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로지텍 MX master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가 노트북용으로 집 밖에서 들고다니면서 쓸 용도로 로지텍 MX 애니웨어2를 새로 구입하여서 며칠써보고 리뷰를 남겨보고자한다. 기존에 MX master를 사용하고 있었어서 MX master와 비교를 중심으로 리뷰하고자한다 (MX master에 대한 리뷰는 여기서)

MX master와 마찬가지로 블랙, 네이비블루, 스톤 3가지 색상이 존재하고 1월에 영국 아마존에서 로지텍 제품 2개 구입하면 30% 할인행사를 하길래 구입하게되었다. 색상은 블랙만 구입 가능하여서 블랙을 구입하였다.


로지텍 애니웨어 2 마우스 박스사진이다. 박스는 MX master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고급감 있게 잘 만들어졌다. 박스 높이는 MX master와 동일하고 폭(두깨)만 더 얇다. 



자석이 달려있어서 박스 전면부가 개폐식으로 되어있어서 제품을 들여다 볼 수 있게되어있다. 


박스뒷면에는 Darkfield Laser 센서로 유리에서도 트래킹이 가능함, 초고속 스크롤링 휠, 고속 충전에 대한 스펙이 적혀있다.
 


박스내 구성물은 위와같이 unifying 수신기, 충전용 USB 5핀 케이블, 설명서이다.


토크를 줘서 굴리면 저항 없이 계속해서 회전하는 초고속 스크롤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MX master와 같이 자동전환식이 아니라서 불편함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설명하도록 하겠다.


제품 하단에 전원 스위치가 있고 아래에 1,2,3으로 3개의 기기전환을 할 수 있도록 버튼이 있다.

MX master와 마찬가지로 USB 5핀 젠더가 앞부분에 달려있어서 충전하면서 사용하는데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로지텍 unifying 수신기 동봉되어 있는데 애니웨어2에 들어있는 건 좌측이다. 우측은 MX master에 들어있던 것으로 크기 비교를 위해 둘이 같이 찍었다. 로지텍 MX master에 들어있는 것보다 애니웨어2에 동봉된 수신기가 더 작다. 로지텍 홈페이지에서 각 제품의 동봉물을 보면 애니웨어2는 “로지텍 Pico Unifying 수신기”라고 적혀있고, MX master는 그냥 “로지텍 Unifying 수신기”라고 적혀있다. 좌측 더 작은 수신기의 명칭이 Pico Unifying 수신기임을 알 수 있다. 


MX 마스터(Master)와 애니웨어 2 (Anywhere 2) 크기 비교



좌측이 로지텍 MX master이고 우측이 Anywhere 2이다. 크기 차이가 확연하다. 나는 손이 큰편이라서 크기가 작게 느껴지고 조금 불편감이있다. 어디까지나 휴대성을 강조한 모델이라서 그립감보다는 크기르 줄이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Pico Unifying 수신기 장착 사진 


노트북에 장착시 위와 같은 정도로 튀어나온다. 크기가 매우 작아서 깔끔하고 타이트하게 노트북 크기에 딱맞게 디자인된 케이스류에도 무리 없이 들어갈 것 같아서 계속 끼웠다 뺐다 할일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립감과 크기가 다른 것외에는 기능적으로 MX master와 큰 차이가 없다. MX master와 마찬가지로 Darkfield laser tracking 기술로 유리에서도 트래킹이 가능한데 MX master의 경우에는 어차피 집에서 놓고 쓰니까 이기능이 사용상에 차이를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애니웨어2의 경우 휴대용으로 나온 모델임을 감안하면, 유리를 포함한 어떤 바닥이든 문제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이동형 마우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 이 제품이 MX master보다 안 좋은점이 있는데 둘 다 어느정도 토크를 주고 굴리면 스크롤 휠이 계속해서 회전하는 초고속 스크롤을 지원하지만, 두 제품에서 작동방식의 차이가 있다. MX master의 경우 그냥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는 보통 마우스들처럼 스크롤 휠이 어느정도의 저항감을 가지고 원하는 만큼 스크롤되게 움직이다가 어느때든 토크를 주고 확 굴리면 자동으로 초고속 스크롤로 전환되서 저항 없이 계속해서 회전하다가 손으로 멈추면 다시 휠 회전시 저항이 발생하면서 이전 모드로 돌아간다. 그러나 애니웨어2의 경우는 초고속 스크롤과 일반스크롤의 전환이 MX master처럼 자동적으로 가능하지 않고 휠을 아래로 압력을 주어 클릭하는 방식으로 manual로 전환해줘야한다. MX master를 쓰다가 애니웨어 2로 오니 이점이 불편하다. 즉 자동차에 빗대어 로지텍 MX master 휠은 오토미션이고 애니웨어 2는 수동 미션이다.



위는 Logitech.co.kr 홈페이지에서 각각의 제품 소개화면이다. 위가 MX master이고 아래가 MX anywhere 2인데 위에 보이듯이 모드 간 자동 전환에 대한 내용은 MX master에만 써있고 애니웨어 2에는 없다. 직접 둘 다 사용해보지 않으면 잘 모르고 지나치기 쉬우므로, 로지텍 마우스 제품을 구입할 때 이점을 참고하여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제품은 가격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 정가가 지나치게 비싸다. 나도 아마존 직구로 30% 할인행사에 참여했으니까 샀지 이제품의 정가는 7만원대인데 7만원이상을 주고 구입할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스럽다. MX master의 경우 보통 9만원대에 구입 가능한데 사용해보면 워낙 묵직하고 그립감도 좋고 자동 전환식 스크롤휠이라서 그정도 값어치를 한다고 느껴지는 반면 MX anywhere는 7만원의 가치는 없다고 느껴진다. 적어도 20%정도의 할인이 존해할 때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본다. 또한 휴대성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면 그립감을 포기하면서까지 작은 크기를 가진 이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로지텍 마우스를 좋아하고 묵직한 그립감을 원한다면 애니웨어2보다는 M720을 구입하는게 대안이 되지않을까싶다.   


장점
  1. 크기가 작은편이라서 휴대성이 우수.
  2. Darkfield laser 트래킹으로 유리에서도 트래킹 가능한 점이 휴대용 마우스로써 더 이점으로 다가옴.
  3. 동봉된 unifying 수신기가 pico형으로 매우 작아서 노트북에 계속 끼워놓아도 무리가 없음.
  4. 이중연결 기술로 3기기까지 동시에 페어링 해놓고 전환 용이

단점
  1. 크기가 작아서 그립감이 확실히 안좋음 (손이 작은 사람에게는 이점일 수 있음)
  2. 초고속 스크롤 휠이 자동 전환식이 아니며 수동으로 전환해야해서 잘 안쓰게됨.
  3. 정가가 7만원대인데 정가를 주고 살만한 가치는 전혀 없음. 

이상으로 사용기를 마친다. 

본인은 로지텍과 아무런 관련성 없으며 전액 본인 부담으로 구입한 마우스에 대해 재미로쓴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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