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er 라는 브랜드 이름이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아직 생소할 수는 있으나 Anker는 미국에서는 나름 유명한 모바일 기기용 주변기기 써드파티 브랜드이다. 국내에 정식 수입된지는 얼마 안되어서 국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미국내 브랜드 인지도는 나름 좋은 품질을 인정 받는 브랜드로 Belkin과 유사한 급은 된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앞으로 더 잘나가게 될 브랜드 같으므로 이포스팅을 통해 한 번 이브랜드를 기억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만 내가 모든 USB케이블을 사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기기 제조사에서 기본 제공하는 정품 케이블을 제외하고 써드파티 케이블 중에는 지금 리뷰하는 Anker 파워라인 케이블이 최고일 가능성이 있다.
그 이유는 그냥 내가 써보니 좋았다는게 아니라 와이어커터(Wirecutter)라는 공신력 있는 IT기기 전문 리뷰사이트에서 2017년 1월 The best lightning cable로 이제품이 선정되었고 2016년 12월 The best microUSB cable로도 이제품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와이어커터(Wirecutter)는 IT 전문 잡지의 편집장이 차린 전문 리뷰사이트인데 뉴욕타임즈에 2016년 고액에 인수되었으므로 어느정도 믿을 수 있다.
각각의 리뷰는 아래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2016년 10월 와이어커터 관련기사
그럼 이제 얼마나 좋은지 직접 구입해서 뜯어 보도록하겠다.
한국 앵커 직영 쇼핑몰에서 40% 할인 이벤트를 하길래 총 3개의 케이블을 구매하였다. 1.8 미터짜리 라이트닝 케이블 2개와 1.8미터 micro USB 5핀 케이블 1개를 구입하였다. 보통 90 cm 길이가 많이 쓰는 케이블 길이인데 긴 케이블이 필요해서 긴 것으로 구입한 것이므로 취향에 따라 구입하면되겠다. 1.5 미터 이상, 특히 2 미터에 달하는 케이블을 판매하는 브랜드 자체가 많지 않다. anker는 90 cm짜리뿐만아니라 1.8 미터짜리도 판매한다는 점도 칭찬할만하다. 색상은 흰색, 스페이스그레이, 레드, 골드가 있다. 흰색은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때가타서 너무 없어보이는 문제가 있어서 스페이스그레이, 레드, 골드로 구입하였으니 아래 사진을 통해서 확인해보도록하자.
먼저 Anker PowerLine+ micro USB 5핀 케이블 골드색상이다.
안드로이드 기기외에도 카메라와 보조베터리를 비롯하여 다방면으로 쓸모가 많은 Micro USB 케이블이다. 박스 전면은 이렇게 생겼다.
놀라운 것은 한낱 MicroUSB 케이블 따위의 박스 포장이 이렇게 자석 개폐식이다. USB케이블에서 이보다 더 고급스러운 박스포장을 나는 본적이 없다(물론 가격이 비싸니 가능한 것이고 박스에 들일 돈을 아껴서 제품 가격을 낮추는 것이 더 좋을 수도있겠지만..). 이렇게 직접 받아서 열어보고나니 뭔가 내가 쓰긴 아깝고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스 뒷면을보면 18 개월의 보증을 제공에 대한 안내가있다. Belkin(벨킨)이 2년 보증을 하는 것에 비해 6개월 짧지만 그래도 1년을 초과하는 보증 기한을 제공하는 회사는 몇안된다. 1년 넘는 보증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의 질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박스를 뜯어보면 이렇게 전용 케이스에 잘 감싸져있다. 개봉전에는 전용 케이블 케이스도 동봉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였고 개봉해보고나서야 알았는데 이 전용 케이스의 존재 자체도 신선하고, 케이스 디자인이 훌륭해서 이 제품을 개봉하는 사람들 모두가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물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케이스 디자인, 색상, 질감이 훌륭하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이런식으로 내부에 찍찍이 형태로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다. 케이블을 그대로 가방에 넣으면 가방에서 케이블이 굴러 다니면서 다른 물건들과 엉키게되는데 이렇게 케이스에 잘 묶어서 보관하면 해결할 수 있다. 구입한 Anker 케이블을 그냥 집에다 두고 쓴다면 이미 가지고 있는 다른 케이블 이 케이스에 넣어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이 케이스를 자체를 개폐하는 벨크로(찍찍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USB 단자는 이렇게생겼다. 골드 색상을 구입해서 색이 이모양이다. 골드 색상은 선색은 봐줄만하지만 단자를 구성하는 플라스틱의 색상이 꽤 싸구려스러우므로 참고하자. 단자 플라스틱 부위를 쥐어보면 묵직하고 견고한 느낌이 있다. 아직 오래 사용해보지는 못했으나 꽤 튼튼할 것 같은 예감이든다.
