 불편하기도하고, 운동에 집중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계속 딴짓하게되는 문제가 있다. 아에 처음부터 스마트폰을 라커룸에 넣어 놓고 애플워치만 차고 나가면 운동 중 오는 전화를 놓지지않을 수 있고, 그때그때 오는 카톡을 포함한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물놀이, 수영 중에는 아이폰을 가지고 물에들어갈 수는 없으므로 이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호텔 수영장과 같이 라커룸과 수영장의 동선이 길면 아이폰과 연결이 끊어질 수 있으므로, 휴가가서 물 놀이할 때는 수영장 풀 바로 앞 벤치나 테이블곳에 놓아야 사용이 가능하다. 운전 중에 도착한 메시지를 확인할 때도 운전중 스마트폰을 집어들고 시선을 옮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는데, 애플워치의 경우 손목에 있어서 핸들에 시선을 가져가는 것만으로 메시지를 대충은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 또한 유용할 수있다. 다만 전화를 받는 기능은 요즘에 블루투스 통화가 안되는 자동차는 거의 없으므로 그냥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자동차의 기능으로 통화하는 것이 훨씬 낫다(애플 워치 스피커가 좋지 않으므로.).



6. 애플워치 시리즈 2, 3의 GPS 내장 기능

시리즈 2,3는 시리즈 1과 달리 GPS가 따로 내장되어있다. 그러나 GPS 내장 기능은 애플워치와 페어링되어 있을 때 작동하지 않는다. 애플워치와 연결이 끊어져 있을 때만 작동한다. 애플워치와 연결이 유지되어있는 사용환경에서는 어차피 애플워치 내장 GPS는 동작하지 않으며 아이폰 GPS를 활용하므로 사실상 있으나 없으나 어차피 쓸모는 없게 느껴진다(베터리 문제 때문에 강제로 그렇게 세팅해놨을 것으로 추측). 다만 아이폰은 집에 두고 애플 워치만 차고 밖에서 운동을 하고 왔을 때 GPS 기능을 유지해서 다시 아이폰과 연결 되었을 때 모았던 데이터를 보내준다는 정도의 의미만 있겠다. 애플워치와 아이폰을 페어링을 유지하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을 때 내 몸의 위치를 더 정확히 반영하는 것은 애플워치의 GPS이지만 페어링이 유지되어 있다면 항상 GPS 위치 기준은 아이폰이다. 예를들어 GPS를 통한 골프 거리측정앱을 이용할 때 필드에서 아이폰은 카트에 두고 애플워치로 그린까지 거리를 확인하면 애플워치 GPS를 사용하여 공 위치로부터의 거리를 보여주는 것이아니라 카트로부터의 공위치를 보여준다. 이는 필자가 거의 모든 골프 거리측정 앱을 사용해 본 결과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앱에서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애플워치앱으로 자체 GPS를 활용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골프용 거리측정앱조차 애플워치의 GPS를 통해 본인의 위치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앱 개발사에서 공식적으로 페어링을 끊을 것을 권고하고있다.
 즉 GPS 내장을 하고 있다고 한들 GPS 내장 기능을 활용하는 것은 아이폰과 페어링이 끊어졌을 때만 작동하므로 아이폰은 집에두고 밖에나가서 운동할 때가아니면 무쓸모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는 애플워치로 전화나 메시지 확인도 불가능할 것이다(시리즈3 LTE 모델로 따로 과금되는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는한, 아직 한국에서 구입 불가).



7. 38mm와 42mm 사이에서의 선택

본인도 구입전에 사이즈에 대한 많은 고민과 매장에서 실착을 해보았는데 결론은 42mm는 남자용이고 38mm는 여자용이다. 대충 정한 것이 아니고 많은 고민과 기존 남자용 시계들과 실제 사이즈 비교를 통해서 내린 결론이므로 본인을 믿어도 좋을 것이다. 아주아주 손목이 가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남자는 42mm가 답이다. 여자는 경우에 따라서 덩치가 큰 분도 있고, 일반적인 손목에서도 취향에 따라 큰 시계를 원할 수도있으므로 42mm도 구입해볼 수는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가끔 남자가 38mm샀는데 괜찮다는 후기를 볼 수 있는데 이미 구입한 사람들은 항상 본인의 물건을 합리화하기 마련이므로 그냥 무시하고 남자는 42mm로 가면된다.



