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Drive의 무료 제공 용량은 15 GB로 파일 종류에 상관 없이 15 GB까지는 무료로 업로드가 가능하다. 그런데 사진의 경우에는 Google Drive 무료 제공 용량인 15 GB를 차지하지 않으면서 따로 Google Photo의 공간에 무제한으로 업로드가 가능한데 이게 매우 쓸만한 서비스라서 자세히 다뤄보고자한다.

아래는 Google Drive 고객지원에 있는 내용이다.



 구글은 사진을 "고화질"과 "원본" 두가지로 구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구분 기준은 위와 같다. 16메가픽셀 = 1600만 픽셀(화소) 이하의 사진의 경우는 무제한 무료로 저장할 수 있고, 그보다 높은 픽셀의 경우에는 무제한 저장이 불가능하고 Google Drive의 저장 용량을 소모하게된다. 

 최근 5년내에 출시된 미러리스나 보급형 DSLR기기 들은 대개 원본 사진이 가로 6000 x 세로 4000 픽셀정도 근처로 촬영되고 즉, 2400만 픽셀 (24메가 픽셀) 정도가 된다. 이는 16메가픽셀을 초과하므로, 미러리스나 DSLR 사진을 용량 저하 없이 원본으로 무제한 저장하는 것은 아쉽게도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이 사진을 그 파일 그대로 Google Drive에 15GB 이상 저장하기위해서는 결국 유료 서비스를 결제해야하거나 사진 해상도를 줄여서 업로드해야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원본 사진의 경우에는 16메가 픽셀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진의 원본을 저장할 목적으로 Google Drive (Google Photo)의 무제한 용량을 적극 활용하여 Backup할 수 있겠다. 

위와 같이 최신 아이폰7의 경우도 카메라 지원화질이 1200만 화소 = 12메가 픽셀로 원본을 업로드해도 16메가 픽셀에 도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사진을 backup할 목적으로는 따로 화질의 저하나 파일의 변경 없이 그대로 Google photo에 업로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PC로 옮긴 뒤에 구글포토로 백업할 것 없이, 스마트폰의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구글포토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구글포토 어플 자체의 백업 기능을 활용하여 사용하면되겠다. 


만약 고급 카메라를 사용하여서 2400만 픽셀이 넘는 사진을 무료 무제한으로 backup하고 싶다면 1600만 픽셀이하로 해상도를 낮추어 업로드하여야 하는데 이를 하나하나 후보정하여 1600만 픽셀이하로 만든 뒤 업로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두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권장할만한 방법으로 구글 포토에서 제공하는 "데스크톱 업로더" 앱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https://photos.google.com/apps?hl=ko


여기서 PC에 앱을 설치하고 본인이 사진을 모으고 있는 폴더를 추가하여 지정하여주고 사진 크기 설정에서 "원본 크기"가 아닌 "고화질"로 지정하도록 한다. 제대로 세팅이 되었다면 앱에 환경설정에서 아래와 같이 설정이 되어 있어야한다.







위와 같이 설정하여 이 앱을 통해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16메가 픽셀이하로 해상도를 변환하는 작업을 거쳐 일괄 업로드되며, 결과적으로 Google Drive의 용량을 차지 하지않고 무제한 Google photo 용량을 통해 사진을 backup할 수 있게된다.

두번째로 google 포토 백업 전용앱 없이 이미 Google drive에 원본 크기 사진을 업로드해놓은 경우 Google Drive의 제한적 용량을 점유하는 사진들에대해 Google Drive 서버내에서 파일을 축소시켜서 Google photo 무제한 공간으로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자.


Google Drive 고객지원에 친절하게 이미 Google Drive에 업로드한 사진에 대해서도 크기를 줄이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링크로 이동하면 사진 용량을 알아서 reduction해주고 무제한 저장 용량을 활용하여 Google Drive 용량을 차지하지 않을 수 있게된다.

위와같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Google Drive 설정내에서 변환이 가능함을 설명해주고 있다. 저기서 재시하는 링크로 들어가면 16메가 픽셀이 초과하는 원본 사진으로 Google Drive에 가득차게 올려 놓은 경우에 아래의 화면을 만나게된다.


 





위 화면에서 "고화질"을 선택하고 우측 하단에 "저장용량 복구" 버튼을 누르도록하자.





그러면 저장용량 복구 버튼이 사라지면서 "고화질로 사진 및 동영상 압축하는 중..." 이라는 멘트를 만나게된다. 이렇게되면 Google Drive내에 원본 사진 파일들이 Google Drive 서버내에서 자체적으로 16메가 픽셀 이하로 변환되어서 Google Photo의 무제한 사진 저장 공간으로 옮겨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16메가 픽셀 = 1600만 픽셀 이하의 사진으로 사진 해상도를 제한하고 있지만 1600만 픽셀을 정방형으로 환산하였을 때 가로 4000 x 세로 4000 픽셀의 사진에 해당되는데 이정도의 화질이면 인화하여 보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정도의 사진이다. 16메가 픽셀을 초과하는 DSLR, 미러리스 같은 고급형 카메라들의 원본 크기 사진을 보관 중이라고하여도 무제한 용량으로 업로드가 무료라면 16메가 픽셀로의 화질 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타협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라고 판단된다. 원본 사진을 보관하고 싶다면 Google Drive를 꼭 쓰겠다면 google drive를 유료서비스를 결제해야한다. 사실 이경우 저렴한 다른 cloud storage 서비스(Google Drive는 비싼편이다) 또는 NAS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사진 원본을 따로 백업보관하고 있더라도 Google Photo가 무료이고 indexing기능이 좋기 때문에 1600만 픽셀이하로 타협한 복사본을 또 추가로 무제한 저장하는 것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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