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에서는 화면을 녹화하는 기능이 퀵타임플레이어에 내장되어있어서 따로 저장이 불가능한 동영상이나 방송을 개인적인 용도로 녹화하는 것이 용이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 한 가지 걸림돌이 되는 것이 동영상 녹화의 음성입력이 기본적으로 맥에 내장된 마이크로 설정 되어있기 때문에 녹화를 원하는 컨텐츠 자체의 사운드 소스가 아닌, 스피커로 나온 소리가 다시 마이크로 입력되는 소리를 녹화한다는 점이다. 이경우 오리지널 사운드 소스의 질이 스피커 --> 마이크 한 단계를 더 거쳐서 입력되기 때문에 음질과 출력이 당연히 떨어지게되고, 마이크로 들어가는 원하지 않는 소음이 함께 녹음되는 문제가 있다. 



위와 같이 MacOS 기본 내장 어플인 퀵타임 플레이어에서 "새로운 화면 기록” 메뉴를 선택하면 화면 전체 또는 지정 영역을 녹화할 수 있고 또는 Parellels를 구입하면 공짜로 딸려주는 Parallels Toolbox와 같은 써드파티 어플에서도 MacOS의 화면을 영역으로 지정해서 녹화하는 기능을 제공하고있다.



위와 같은 사운드 소스의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시스템 환경설정 > 사운드 > 입력에서 기본 세팅이 아래와 같이 내장 마이크로되어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내장 마이크로 입력이 설정되어있는 한 퀵타임 플레이어 (Quick Time Player)나 Parallels Toolbox와 같은 다른 써드파티 어플들을 통한 모든 화면 녹화의 음성 입력 소스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장 마이크를 통해 이루어지게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MacOS에서 사운드 입력 기기에는 내장 마이크만 존재하기 때문에 MacOS의 기본 기능으로 사운드 입력을 변경할 방법은 없다. 이 사운드 입력을 시스템 내부 출력 사운드로 변경해 줄 수만 있다면 컨텐츠 자체가 가진 오리지널 사운드 소스를 음성으로 인식하는 진정한 동영상 녹화를 할 수 있게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아래의 써드파티 어플을 통해서 구현이 가능하다.


Soundflower 라는 어플이 필요하다.

먼저 Soundflower 어플을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도록 한다.



설치를 완료하였다면 그 다음으로 MacOS의 시스템 환경설정 --> 사운드로 들어간다.




사운드 설정으로 진입하였다면 “입력” 탭으로 들어간다.




Soundflower를 제대로 설치하였다면 위와 같이 입력탭 내에서 내장 마이크 외에 Soundflower 항목 두가지가 새로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내장 마이크로 지정되어있는 것을 Soundflower (2ch)로 변경해 주도록한다. (64ch로 하면 소리가 녹음되지 않으니 주의)


그다음에 퀵타임플레이어나 다른 써드파티 어플을 이용하여 기존의 방식대로 화면 녹화를 진행하면 영상 자체의 사운드 소스를 그대로 전달하여 깨끗한 음성을 포함한 동영상이 녹화 가능하다. 녹화되는 영상의 사운드소스가 내장 마이크를 이용하지 않으므로 키보드 타이핑 소리나 외부 소음이 입력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녹화가 진행되고 있을 때 MacOS의 음량 출력을 올리고 내리면서 입력되는 사운드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적절한 수준의 volume으로 설정해 놓고 녹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이렇게 세팅해 놓을 경우 내장 마이크가 기능을 하지 않는 상태가되므로 내장 마이크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있다면 잊지 말고 다시 사운드 입력을 내장 마이크로 변경하도록한다.


여기까지 이포스팅에서 주로 다루고자 한 내용이며 아래에는 부가적인 내용을 추가한다.




아래와 같이 시스템 환경설정> 사운드 > 출력탭에도 Soundflower가 추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 출력도 Soundflower로 변경할 수 있다. 출력탭에서 Soundflower를 지정하든 지정하지 않든 동영상 녹화시 사운드 소스 입력과는 아무런 관련은 없으나, 출력 기기를 여기서 Soundflower로 변경하게되면 맥에서 내장스피커 또는 외부 사운드 출력으로 소리가 나지 않는다. 즉 동영상 녹화 중에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녹화를 원한다면 여기서 출력을 Soundflower (2ch)로 변경하고 녹화를 진행하도록한다.  


이렇게하게되면 내장 마이크와 마찬가지로 스피커를 사용하게될 수 없게 되는 것이므로 동영상 녹화 사용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다시 출력을 스피커로 변경해 놓도록하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