구입고려 중인 사람에게 권고안

애플워치의 바람직한 활용 법은 알류미늄 케이스 + 스포츠밴드 조합으로 운동시나 물에 들어갈 때 막찰 수 있는 시계로 활용하는 것이다. 계속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2년 정도가 지나면 구형으로 전락하므로 여기에 고가의 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 고가의 라인업을 구입한다고해도 제일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시계로써의 정체성도 좋지 않아 고급시계가 되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위조합을 벗어나 스테인리스스틸 모델을 구입하든지, 메탈로 줄을 교체하는 등의 돈을 더 투자하면 애플워치의 스포츠워치로써 장점 중 하나인 무게로써의 이점도 없어진다(무게가 더 무거워짐).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아닌 시간 확인용 시계가 필요하다면 애플워치 고가모델을 구입하지말고 그돈으로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1. 운동을 원래 안 하는 사람이 운동을 해보려고 (운동의 자극제로써) 구입한다면 비추천한다. 누구나 운동을하면 좋은 것은 다 알고 있다. 운동을 안하고 신체활동을 적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지행동의 문제이다. 애플워치의 활동앱과 운동앱을 통해 피드백을 준다고해도 그사람의 인지행동을 바꾸지 못한다(사고 며칠간 재밌어서 좀 열심히 하다가 며칠지나면 말 것임). 즉 어차피 운동 안하고 신체활동 안하는 사람은 애플워치가 있으나 없으나 운동을 안할 것이므로 그러면 구입 가치가 없다. 그 돈으로 차라리 피트니스센터가서 PT를 1개월이라도 하는 것을 권하고싶다.
  2. 운동을 평소에 자주하는 편이여서 운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면 운동에 대한 분석과 정량적인 통계를 얻기 위해서 (즉 원래하는 운동을 더 잘해보고자) 애플워치 구입을 매우 추천할만하다. 
  3. 아이폰이 없는 사람은 사용할 수 없으므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아이폰이 있고 스마트워치를 구입한다면 다른 스마트워치도 사용 가능하지만 애플워치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4. 따로 손목시계가 없는 상황에서 메인워치로 구입하고자할 때는 시계로써의 기능 외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써 운동기능의 가치가 높은 상황에서 구입할만하다. 단지 시계의 기능이 필요해서 그 목적으로 구입한다면 별로 구입할 가치가 없다. 
  5. 주 착용 중인 손목시계가 따로 있는 상황에서 운동, 물놀이, 수영시에만 사용할 가벼운 방수워치로 구입한다면 구입 가치가 높다. 왜냐면 저 활동 중에도 전화와 메시지를 놓치지 않을 수 있고, 활동에 대한 정량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6.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의 액정전면부는 알류미늄 모델과 달리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되어있어서 액정 전면부가 생활 기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스테인리스 스틸(+사파이어크리스탈) 모델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차피 2년지나면 고물이 되므로 고가이며 무거운 사파이어크리스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알류미늄 모델을 구입해서 애지중지 하지말고 기스나든지 말든지 대충 막 쓰도록한다(아끼다가 똥된다.).
  7. 현재 애플 공식홈페이지 한국 사이트에서는 시리즈2는 더 이상 판매되고 있지 않으므로 곧 단종이 예상된다(다른 루트로는 아직 구입 가능). 시리즈3의 경우 알류미늄 모델만 판매 중이며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은 외국 사이트에서 cellular모델(LTE)에만 존재하지만 한국사이트에서 아직 판매하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더욱더 고민할 필요 없이 현재 구매를 한다면 지금 팔고 있는 시리즈3 알류미늄 모델을 구입하면 된다. 그러나 지금도 일부러 다른 루트를 통해 굳이 구형인 시리즈2 스테인리스 스틸을 찾아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맥북프로 터치바 15형 2017에 사용할 키보드 키스킨(keyskin)을 구입하였다. 이리뷰는 맥북프로 터치바 15형 2016년형에 비파인(Befine) 키보드 키스킨을 장착한 상태로 5개월간 실사용 후에 작성한다. 금액이 얼마 하지도 않는 키스킨에 따로 사간을 들여 후기를 작성하는 이유는 맥북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 키스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사용 후기를 어느 커뮤니티에서도 따로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며, 대충 만든 제품을 구입하면 실사용 불가능한 정도로 엉터리 제품을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에 본 제품에 대한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자한다. 이미 이전에 국내 모 브랜드의 키스킨을 구입하였는데(힐XX드) 새제품이 처음부터 제대로 밀착되지도 않고 실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맥북에서 말려올라가는 유격이 있어서 환불한 경험이 있다. 맥북프로 터치바 모델을 실제로 사용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키보드의 버튼들이 밑판으로부터 매우 조금만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키스킨을 만들기가 매우 까다로울 것으로 추측되고, 아주 정확하게 디자인되지 않으면 유격 없이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단촐하게 포함되어 있다. 사고나서 알게된 사실인데 제품 케이스 전면에는 2016년형으로 적혀있다. 그러나 분명히 상품 제목에는 2017년 맥북프로 터치바용이라고 팔고 있어 구입하였는데 2017년형으로 새로 만든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아무튼 2017년형 맥북프로터치바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위와 같이 터치바를 키스킨이 함께 덮는 형태이다.