시리얼 넘버가 이렇게 케이블에 실링되어있다. 케이블 하나에 고유 시리얼넘버까지 넣어주고 확실히 A/S를 해주겠다는 믿음이 간다. 케이블은 패브릭 재질이며 다른 micro USB 케이블에 비해서 훨씬 더 두꺼운 편이고 견고한 느낌이다.
다음은 라이트닝 케이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다. 개인적으로 이색이 제일 괜찮은 것 같다. 위에 앞서 microUSB케이블을 리뷰했으므로 짧게 사진을 중심으로 훑어보도록하겠다.
단자 플라스틱 색상이 위에 골드색상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자연스럽다.
케이스는 케이블 색상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이색으로 들어있는 것 같다. 이 스페이스 그레이 케이블 색상이 케이스와 더 잘 어울린다.
아이폰에 연결하였을 대 모습이다. 일반 라이트닝 케이블보다 연결부가 더 길어서 쥐기 쉽게되어있다. 쥐었을 때도 묵직한 느낌이 있고 연결부를 분리하려고 잡아당길 때 느낌도 견고하다.
위에가 Anker 파워라인 케이블이고 아래가 아이폰에 들어있는 애플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보다 두껍다.
아래는 동일한 라이트닝 케이블 빨간색 제품이므로 색상만 참고해보길 바란다.
아직 사용한지 1주일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내구성이 어떻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케이블 자체의 두깨가 타 제품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상당한 뚜깨를 가지고있고, 단자 연결부가 견고한 느낌이 들어서 쉽게 망가질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계속 사용해보면서 문제가 있으면 이 포스팅내에 추가정보를 남기도록하겠다.
만약에 누군가한테 USB 케이블 선물을 할일이 있다면 이케이블이 답이다.
장점
- 공신력 있는 미국 IT기기 리뷰사이트(와이어커터)에서 케이블 중 최고의 제품으로 추천된 바 있음
- 케이블이 두껍고 단자 연결부도 매우 견고한 느낌이라서 장기사용하여도 내구성에 문제 없을 것으로 추측됨
- 전용 케이스까지 포함되어 있고 케이스 디자인과 질이 매우 우수
- 색상이 4가지가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
- 90 cm, 180 cm 제품이 모두 존재해서 필요에 따라 선택 가능
- 케이블과 단자의 재질, 디자인이 여태까지 본 케이블들 중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임
- 기본 워런티가 18개월이고 한국에 정식 수입되었으므로 한국에서도 AS 가능
- 가격 외는 단점이 없는 것 같음..
단점
- 가격이 비싸다. 라이트닝 케이블의 경우 정가가 90cm짜리 19900원, 180cm짜리 21900원으로 애플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보다 조금 싼 정도이다. micro USB케이블의 경우는 각각 9900원, 12900원이다. 과연 할인을 하지 않았다면 살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인지는 생각해볼 문제이다.
2018년 3월 업데이트
현재까지 1년이상 사용한 결과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손잡이부분도 견고해서 유격이 발생하지 않다. 많은 케이블을 사용해봤는데 이 케이블이 현재까지는 최고 인 것으로 사료된다.
본인은 Anker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제품도 내돈 다 주고 구입한 제품에 대한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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