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0 mAh 용량을 가진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보조베터리이다. 정가는 5만원이며 오프마켓에서는 4만원초반에 구매 가능하다. 10000 mAh 용량대 보조베터리 중에 가격이 가장 비싼편에 속하지만 input과 output 모두 삼성고속충전을 지원하고, 바디가 실제로 메탈바디라서 상당히 고급감이 있으며 삼성전자에서 만들었으므로 베터리셀의 품질도 어느정도 믿을 수 있고, AS도 문제 없다는 장점이있다. 나는 출국할 때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하였는데 공항 면세점 가격은 50불이었다(그냥 국내에서 사는게 더 싸다.) 참고로 인천공항 신세계 면세점 전자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공항내 매장위치는 다른 포스팅 참고).
나는 실버 색상을 구입하였고 블랙 색상도 존재하므로 참고하자. 제품 포장은 아래와 같이 단촐하다.
면세점에서 구입하여서 50불의 가격이 붙어있는데 보조베터리는 여행시에 요긴하게 쓰이는데 미처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경우에 공항면세점에서도 구입가능하므로 참고해두자.
개봉해보면 구성품은 아래와 같다.
길이가 짧은 Micro 5핀 USB 케이블이 한개 포함되어 있다.
표면 재질은 실제로 금속이어서 약간 무게감이 있고 차가운 느낌이든다. 대부분의 저가형 보조베터리가 다 플라스틱으로 싸구려 느낌을 주는 것에 반해 가격이 비싼만큼 고급감을 준다.
크기는 동일 용량의 타사 보조베터리들과 비교시에 아래 사진에서 보듯 비슷한 수준이지만 겉면이 실제로 금속 재질이라 무게가 조금 더 나가는 편이다.
입출력 모두 고속충전을 지원하는데, input과 output에 적혀있는 숫자를 잘보면 5.0 V - 2.0 A 의 경우 10W (= 5 V x 2 A)일반 충전으로 작동하는 경우의 전압과 전류임을 알 수 있고 8.5-9.2 V - 1.67 A가 15 W (= 9 V x 1.57 A)고속 충전임을 알 수 있다. 입출력모두 15W 충전을 지원하므로 15W 출력이 가능한 충전 어뎁터를 통해 이 보조베터리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고 또 이 보조베터리로 충전하는 기기도 15W입력을 지원한다면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Adaptive Fast Charging을 지원하는 삼성 정품 충전 어뎁터를 이용할시에 이 보조베터리를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고, 또는 삼성 어뎁터가 없더라도 퀄컴 퀵차지 2.0 이상을 지원하는 어뎁터로 충전시에도 마찬가지로 고속 충전할 수 있다. (삼성고속충전기술과 퀄컴퀵차지 2.0은 사용상에 실질적인 차이가 없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 참고)
당연히 위 충전 어뎁터는 이제품과 함께 기본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 보조베터리를 가지고 충전하는 기기가 삼성고속충전을 지원한다면 (갤럭시S6 이상, 노트5 이상) 스마트고속충전이되며, 또는 퀵차지 2.0이상을 지원하는 비 삼성 기기도 15W로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우측에 전원버튼이 있고 output용 USB type A 단자와 input용 USB micro 5핀 단자가 존재한다. 전원버튼 바로 좌측에 동그라미 네개의 LED단자가 존재하며 1개부터 4개까지 단자를 이용하여 잔여 베터리양을 보여준다.
위와 같이 완충된 경우 4개의 LED구가 모두 발광하게되고, 잔여 베터리양에 따라서 LED 개수를 달리하게된다. 이방법이 매우 자연스럽고 직관적이여서 장점으로 다가오는데, 굳이 당연한듯 보이는 이 기능에 대해 장점으로 언급하는 이유는 이방식이 아니고 LED 베터리구를 한개만 가지면서 색깔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잔량을 표시하는 짜증나게하는 다른 제품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래는 내가 가진 타사의 보조베터리 사진인데 이 제품의 경우 발광하는 부위가 아래와 같이 되어있고 베터리 잔량을 색깔로 구분해야하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색을 제대로 외우고 있지 않으면 베터리 잔량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위에 타사 제품의 메뉴얼인데 (오죽하면 내가 메뉴얼을 사진찍어서 따로 저장을 해놨다.) 이와 같이 LED 부위를 하나만 만들어 놓고 색으로 기억하게 하는 것은 안그래도 살면서 외울 것도 많은데 짜증나는 점이다. 그냥 메뉴얼을 보면 빨간색은 거의다된거고 흰색이 다찬거고 파란색은 그중간이라고 기억하면 쉽지만 실사용시에는 LED에서 단일 색 한개만 보여주기 때문에 이게 색이 몇개가 있었는지도 기억이안나고 그중에 뭐였는지도 생각해야된다. 이런식으로 베터리 만들지 말자.
저가형 국내 브랜드 보조베터리의 경우 보통 10200 mAh짜리가 2~3만원정도 가격에 포진해 있는 것에 비해 이제품은 그에 비해 1.5배가 더 비싼편이다. 하지만 저가 제품들은 입출력 모두 5V - 2A밖에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고속충전이 가능하지도 않고 재질도 플라스틱이다. 돈 더주고 15W 고속 충전되면서 적당히 고급감 있는 이 제품도 나름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본인이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기기가 없어서 보조베터리의 output이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 필요성을 못느끼더라도 보조베터리 10000 mAh자체도 충전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input 측면에서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것은 보조베터리가 가져야할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삼성고속충전은 퀵차지 2.0과 호환되므로 굳이 삼성 충전어뎁터나 삼성 기기가 없더라도 퀵차지 2.0 이상을 지원하는 어뎁터나 기기를 통해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가격이면 샤오미 보조베터리를 3개 산다고 비싸다고 비난할 사람도 있겠으나, 중국이 요새 반한감정에 한국 제품 불매운동하느라 난리이므로 샤오미 보조베터리는 사지도말고 쓰지도말자고 말해두고싶다.
장점
- 15W 입출력을 모두 지원하여 보조베터리 자체와 이를 통해 충전하는 기기 모두 빠른 충전이 가능
- 바디 재질이 실제로 금속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디자인도 깔끔함
- 베터리 잔량 표시가 직관적임
단점
- 가격이 비싸다.
- 재질이 금속인 만큼 다른 플라스틱 제품보다 무게가 조금 더 나가는 편이다.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확인해 본 결과 이 제품 이후에 USB type C 포트를 채용한 EB-PN930C 모델이 새로 출시되었으므로 참고하도록하자.
본인 돈 다주고 구입한 제품에 대한 솔직힌 후기이며 아무런 지원 받은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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