스페이스바에 비파인(Befine)로고가 세겨져있다. 



터치바를 덮은 상태에서도 터치바는 잘 작동하며 터치아이디를 통한 지문 인식 또한 잘 인식된다. 터치바 사용 문제로 키스킨을 벗겨야하였던 경험은 현재까지 없다. 

키감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키스킨이 없을 때보다 더 개선된 느낌을 준다. 위에 언급했듯이 워낙에 키보드 버튼들이 밑판으로부터 돌출된 정도가 낮아서 키스킨 없이는 약간 미끄러지듯이 타이핑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개선되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맥북 프로 터치바는 타이핑시 소음이 크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인데(소음은 2016년형이 더 크고 2017년에 약간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크다) 이 소음이 확실하게 개선된다. 도서관과 같은 조용한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때 키스킨의 이득이 확실히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다만 이제품도 사용하다보면 조금씩 늘어나면서 처음에는 없던 유격이 어느정도 발생한다. 처음 구입시에는 피팅이 아주 잘 되었던 것을 돌이켜보면 사용하면서 점점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재질이 매우 얇다보니 오래사용하다보면 손에 압력들이 누적되면서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두껍게 만드는 경우에는 맥북을 덮었을 때 디스플레이 액정면과 닿으면서 문제를 야기하므로 불가피하게 얇게 만들면서 수반된 문제이리라 추정된다. 조금 늘어나도 사용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시간에 따라 조금씩 상태가 안 좋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어디까지나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구입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래 맥북은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키보드 키스킨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이유는 3-4년전부터 모든 맥북 라인업이 과거 맥북에어에서 시작했던 매우 얇은 디자인으로 탈바꿈하면서 발생한 구조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디자인이 얇아지면서 맥북을 덮었을 경우에 맥북의 디스플레이 액정과 키보드가 거의 유격 없이 밀착되기 때문에 키보드 스킨을 장착한 상태로 덮는 경우 키보드 스킨으로 인해 발생한 추가적인 두께로 인하여 액정에 자국이 남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최근 맥북프로 용 키스킨은 매우 얇은 재질로 제작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키보드 키스킨을 구입한 이유는 첫번째로, 개인적으로 키스킨이 장착된 상태의 고무질감의 키감을 원래 선호하는 편이며, 두번째로, 맥북 사용 중에 손에 물이 묻거나 음식물, 기름 등이 묻었을 때 키보드를 만지기 전에 이를 매번 완벽하게 닦아내야 하는 불편함으로 부터 어느정도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액정에 자국이 남는 문제는 맥북을 다 사용하고 덮을 때 키스킨을 제거하고 덮으면 해결할 수 있으며 사용을 마치고맥북 케이스에 수납할 때 같이 넣어주기만 하면된다. 

참고로 맥북프로 터치바 2017에는 내부 시스템 사양외에 소폭 개선된 점이 있는데 키보드 부품이 살짝 바뀌었다. 공식적으로 바꿨다는 발표는 없었으나, 2016년 형에서 본인들이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고 슬쩍 바꿔놓았고 전문 리뷰어들에게 들켜서 정보가 노출된 바 있다. 해당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내 돈주고 구입한 후기임을 밝힌다



애플의 “활동"앱은 애플워치를 처음 구입하여 아이폰과 처음 페어링함과 동시에 자동으로 아이폰에 설치된다. 그리고 매일 애플워치를 착용하는 순간부터 따로 실행할 필요 없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작동하게된다. 또한 이앱은 애플워치를 구입하지 않고는 아이폰에서 따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애플워치만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써의 정체성을 확보해주는 애플워치만을 위한 메인 앱이므로 높은 가치가 있다. 앱의 디자인이 링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매우 직관적이고 우수하기 때문에 애플워치를 사용 중인 사람이라면 한 번만 잘 알아두면 본인의 건강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 활동앱이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각각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는 애플에서도 자세히 안내하고 있지는 않고 있어 모호하게 보일 수 있어 100%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추측되어 이를 이 포스팅에 정리해 놓고자한다. 애플 워치를 구입 고려 중이거나 애플워치의 기능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앱이 애플워치의 메인 기능이나 다름 없으므로 이 포스팅을 보면 간접적으로 애플워치를 체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활동앱 목표치 변경 방법은 이 포스팅의 가장 하단에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위는 애플워치 캡쳐 화면이며, 활동앱이 보여주는 활동링의 예시이다. 각 링(원)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12시 방향에 화살표 모양으로 링의 의미를 유추 가능하게 해놓았다. 하늘색 원은 위로 방향 화살표이므로 누구나 일어서기임을 쉽게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빨간색 원은 횡방향의 화살표 한개이고 초록색원은 횡방향의 화살표 두 개를 겹친 모습이라서 빨간색 원은 걷기, 초록색 원은 달리기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뭔가 분명하지는 않다. 그러므로 이 포스팅을 잘 읽어보자.

각 링의 의미 

공식 명칭
의미
링을 이루는 단위
링 완성에 필요한 값
빨간색 링
움직이기
그날 소모한 모든 칼로리의 합
칼로리
각자 다름 (변경 가능)
초록색 링
운동하기
운동한 시간
시간
30 분 (고정)
하늘색 링
일어서기
일어선 시간 (한 번이라도 일어선 적이 있는 시간)
시간
12 시간 (고정)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아래 두 가지이다.

  1. 빨간색 링의 단위만 칼로리이며 나머지 두 링은 단순히 시간만을 담는다. 
  2. 초록색 링과 하늘색 링의 완성기준 시간은 사용자가 변경 불가능하고 각 30분과 각 12시간으로 고정되어 있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위해 아래에서 항목별로 하나씩 살펴보자.



빨간색 링은 하루에 소모한 총 칼로리(kcal)를 의미한다. 빨간 링 하나의 완성은 당일 목표 칼로리의 달성을 의미한다. 링 한바퀴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목표 kcal 수치를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 가능하다(변경 방법은 아래에 따로 설명). 움직이기에서 측정된 칼로리 계산에는 운동하기로 센싱된 운동시간과 그렇지 않은 비 운동시간 활동의 모든 칼로리의 합이 포함된다. 이날 운동을 얼마나했는지와는 관계 없이 운동 시간에 소모한 칼로리를 포함한 하루에 소모한 모든 칼로를 한 개의 링으로 보여주고 있으므로 세 링 중에서 가장 종합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목표치가 사람별로 다르게 세팅되며, 언제든 수정 가능하기 때문에 활동앱의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타인과 성과를 비교시에는 링의 완성도만을 놓고 객관적으로 비교하기에는 어렵다. 그래서 따로 칼로리 수치를 함께 보는 것이 정확하겠다.



초록색링은 운동한 시간을 담아서 운동량을 보여주지만 하루내에 운동을 한 시간의 합만 표현하는 것이지 운동 중 소모된 칼로리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즉, 칼로리소모가 심한 운동을 하였든 적은 운동을 하였든 상관 없이 하루 안에 30분의 운동을 했다면 초록색 링 하나를 완성하게된다.

 빨간색 링과는 달리 초록색링의 목표치는 30분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변경할 수 없다. 운동을 항상 30분보다 많이 하는 사람은 이보다 더 높은 목표치를 지향하지 못하므로 단점이 될 수 있다. 30분을 넘는 운동처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경우에는 저 링을 채우고 남아서 링이 더 회전하게 된다. 다만 하루 30분의 운동조차 하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강제로 30분의 고정 값을 링의 완성을 위해 요구하고 있으므로 최소 30분이라도 운동을 하라는 의미로 동기부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설정 최소 값을 30분으로 해놓고 더 높은 설정 값으로 변경할 수 있게 해주면 해결할 수 있는데 시간을 고정 해 놓은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지만 활동앱이 친구들과 공유 기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빨간색 링과 달리 초록색과 하늘색 링은 누구에게나 공통된 목표치(30분/12시간)를 가지므로 링의 완성도의 비교만으로 객관적으로 운동시간과 일어선 시간을 비교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운동하기에 해당하는 초록색 링을 채우는 운동으로의 인식은 따로 애플워치에서 아래의 운동앱을 실행하여 운동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인식되어 시간을 채우게된다. 매번 운동시마다 일일이 아래의 운동앱을 실행하고 운동 전 start 버튼을 누르는 것이 매우 귀찮은 일임을 감안할 때 이점은 활동앱의 훌륭한 점이다.

 위 애플워치 스크린샷에 활동앱 옆에 보이는 “운동"앱의 실행을 통해 특정 운동 모드를 선택하여 시작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동적인 감지를 통해 활동링에 운동에 해당하는 “활동"앱의 초록색 링이 기록된다. 물론 이 운동앱을 실행하여 운동을 시작하는 수동적인 조작도 활동앱에도 초록색 링을 채우는 운동으로 기록된다. (이 포스팅에서는 이 운동앱의 기능은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애플워치가 아닌 아이폰의 활동 앱에서 운동 항목에 따로 기입된 운동항목은 운동앱을 실행하여 시작한 경우에만 기입되며 활동앱에서 자동적으로 운동으로 기록된 운동은 위에 운동항목에서 조회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운동링에 해당하는 초록색 링의 단위는 위에 말했듯 시간이기 때문에 초록색 링은 어떠한 칼로리 정보도 담고있지 않다. 대신에 운동하기로 인식된 운동 중에 소모된 칼로리도 빨간색 링에 해당하는 움직이기의 칼로리 계산에는 포함된다. 즉 빨간색 링이 보여주는 칼로리의 양은 초록색 링을 채우는데 인식된 운동시간과 그렇지 않은 나머지 비운동시간의 모든 활동량을 포함하는 값이다

이 사실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아이폰에서 활동앱을 실행하여 아래와 같은 그래프를 한 번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위에서 자세히 보게되면 빨간색 링에 해당하는 “움직이기" 그래프의 y축(세로축)은 칼로리(cal)이지만, 초록색 링에 해당하는 운동하기 그래프의 y축(세로축)의 단위는 분으로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운동하기" 그래프는 x축에 해당하는 시각에 몇 분의 운동 시간이 존재했냐 안 했냐만을 보여주는 그래프로 그래프 자체가 가지는 의미가 별로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되며, 저 운동시간 중 소모된 칼로리는 사실은 위에 “움직이기" 그래프 안에 반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늘색 링에 해당하는 일어서기도 운동하기 초록색링과 마찬가지로 시간의 정보만을 담고있으며 링완성의 목표치는 12시간으로 고정되어 있고 변경할 수 없다. 일어서기의 경우 누구에게나 하루에 6-8 시간 정도의 자느라 누워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12시간으로 목표치가 고정되어 있는 것은 적절해보이며, 목표 시간이 변경이 가능하지도 않지만 변경할 필요성도 따로 필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시계 한바퀴가 원래 12시간 인 것에 익숙한 우리에게 시계를 보듯이 보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일어서 있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도움이 된다.

아래에 아이폰에서 활동앱을 실행하여 일어서기 그래프를 보고 개념을 잡아보면,



일어서기 그래프의 경우는 단순히 하늘색 막대(바)가 해당시간에 있고 없고로 표시하고 있다. 즉 0아니면 1방식을 취하고 있다. 막대 한개가 차지하고 있는 가로크기는 x축에서(가로축) 1시간 단위로되어있다. 하늘색 막대가 존재한다는 것은 x 축의 해당하는 1시간 동안에 한 번이라도 일어선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정확히는 1시간 중 적어도 1분이상 일어서서 움직여야함) . 막대 한 개를 만들면 하늘색링의 1/12 을 채우게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위에 막대가 존재하지 않는 시간은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며, 막대가 있지만 어두운 색인 두 개는 애플워치를 착용 중에 한 번도 일어선적이 없는 시간을 의미한다. 즉 착용한 시간 중에 한 번이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시간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였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완성된 막대가 9개가 존재하므로 계산된 일어서기 시간은 9/12로 보고하고있다. 그러나 이는 이날 사용자가 9시간 동안 일어서 있었다는 것이 아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1시간 동안 한 번씩이라도 1분 이상 일어난 적이 9번 있었다는 의미가 더 적절하겠다. 즉 한 시간 동안 계속 서서 돌아다녔든, 1시간 내내 앉아있다가 1분 일어나있다가 다시 앉았든 똑같이 1시간짜리 일어서기를 채우게된다.


활동링 예시



위에까지 이해하고 위의 활동앱의 링의 예시를 다시보자. 우선 초록색링은 완성되어 있으므로 이날 적어도 30분 이상 운동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운동시 소모된 칼로리에 대한 정보는 초록색링이 담고 있지 않다. 하늘색 링은 반보다 조금 부족하게 완성되었다. 하늘색 링의 완성은 12시간임을 떠올린다면 각 단위 시간 당 한 번이라도 일어선 적이 있었던 시간이 5시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일어서기는 완성 단위가 12이므로 이는 시계의 시간을 보는 것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종합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빨간색 링을 보면, 반정도 완성되어 있는데, 이는 내가 설정한 목표 kcal 수치의 반만 소모하였음을 의미한다. 나는 하루 700 kcal를 목표치로 설정하였으므로 이날 대략 350 kcal 정도를 소모하였음을 알 수 있다. 

애플워치에서 활동앱을 좌우 드래그를 통해 아래에 활동 내역을 수치로 보면 위의 해석과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다. 



활동앱은 이런 수치를 직관적으로 보기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운동하기 시간 59분은 실제로 운동으로 인식된 분단위의 합이므로 59분 그대로로 받아들여도된다. 그러나 일어서기 5시간은 서있었던 시간이 5시간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1시간 단위의 측정내에서 1시간 중 1번이라도 일어섰던 적이 5번 있었다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


공유 기능

활동 앱은 공유기능이 있어서 애플워치가 있는 다른 친구와 함께 활동앱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서로 성과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위와 같이 아이폰의 활동앱에서 하단부 “공유하기” 탭에서 친구를 등록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볼 수 있다. 활동하기 링의 완성도를 볼 때 빨간색 링의 경우 각각 설정한 목표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칼로리 수치를 함께 표기하고 있다. 그에 반해 운동하기와 일어서기에 해당하는 초록색과 하늘색 링은 어떠한 숫자도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모든 사람에게 목표치가 각각 30분/12시간으로 동일하므로 링의 모양 비교만을 통해서도 비교할 수 있겠다. 



활동앱의 빨간색 링, 움직이기 칼로리의 목표치를 변경하는 법

애플 워치에서 활동앱을 실행하면 활동앱의 3색 원 링이 보이게되는데 이 링을 포스터치(force touch)한다(화면을 꾹 누른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움직이기 목표 변경 메뉴가 나타난다.



위에 움직이기 목표 변경 메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일일 움지깅기 목표량 변경이 가능하고,



-, + 버튼을 터치해서 원하는 목표 칼로리를 설정 후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면 변경할 수 있다. 칼로리라고 써있지만 당연히 실제 단위는 키로칼로리(kcal)일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초록색링(운동하기)와 하늘색링(일어서기) 목표치는 각 30분과 12시간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이를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므로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된다. 



이상으로 활동앱의 기능과 정확한 활용 방법을 기술해보았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활동앱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제시하고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아래에 링크를 통해서 한 번 더 읽어보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MacOS에서는 화면을 녹화하는 기능이 퀵타임플레이어에 내장되어있어서 따로 저장이 불가능한 동영상이나 방송을 개인적인 용도로 녹화하는 것이 용이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 한 가지 걸림돌이 되는 것이 동영상 녹화의 음성입력이 기본적으로 맥에 내장된 마이크로 설정 되어있기 때문에 녹화를 원하는 컨텐츠 자체의 사운드 소스가 아닌, 스피커로 나온 소리가 다시 마이크로 입력되는 소리를 녹화한다는 점이다. 이경우 오리지널 사운드 소스의 질이 스피커 --> 마이크 한 단계를 더 거쳐서 입력되기 때문에 음질과 출력이 당연히 떨어지게되고, 마이크로 들어가는 원하지 않는 소음이 함께 녹음되는 문제가 있다. 



위와 같이 MacOS 기본 내장 어플인 퀵타임 플레이어에서 "새로운 화면 기록” 메뉴를 선택하면 화면 전체 또는 지정 영역을 녹화할 수 있고 또는 Parellels를 구입하면 공짜로 딸려주는 Parallels Toolbox와 같은 써드파티 어플에서도 MacOS의 화면을 영역으로 지정해서 녹화하는 기능을 제공하고있다.



위와 같은 사운드 소스의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시스템 환경설정 > 사운드 > 입력에서 기본 세팅이 아래와 같이 내장 마이크로되어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내장 마이크로 입력이 설정되어있는 한 퀵타임 플레이어 (Quick Time Player)나 Parallels Toolbox와 같은 다른 써드파티 어플들을 통한 모든 화면 녹화의 음성 입력 소스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장 마이크를 통해 이루어지게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MacOS에서 사운드 입력 기기에는 내장 마이크만 존재하기 때문에 MacOS의 기본 기능으로 사운드 입력을 변경할 방법은 없다. 이 사운드 입력을 시스템 내부 출력 사운드로 변경해 줄 수만 있다면 컨텐츠 자체가 가진 오리지널 사운드 소스를 음성으로 인식하는 진정한 동영상 녹화를 할 수 있게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아래의 써드파티 어플을 통해서 구현이 가능하다.


Soundflower 라는 어플이 필요하다.

먼저 Soundflower 어플을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도록 한다.



설치를 완료하였다면 그 다음으로 MacOS의 시스템 환경설정 --> 사운드로 들어간다.




사운드 설정으로 진입하였다면 “입력” 탭으로 들어간다.




Soundflower를 제대로 설치하였다면 위와 같이 입력탭 내에서 내장 마이크 외에 Soundflower 항목 두가지가 새로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내장 마이크로 지정되어있는 것을 Soundflower (2ch)로 변경해 주도록한다. (64ch로 하면 소리가 녹음되지 않으니 주의)


그다음에 퀵타임플레이어나 다른 써드파티 어플을 이용하여 기존의 방식대로 화면 녹화를 진행하면 영상 자체의 사운드 소스를 그대로 전달하여 깨끗한 음성을 포함한 동영상이 녹화 가능하다. 녹화되는 영상의 사운드소스가 내장 마이크를 이용하지 않으므로 키보드 타이핑 소리나 외부 소음이 입력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녹화가 진행되고 있을 때 MacOS의 음량 출력을 올리고 내리면서 입력되는 사운드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적절한 수준의 volume으로 설정해 놓고 녹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이렇게 세팅해 놓을 경우 내장 마이크가 기능을 하지 않는 상태가되므로 내장 마이크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있다면 잊지 말고 다시 사운드 입력을 내장 마이크로 변경하도록한다.


여기까지 이포스팅에서 주로 다루고자 한 내용이며 아래에는 부가적인 내용을 추가한다.




아래와 같이 시스템 환경설정> 사운드 > 출력탭에도 Soundflower가 추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 출력도 Soundflower로 변경할 수 있다. 출력탭에서 Soundflower를 지정하든 지정하지 않든 동영상 녹화시 사운드 소스 입력과는 아무런 관련은 없으나, 출력 기기를 여기서 Soundflower로 변경하게되면 맥에서 내장스피커 또는 외부 사운드 출력으로 소리가 나지 않는다. 즉 동영상 녹화 중에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녹화를 원한다면 여기서 출력을 Soundflower (2ch)로 변경하고 녹화를 진행하도록한다.  


이렇게하게되면 내장 마이크와 마찬가지로 스피커를 사용하게될 수 없게 되는 것이므로 동영상 녹화 사용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다시 출력을 스피커로 변경해 놓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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